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국수 먹으며 뒹구는 게 최고여름에는 비빔국수가 최고라 생각한다. 누나랑 같이 집에서 종종 해 먹는 데 에어컨 밑에서 비빔국수를 먹고 있으면 더위가 싹 가시는 기분이 든다. 계속 폭염경보 문자가 오는 데, 어디 나가기보다는 집에서 에어컨 바람 쐬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제일 기분이 좋다. 특히 거실 소파나 침대에서 유튜브를 보면서 누나랑 수다를 떨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간다. 이동환(17·수양동) 해수욕장서 친구와 폭염 극복피서를 위해 학동몽돌해수욕장으로 놀러왔다. 날이 많이 더운데 바다를 보면서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싶
집에서 가벼운 운동하며 보내코로나19와 긴 장마 때문에 여행가기 힘든 시간이다. 이번 휴가 때는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평소 못했던 얘기도 나누고 맛있는 과일을 먹으면서 주로 TV를 봤다. 휴가기간 중 먹은 음식 중 갈비탕이 제일 맛있었다. 눅눅한 공기, 늘어지기 쉬운 만큼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다. 박대현(49·상문동) 빗소리 들으며 그림 그리고 휴식아직 방학을 하지 않아 학교를 다니고 있다. 곧 시작하는 방학에도 코로나19와 장마로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거제신문은 '유권자가 갑(甲)이다'는 기획보도를 통해 유권자의 알권리 제공 차원에서 예비후보들의 비전과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 등을 연재하고 있다. 이번에는 세대별 유권자들을 상대로 길거리인터뷰를 통해 '유권자가 원하는 바람직한 국회의원의 모습'에 대해 묻고 답변을 정리해 지면에 게재한다. 이번 보도는 유권자들이 갖고 있는 국회의원상을 참고해 선거운동과 정치활동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다. 편집자 주 지금 20대들에게 가장 중요한
동아리 활동으로 알고 있어장승포 거제문화예술회관 입구에서 왼편으로 가는 소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이 있다. 학교에서 자율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토론하고 봉사활동도 한다. 소녀상 주변에 청소하러도 자주 간다, 위안부 피해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인 8월14일을 '기림의 날'로 정해 행사도 한다. 그때 사람들이 좀 많이 와서 함께 하면 좋겠다. 그 시절 고생한 할머니들에 비해서 나는 참 좋은 시절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장소희(19·아주동) 단체관람·학교수업 통해 알려야거제에
예의범절 익히고 사회성 길렀으면아이가 다섯살이 돼 올해부터 유치원에 간다. 유치원에서 예의범절을 많이 익히면 좋겠다. 우리 때와 다르게 요즘은 소가족이고 외동으로 자라는 경우가 많아 인성교육이 부족한 것 같다. 또 또래들과 잘 어울리고 사회성도 길렀으면 한다. 친구는 좋아하지만 아직은 엄마 품에서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유치원 통학 시에도 차량에 주의해 잘 다녔으면 한다. 이진희(38·상문동) 친구랑 사이좋게, 통학길 조심손자 연우가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평소에 애교가 있으면서 남자답고 씩씩해서 잘 적응하리라 믿는다
마스크 가격 턱없이 올라확산되는 것을 볼 때 불안감은 든다. 거리에 나가면 마스크 쓴 사람이 많고, 평소보다 길거리 다니는 사람도 준 것 같고 한산하다. 직업상 평소에도 마스크가 필요해 사러 갔는데 전에는 1000원에 샀는데 3000원 하더라. 다른 약국은 같은 제품이 5000원 한다더라. 기능성이 있는 고품질 마스크였다. 서울 친구와 연락하는데 그쪽에는 마스크 구하기도 힘들다는 얘기를 하더라. 이영식(47·상문동) 치료하면 이겨낼 수 있으니 개의치 않음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감기에 걸리더라도 열나고 기침한다. 면역
