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봤나?= 2022년 3월부터 거제신문을 읽고 있다. 친구의 추천으로 거제신문을 통해 거제 소식을 접하게 됐다. 주로 인터넷으로 뉴스를 확인하는 편이지만 주1회 집으로 배달되는 신문을 읽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다.Q. 관심 있는 분야는?= 정치 분야에 관심이 많다. 거제시의 다양한 사업과 지역에서 발생하는 일들도 주목하고 있지만 특히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기사를 자주 찾아본다.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됐다고 들었다. 출·퇴근길에 선거 유세를 보지만 아직 누구에게 투표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수선화는 겨울 추위 속에서 힘을 길러 새봄이 되면 얼어붙은 땅을 뚫고 나와 싹을 틔운다. 땅속에서 추운 겨울을 견뎌 낸 수선화이기에 더 아름답고 그 자태가 더 당당한지도 모른다.고(故) 강명식 어르신도 이런 역경을 이겨내 아름다움과 당당함을 지닌 수선화를 사랑했을 것이다. 그래서 공곶이에서 반평생을 사랑하는 반려자과 함께 수선화를 가꿔 왔을 것이다.어르신이 병석에 눕고 지난해 타계하시면서 공곶이 수선화도 사라졌다. 인생의 유한함을 알려 주듯 지난 50년간 공곶이에서 수선화를 가꾼 사람도, 아름답고 당당함을 지닌 수선화도 함께 사라졌
전신경화증이란 피부·혈관·내부 장기의 비후(두꺼워짐)나 경화(딱딱해짐)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이 질환은 만성적이고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될 수 있으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 피부병을 비롯한 고혈압·협심증·심근경색 및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과 소화기·호흡기계 이상, 관절·근육 문제 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른 사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전신경화증으로 인한 사망 후 산재 승인된 사는례 극히 드문 사례로, 특히 해당 환자가 조선소와 같은 환경에서 오랜 기간 동안 유해물질에 노출됐다는 사실은
양귀비 몰락의 원인이 된 오빠 양국충은 겨울이면 수십명의 미인을 발가벗겨 죽 둘러앉히고, 그 속에 누워 잠이 들었다. 이를 육병(肉屛)이라 한다. 남당(南唐) 때 사공(司空) 벼슬을 지낸 손성(孫晟)은 밥 먹을 때 음식을 소반에 얹지 않고 수십명의 나체 미인들에게 들고 있게 해 먹었다. 이를 육대반이라 한다. 당대 부자들이나 권력자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졌다. 한때 일본의 퇴폐풍조였던 '알몸 스시'의 원조쯤 되려나.동양에서의 나체는 불경스럽고 혐오의 대상이 되지만 서양은 좀 다르다. 나체촌도 있고 누드비치도 있다. 이런 전통은 이미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큰소리로 외쳤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어린양'이란 말은 주인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피 흘려 죽는 속죄 제물을 말한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그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죽으신 속죄양이라는 것이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베드로의 고백이 있고 난 뒤에 예수님은 자신의 십자가 죽음을 말씀하셨다. 당시 십자가형은 법적으로 신분이 전혀 보장되지 않은 노예를 죽일 때나 로마 황제를 대적하는 반역자들을 처형할 때 선고되는 형이었다. 그런데 예수님
Q. 언제부터 거제신문 읽었나?= 2014년부터 이장을 맡게 되면서 지역의 소식과 정보를 더 깊이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거제신문을 구독하기 시작했다. 거제사람이라면 거제신문을 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래야 자신과 거제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거제시의 정책·기관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인사 소식에 대한 정보는 이장으로 활동하면서부터 특히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러한 정보들은 지역사회에서 각자의 역할 수행에 꼭 필요한 배경과 지식을 제공하며, 저의 책임과 임무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
