최근 거제시내 조선소에서 가스폭발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외에도 2건의 사망사고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말들이 많습니다. 이 법의 적용 사업장이 2024년 1월27일부터 50인이상 사업장에서 5인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됐습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약칭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대재해의 종류= 일반적으로 중대산업재해를 중대재해로 알고 있지만 이 법에서의 중대재해는 중대산업재해뿐만 아니라 중대시민재해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중대산업재해는 산업
설날이 되면 아침에 차례를 지낸 후 집안 어른들께 세배를 올린다. 세배를 받은 사람은 덕담(德談)을 해준다. 새해 아침에 복을 빌고 좋은 말을 들려주면 일 년 내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믿음에서 생긴 세시풍속이다. 세배를 드리고 나면 떡국으로 마련한 세찬(歲饌)을 먹고 어른들은 세주(歲酒)를 마신다.섣달그믐에 하는 '묵은 세배'와 정초(歲)에 하는 세배가 있다. 세배는 살아 있는 사람들끼리 나누는 인사이며 한 번만 해야 하고, 누운 사람이나 아픈 사람에게는 하지 않는다. 절은 하는 사람뿐 아니라 받는 사람도 예의를 갖춰야 한다.
북병산 기슭에 오두막을 지었다. 주춧돌을 놓고 준비해놓은 소나무로 기둥을 세웠다. 수평과 수직의 물매를 맞추어 보를 얹고, 그 위에 마룻대를 올려 상량을 하면서 간단하게 막걸리로 천지신명과 조상님께 감사함을 표하였다. 작은 집이지만 후일 평생을 함께할 벗님으로 생각하니 뿌듯하다. 서까래를 올려 흙으로 지붕을 덮고 형틀을 맞추니 곁에 서 있는 나무들은 더욱 푸르게 보이고, 매미들은 아쉬운 늦더위를 부여잡고 울어댄다.구들을 놓고 통풍이 잘되는지, 황토와 짚을 섞어 짓이겨 구들 위에 골고루 발랐지만 행여 연기가 새지 않을는지 조심스럽게
작전명 '폭풍'1950년 6월25일 일요일 새벽 4시, 숨죽이며 조용히 그리고 치밀하게 북한군의 탱크가 전쟁을 일으켰다. 전쟁의 우세는 북. 탱크로 무장한 북한 인민군과 중공군은 민간인, 군인 할 거 없이 모조리 죽인다. 한국군은 UN군까지 합세해 북으로 전진하였고, 중공군이 원산까지 점령하면서 모든 퇴로가 막혀 흥남부두에서 해상으로 철수를 결정한다. 한국군은 흥남부두로 몰려든 피난민들과 함께 철수 하겠다고 하나 UN군은 병력과 장비를 싣는 수송선도 부족하며 피난민 사이에 스파이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이를 꺼렸다. 한국군은 피
거가대로 거제방향 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25톤 대형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로 인근 도로가 4시간 이상 통제됐다.지난 28일 낮 12시13분께 발생한 이날 사고는 거가대로 거제 방향 휴게소 인근 2차로를 달리던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앞지르기 위해 1차로로 차선을 바꾸는 순간 핸들 급조작으로 인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우측 가드레일까지 충격하고 1·2차로를 가로막은 채 멈췄다.전복된 트레일러에서는 차량연료가 누출돼 아찔한 장면도 노출됐으나 다행히 트레일러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을 제외하고 다른 인
거제대학교(총장 허정석)는 지난 25일 장승포동주민센터에서 ‘기억되고 싶은 청춘’ 실버 교육을 진행했다.거제대와 장승포동주민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교육은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HiVE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실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장승포동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은 청춘(장수)사진 촬영과 그림책 웰다잉 교육·카페 체험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프로그램에 참여한 A 어르신은 “사진도 찍고, 카페 체험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날씨가 추워 집에만 있는 노인들을 최대해 줘 고맙다”