평소에 건강관리…스스로 면역 키운다평소에 건강관리 해 스스로 면역 키운다. 그런 전염병도 인체 면역이 떨어져서 걸린다고 생각한다. 내 몸의 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유기농 음식을 골라 먹고, 건강보조 식품도 챙긴다. 운동도 열심히 한다. 건강에 자신이 있으니 개의치 않는 편이다. 마스크도 하지 않고 공중목욕탕도 간다. 중국은 인구가 많으니 전 세계로 빨리 퍼지는 것 같다. 빨리 사그라졌으면 좋겠다. 진세연(58·고현동) 마스크를 더 자주 끼게 돼뉴스를 보면 전염병의 대책보다는 위험성만 보도해 불안을 가
주변 문화유적·관광지 둘러봐문화유적에 관심이 많다. 매번 연휴를 대비해 가볼 만한 곳의 정보를 검색해 둔다. 사전정보가 있으면 더 유익한 관람이 된다. 둔덕면의 거제둔덕기성이나 거제면의 옥산금성·기성관·질청은 언제 둘러봐도 정겹다. 장목진객사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유적보호를 위해 대문을 걸어놔서 돌아온 적이 있다. 소중한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게 휴일에라도 오픈하면 좋겠다. 박보근(56·아주동) 차례 음식준비…매번 똑같은 패턴항상 똑같은 것 같다. 아들·
시장과 마트 두 곳 다 이용시장과 마트 두 곳을 번갈아 가며 장을 본다. 나물거리나 생선은 재래시장에서 산다. 생선이 싱싱하고 채소도 산지에서 바로 가져와 신선하다. 지금은 고현종합시장 지붕 아케이드 공사도 하고 정비도 잘돼 있어 비가 와도 시장보기가 번거롭지 않다. 육류나 공산품은 대형마트를 이용한다. 아들·딸이 집에 오고 사촌들도 모이기 때문에 40만원 정도 예산을 잡는다. 이명자(60·사등면) 재래시장 단골 정육점서 육류 구입주로 재래시장을 이용한다. 명절엔 대가족이 모이게 돼 갈비 같은 육류를 많이
취미생활 열심히 하고 싶어대학교 2학년 쌍둥이 아들로 현민·영민이 있다. 학교생활 잘하고 졸업하면 취직을 해야 하니 좀더 열심히 노력하고 분발하면 좋겠다. 아직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올해도 열심히 일하고 싶다. 취미로 통기타를 배운 지 25년 됐다. 해마다 조금씩 실력이 전진 되고 있어 기쁘다. 그런데 요즘 건강이 좀 안 좋아서 많이 연습하지 못하고 있는데 빨리 호전돼 취미생활도 열심히 하길 빌었다. 장호준(57·능포동) 직장 오래 …좋은 배필 만났으면올해는 부자가 되고 싶다. 월급 많이 받고,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사는 게 바람2020년이라고 딱히 무엇을 더 해본다는 계획은 별로 없고, 단지 촌에서 농사 지으며 잘 먹고 잘 사는 게 돌아오는 새해의 바람이 아니겠나. 집에 있는 남편도 그렇고 가족 모두 몸 건강히 무사히 한 해를 잘 보내고 싶다. 괜히 아파서 자녀들 신경쓰이도록 하는 것도 싫다. 또 다가오는 설 명절에 가족들이 모일텐데 모두가 무탈하게 잘 보냈으면 좋겠다. 윤부선(74·하청면) 음식점 오픈, 계획대로 되길2020년에 세운 목표가 있다. 바로 음식점을 오픈하는 것. 사람들이 보기에 많이 어리지만
다양한 행사가 기억에 남아다양한 행사가 많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거제섬꽃축제다. 관광객이 작년보다 훨씬 많아서 관광효과를 이제야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됐다. 바다로세계로도 나쁘지 않았고, 시민의날 행사도 크게 열려 이색적이고 좋았다. 아쉬운 행사가 있다면 청마꽃들축제가 태풍으로 인해 제대로 열리지 못한 것이다. 내년에는 더 많은 축제·행사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 기대한다. 김진광(27·장평동) 관광에 긍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던 해회사 업무상 시청을 자주 들리는데 참 친절해졌다는 생각
재무 상황에 맞춘 최저임금 어떨까?조선불황으로 떠나간 노동자들로 거제경기가 침체된 것이니 다시 조선소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타지에서도 들어와 일할 수 있는 대체 산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최저임금제로 소상인들이 상당히 힘들어한다. 두 사람 고용할 것을 임금문제로 한 명만 고용하니 일터가 부족하다. 재무 상황에 맞춰서 최저임금을 적용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김문백(75·수양동) 청년들 문화 인프라 구축 필요인구증가도 중요하지만 현재 거제에 있는 사람들도 중요하다. 불안한 조선경기에 집값마저