혈액투석을 하는 환자의 경우 혈액투석 사이에 축적되는 수분과 노폐물의 양을 일정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 복막 투석과는 다르게 투석 간의 식이조절이 무척 중요합니다.수분 조절 및 염분 제한을 살펴보면 수분은 보통 하루 300~500㏄ 정도 섭취하고 소변을 아직 보고 있는 경우는 전날 소변량+500㏄ 정도를 복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투석간의 체중 증가는 체중을 4~6% 이내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분은 보통 식품 자체에 2g 정도 포함돼 있어 하루 섭취 가능한 순수한 염분은 3~5g 정도입니다.수분을 실제로 관리하는 방법
거제시에 유일한 복지관이 옥포종합사회복지관 시절에, 상담심리 석사졸업과 동시에 거제시에 개인상담실 1호인 정현주심리상담센터를 개소했다. 벌써 20년이다.긴 임상 기간동안 유아동, 청소년과 대학생의 첫 상담시간에는 어머니와의 상담 시간을 먼저 갖는다. 어머니의 임신 전부터 어머니의 정서, 임신기간 동안의 엄마와 태아의 상태 그리고 출산 이후부터 현재까지 자녀에 대해서 기억하는 생육사를 경청한다.그 이유는 현재, 부모의 시각에서 보는 자녀의 문제에 대한 원인분석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부모는 특히 어머니는, 유·아동의 언어, 신체
어떤 사람이 부처를 찾아가 호소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게 없으니 도대체 무슨 연유일까요?" "그것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가진 게 없는 빈털터리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 해도 남에게 줄 수 있는 일곱 가지는 있는 법이다."①화안시(和顔施) 얼굴빛을 환하게 ②자안시(慈顔施) 눈빛을 편하고 부드럽게 ③언사시(言辭施) 말씨를 부드럽게 ④심려시(心廬施) 상대방을 배려해주기 ⑤사신시(捨身施) 몸을 움직여 돕기 ⑥상좌시(床坐施) 자리를 양보 ⑦방사시(房舍
지구는 둥글다. 둥근 지구의 가로 중심선이 적도(赤道)고, 세로 중심선이 황도(黃道)다. 이때 황도와 적도가 교차하는 두 교점이 춘분점과 추분점이다. 천문학에서는 춘분점을 기점(0°)으로 황도를 따라 15도씩 이동하면 24절기가 생겨난다.춘분은 '봄을 나눈다'는 뜻으로, 밤과 낮의 길이가 역전되는 분기점이면서 추위와 더위가 같아지는 날을 의미한다. 춘분이 되면 제비가 날아오고, 산수유·생강나무는 노랗게 꽃을 피우고 산에는 진달래 꽃봉오리가 터질 듯이 부풀어진다. 농촌에서는 봄기운이 듬뿍 들어있는 들나물을 캐어 무치거나 국을 끓여 먹
오늘따라 주차하기가 어려웠다. 운동장을 끼고 한 바퀴를 다시 돌았다. 마침 주차돼 있던 차 한대가 빠진다. 하지만 내 앞에서 느리게 가고 있는 차가 차지할 자리다. 더운 날씨 탓에 지치기도 하고 회의에 늦진 않을까 조바심이 났다. 도대체 다들 무슨 볼일로 차가 이렇게 많은건지 혼자서 중얼거리며 앞차를 괜히 노려본다.앞차는 주차하려고 오른쪽 벽으로 붙이려 했다. 그런데 조금 떨어진 곳에서 청소하시던 어르신들이 갑자기 그 자리로 이동해 비질을 시작한다. 앞 차가 머뭇거리자 한 분의 걸걸한 목소리가 울렸다. 환경정화 조끼를 입으신 분들인
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봤나?= 지인의 추천으로 구독해 벌써 11년이 됐다. 이는 거제신문이 지역사회의 소식을 전달하는데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거제신문은 다양한 지역 뉴스와 사건·문화 등 폭넓은 분야의 정보를 제공해줘 나에게 빼놓을 수 없는 일상의 일부가 됐다.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어 아동 복지와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동 인구의 동향과 정책, 그리고 교육 관련 소식에 특히 더 주목하고 있다.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지난 30년간 답보상태에 빠져 있던 장목관광단지가 기업혁신파크로 전환돼 개발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최근 있었다.1996년 장목관광단지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이 사업은 그동안 민간 사업자인 대우건설이 사업을 포기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장기간 표류하면서 사업 자체가 불투명했으나, 거제시와 경남도가 긴밀하게 협의해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달 말 경남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거제 기업혁신파크'라는 이름으로 확정됐다.이 사업은 장목면 구영리·송진포리 일원 171만㎡(52만평)에 3대 산업(바이오·케어,
거제 장목예술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5일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트렌팁스 뷰티&문화행사(Trentips Beauty & Culture event)’에 공연 초청을 받았다.이는 국제 문화교류의 새로운 지평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것은 디지털 미디어가 교육·문화 교류에 끼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잘 보여주며, 교육적 의미와 시사점이 풍부한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초청은 국내 중학생들이 국제공연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교육적 의미를 부각시킨다. 장목예중 학생들이 SNS를 통해 자신들의 예술적 재능과 학교
