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농업기술센터 내 개소, 아동학대 예방·피해아동 보호 지원

거제시는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보호조치, 사례관리 등의 지원을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소 운영한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피해아동 및 사례관리대상자에게 각종 교육 등을 진행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지난해까지는 거제시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피해아동 사례관리는 경상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맡아 수행해 왔다.

시는 올해부터 거제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소해 관장·상담원·임상심리치료사·사무원 등 총 9명의 직원을 배치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에 좀 더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개소한 거제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계룡로11길 21(구 농업기술센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대표이사 조성철)에서 5년간 위탁운영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치됨에 따라 행정과 아동보호 유관기관들이 협력체계를 견고히 구축해 아동학대 예방사업과 피해아동에 대한 보호 등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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