정글돔 최고, 아이들 휴게공간 아쉽다거제섬꽃축제는 정글돔 때문에 두 번이나 다녀왔다. 정글돔 입장하는데 1시간40분이나 기다렸는데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정말 볼만 했다. 통유리창으로 돼있어 자연광이 드니까 사진이 잘 나온다. 테마별로 사진 찍는 곳이 여러 곳 있어서 인생샷 찍기 좋았다. 다만 6살 아이가 많이 지쳐 있는데 마땅한 쉴 공간이 없어 아쉬웠다. 아이들을 위한 휴게공간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미영(40·사등면) 행사장 꽃 관리가 꼼꼼한거 같아 서울에서 아내와 장모님을 모시고 놀러 왔다. 행사장
조선소 경기가 풀려야…주변에도 빈집이 많은 걸 봐서는 당장 경기가 풀릴 것 같지는 않다. 조선소 경기가 어려운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본다. 수주가 차츰 되살아나고 있다는 기사나 게시해놓은 현수막들을 접하는데 옛날보다는 금액도 적고 수주량도 많이 부족한 것 같아 과연 경기가 언제 풀리겠나 싶다. 지속해서 수주도 이어지고 관광도 발전해서 빨리 회복되었으면 좋겠다. 양복희(59·양정동) 빈방 많은 것을 보면 아직 멀었다회복은 한참 멀었다고 생각한다. 부동산만 봐도 사람이 없어서 빈방이 많다. 상동 푸르지오&m
구천댐 단풍 끝내줘남부 망산에 올라가면 매물도와 대·소병대도가 한눈에 보인다. 시원한 가을바람 맞으며 경치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늦가을에는 구천댐에 가면 단풍이 기가 막힌다. 가을이면 꼭 한 번쯤 들러보는 곳이다. 제 아내는 오수 갈대밭이 가을에 그렇게 좋다고 찾아가 보자고 한다. 거제 곳곳 멋진 곳이 한두 곳이 아닌 것 같아 늦기 전에 다녀와야겠다. 이장명(69·장평동) 하청 편백나무 숲길에서 힐링을하청면 실전리에 편백나무 숲길이 있다. 거제섬&섬길에도 포함돼 있는 곳으로 자주 가는 곳이다. 봄에서
꼬리물기 차량, 대책 필요정말 편하다. 별생각 없이 건너다가 아차 싶으면 두어번 건너야 하는 게 교차로 횡단보도인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너무 좋다. 문제는 차량들의 꼬리물기다. 건너가려다 보니 버스들이 줄지어 횡단보도를 막던데 우회전뿐만 아니라 꼬리물기 차량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을 시에서든 경찰에서든 빨리 세워 근절시켜줬으면 좋겠다. 김진순(57·고현동) 의식이 먼저 선진국 되길이 횡단보도는 선진국이나 대도시에서 시행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봤던 것인데 보행자와 안전을 위해선 적절한 위치
무지개길 다도해, 경치 최고등산을 20여년간 했으니 웬만한 곳은 다 가봤다. 거제섬앤섬길 중 제일 좋아하는 코스는 무지개길 코스인데 다도해 경치가 정말 좋다. 계룡산 둘레길도 걷다보면 거제 중심지가 훤하게 보인다. 또한 둘러가면 동부면 노을이 참 아름답게 펼쳐진다. 하지만 거제섬길 둘레길 코스를 다 둘러볼 시간이 없어서 보통 계룡산 편백숲 길을 올라 정자가 있는 434봉까지 간다. 그 길도 가보면 정말 좋다. 망산 능선과 비슷해서 추천한다. 김만성(69·장평동) 임도에 승용차 끌고 오지 말았으면코스를 전체 가보진 않았지
관광에 도움 된다면 타당한 선에서 해야뭐든 관광에 도움이 되면 좋다고 생각한다. 안그래도 거제가 그냥 거쳐가는 관광지가 돼가는데 좀더 머물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돈이 좀 들더라도 타당한 선에서는 해야 되지 않겠나 싶다. 거제의 대부분 관광지는 외각에 있으니 동부면 가배도 이번 기회에 관광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많이 발전했으면 좋겠다. 유경옥(70·사등면) 좁고 정체 심한 도로부터 우선 개선해야한산대첩교에 대해 처음 들어본다. 거제관광에 조금이나마 유익하겠지만 지금 거제의 주요 관광지를 가는 도로도 좁고 몰릴
친구 둘과 부산 해운대 갈 예정한국에 온지 5년 정도 됐다. 지금 인도 음식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추석 같은 명절 때 한국 사람들처럼 고향에 가고 싶은데 여건이 되지 않는다. 이번 추석에는 친구 둘과 해운대로 놀러 갈 생각이다. 조선소가 어려워 가게에 손님이 많이 오지 않으니 가게를 좀 더 열어서 손님을 받아야 하는데 휴가라고 쉬는 것도 눈치가 많이 보인다. 옛날에는 손님이 많았었는데…. 걱정이 많다. 기리스(32·인도) 거제지역 관광지 둘러볼 생각한국에 온지 얼마되지 않아 추석 때 쉬는지 잘 모르겠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