누가 말하길, 70살이 넘으신 아버님께 "요즘 경로당에는 자주 가세요?" 했더니 "잘 안가!"했다. "왜요?" 했더니 "형님들이 자꾸 심부름을 시켜서"나이 70이면 십년을 한묶음으로 일곱번을 지났다고 해서 칠순(七旬)이요, 70까지 사는 일은 예로부터 드물다하여 고희(古稀)요, 마음이 하고자 하는 바를 좇아도 도에 어그러지지 않는다는 종심(從心)의 나이인데도, 요즘 경로당에서는 70살 정도는 어른 명함도 내밀지 못하고 젊은이 취급을 받는다.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1850~1927) 선생은 노년에 자신을 소개할 때 "청년 이상재입니다
우연히 알게 된 '버스44'는 짧은 단편영화다. 러닝 타임이 11분 정도로 중국을 배경으로 홍콩에서 만들었다. 버스에서 일어난 충격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내용으로 단순하지만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세계에는 뚜렷한 주제가 있고 반성 또는 깨달음이 있다. 이 영화의 내용을 요약해 보고 핵심에 접근하고자 한다.'젊은 여성 버스 운전기사가 다수의 승객을 태우고 한적한 산길을 넘고 있던 중 버스를 세우는 2명의 남성이 등장한다. 차에 올라타서 승객들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고 돈을 갈취(喝取)한 다음 버스에서 내리면서 여
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2009년부터 구독해 15년째 보고 있다. 지면으로도 보지만 실시간 뉴스는 인터넷으로 더 자주 본다. 요즘은 유튜브 영상뉴스도 보는 재미가 있더라.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영·유아 및 초등학생 등 아동복지에 관심이 많다. 아동복지 소식이나 정책에 대해서 많이 다뤄줬으면 좋겠다.Q. 올해 거제시에 바라는 것은= 요즘 저출산 문제로 전국적으로 이슈인데 거제시도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지원책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특히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양질의 보
췌장은 몸에서 소화효소를 분비해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기능과 몸의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장기입니다. 췌장은 길이 약 15㎝·무게는 약 100g 정도로 가늘고 긴 모양이며, 머리·몸통·꼬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머리 부분은 십이지장과 연결돼 췌관을 통해 소장으로 배출됩니다. 소장과 췌장의 연결부위를 '바터 팽대부'라고 합니다. 췌장 효소(주로 트립신)에 의해 췌장분비샘이 파괴되거나 췌장에 국소적 혹은 전체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췌장염이라고 합니다.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으로 나눌 수 있
인간은 체육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하며, 관계를 형성하는 존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 체육활동을 하는 생활체육 참여율은 62.4%로 전년도 61.2% 대비 1.2% 증가했다고 한다. 즉, 열 명 중에 네 명은 규칙적인 스포츠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에 정부는 국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어느 생애주기 단계에서도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을 조성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조사대상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 미국 가곡을 번안한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노래의 한 구절이다. 우리에게 '집'이라는 공간은 위치나 크기, 가격, 꾸며짐 등에 상관없이 그저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주는 곳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누구에게나 나만의 공간, 나만의 집을 갖고 싶어 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학교를 마치고 직장을 구하고 가정을 꾸리고 집을 장만하는 일련의 과정은 대부분이 겪는 인생이기도 하다. 어느 시대든 경제성장에 따라 사는 공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다.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