국립창원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어윤) 식품영양학과 졸업생과 재학생 중 제47회 영양사 국가고시에 응시한 14명이 전원 합격했다.보건의료인 영양사 국가고시는 다른 보건계열 국가고시와 비교하면 합격률이 저조하고, 올해 전국 평균 합격률은 72.5%였다. 전국적으로 합격률 100%인 대학은 드물다는 것이 국립창원대 식품영양학과 유대웅 학과장의 설명이다.영양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학생들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영양사 면허증을 취득해 △급식관리 영양사 △초·중등 영양 교사 △임상영양사 △식품산업 분야 영양사 △연구직 영양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세계 경기 침체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통영시 수산물 수출액이 2022년 대비 17% 증가한 645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통영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산물 수출액 중 굴이 68%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붕장어가 18%를 차지했다.품종별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인 품목은 피조개로 941%가 늘어났으며 멸치(175%), 바지락(47%), 멍게(30%) 순으로 증가했다.주요 수출국은 일본이 56%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16%, 중국 12% 순이다.특히 중국의 경우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여파로 일본
시는 2024년 세정 슬로건을 ‘사람중심의 온기있는 세정구현’으로 설정하고 다양하고 납세자 친향적 세정서비스 제공으로 납부하고 싶은 세정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신규시책인 어린이 세무교실 운영으로 미래지향적 세정서비스 제공, 조세 정보 취약자에게 마을세무사의 재능기부를 통한 어려움 해결, 성실·유공 납세자에 대한 포상, 담세력이 부족한 납세자를 위한 적극적 징수유예 등 납세자와 가까워지는 세정을 펼친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시세징수액 1600억원을 달성했다. 1600억원 시세징수는 조선업 불황이 시작된 2016년 이후
거제시의회 첫 소식지인 ‘거제시의정’이 창간호가 발간·배부됐다.개원 이래 처음으로 발간된 창간호는 제9대 거제시의회 의원들의 각오와 의지를 담은 표지를 시작으로 30년 시의회 변천사·2023 핫이슈 조례·속기록으로 본 의회이야기·의원연구단체활동·시민 기고 및 의회사무국 직원 인터뷰·거제 정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내용들을 담았다.윤부원 의장은 “지나온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더 나은 30년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과 각오를 담아 거제시의정을 발간했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알 권리가 실현되고 의회 소식이 보다 생생히
거제시는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보호조치, 사례관리 등의 지원을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소 운영한다.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피해아동 및 사례관리대상자에게 각종 교육 등을 진행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지난해까지는 거제시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피해아동 사례관리는 경상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맡아 수행해 왔다.시는 올해부터 거제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소해 관장·상담원·임상심리치료사·사무원 등 총 9명의 직원을 배치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에 좀 더 체계적으로 대응
거제시 아주청소년문화의집은 우리고장 바로알기 내 고향 거제 분야별 강사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월 1일부터 월 3일까지 3일간이다.내 고향 거제는 초등학교 3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역 체험활동으로 지역 내 역사와 환경을 주제로 한 야외 체험활동이다.2023년 아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학교 연계프로그램으로 5개교(옥포초, 거제중앙초, 연초초, 내곡초, 수월초)가 신청했으며, 총 903명이 거제의 역사와 환경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2024년에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제시에 고행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 온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했다.문 전 대통령은 1953년 거제면 명진리에서 태어나 6살까지 거주하다가 부산으로 이사했다.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난헤 거제시에 연간 상한액인 500만원을 기탁한 문 전 대통령은 올해도 기부금을 전달하며 고향 거제에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지역특산물, 지
거제시는 대통령의 쉼터‘저도’ 홍보를 위해 (주)거제저도유람선(대표 김재도)과 협력해 상반기 저도 개방기간 중 경남도 행정·교육·소방·경찰 공무원을 대상으로 유람선 요금 특별할인을 한다.할인요금은 기존 거제시민에게 제공되던 할인 금액으로 1만7000원(정가 2만3000)이다. 적용기간은 2월부터 6월말까지이며, 경남도 내 근무하는 행정, 교육, 소방, 경찰공무원과 동반 1인에 한해 할인한다.옥치덕 거제시 관광과장은 지난 24일 제1회 경남도 시군 관광과장 회의에 참석해 경남의 ‘ 관광지 ‘저도’에 대한 역사적 스토리를 소개하고, 이
한중문화예술 국제교류를 위한 중국인 단체 방문단이 우리 거제를 찾아왓따쿠는데, 이 행사는 거제시와 갱상남도 상해사무소가 협력해서 이뤄졌따네요.방문단은 중국 상해에 위치한 '한중정수문화교류원(韓中精髓文化交流院)(대표 고도경) 주관으로 끼미졌따카는데, 중국의 차(茶) 전문가·문화예술 애호가·인플루언서 등 21명으로 구성됐땁니다.이들은 중국 예술작품 전시와 한국의 전통 차·불교문화 등을 체험하기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지난 11일에 입국해서 14일까지 양산 통도사, 진주시 유등박물관·진주성, 하동군 쌍계사 차 시배지 등을 방문하면서 지난
재경거제향인회(회장 김철수)는 지난 12일 오후 3시 인천 송도에 있는 해양경찰청을 방문해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을 재경거제향인회 고문으로 추대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거제시 동부면 출신이다. 1989년 순경으로 해양경찰에 입직해 지난해 1월5일 해양경찰의 수장인 치안총감에 올라 제19대 해양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탁월한 리더십과 추진력이 강점인 김 청장은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으며, 부침이 많았던 해양경찰청의 조직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는 평이다. 특히 취임 후 해상을 통해 유통되는 마약 단속에도 철저한 수사와 정
'호오포노포노'는 하와이어로 호오(목표), 포노포노(완벽함)이며, 완벽을 목표로 수정을 하는 것, 즉 잘못을 바로잡는다는 의미이고 고대 하와이인들의 용서와 화해를 위한 문제 해결법이다.물은 답을 알고 있다. 말이란 신비한 힘을 가진 주문이니 물의 결정을 아름답게도 추하게도 할 수 있다. 70%가 물로 이뤄진 인체도 마찬가지며, 이에 연결된 마음도 그렇다. 바른 말·고운 말·좋은 말·긍정적인 말은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마술이다. 말이 씨가 되고 천냥빚도 말 한마디로 갚을 수 있다. 그 말의 힘을 잘 나타내주는 하나가 바로 '호오포노
옛날 어렸을 적엔 시간이 참 느리게 갔다고 기억된다. 시간이 빨리 흘러 어른이 되면 꼭 하고 싶은 게 많이 있었다. 이를테면 면도기를 이용해 수염을 깎고 싶었다. 면도날을 갈아 끼워서 사용하는 수동식인데 위험하다고 만지지 못 하게 하니 더욱 궁금해졌다. 커피도 마시고 싶은데 아이들은 안된다고 한다. 양복에 넥타이도 매고 싶었다. 원하는 것을 이루려면 빨리 시간이 흘러서 어른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세월이 너무 빠르다. 달도 차면 빨리 기울듯이 살같이 빠른 초고속 인생 열차에 탄 느낌이 든다. 해가 바뀌어 스스로 내 나이를 살
'온양이'는 전쟁중에도 그리고 전쟁후에도 사람들은 계속 살아간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명호는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중공군의 공격을 피해 피난을 간다. 피난을 가는 도중 기적처럼 배에서 동생이 태어난다. 바로 따뜻하고 환하게 살아라는 뜻의 이름이 '온양이'다.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한테 명남이가 국밥을 주는 장면이다. 왜냐하면 전쟁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 사람은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혼자 살 수 없는 약한 존재인데 어른들의 욕심 때문에 부모님을 잃은 것이 안타까웠다. 지금도 전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