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돔 최고, 아이들 휴게공간 아쉽다

거제섬꽃축제는 정글돔 때문에 두 번이나 다녀왔다. 정글돔 입장하는데 1시간40분이나 기다렸는데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정말 볼만 했다. 통유리창으로 돼있어 자연광이 드니까 사진이 잘 나온다. 테마별로 사진 찍는 곳이 여러 곳 있어서 인생샷 찍기 좋았다. 다만 6살 아이가 많이 지쳐 있는데 마땅한 쉴 공간이 없어 아쉬웠다. 아이들을 위한 휴게공간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미영(40·사등면)

 

행사장 꽃 관리가 꼼꼼한거 같아

서울에서 아내와 장모님을 모시고 놀러 왔다. 행사장 규모 자체가 상당히 넓고, 전체적으로 관리자가 꼼꼼히 관리한 거 같다. 장모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내년에도 또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여러 축제를 가봤지만 국화조형물이 이렇게 의미를 담아 크게 해놓은 것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정말 잘 만들어 사진을 많이 찍었다. 형형색색의 꽃들도 좋지만 하얀국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오승현(29·서울시)

 

만개치 못한 국화, 축제시기 조절 필요

국화 분재나 난을 좋아해서 해마다 섬꽃축제에 찾아간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좋은데 꽃이 활짝 안 피어있어 아쉬웠다. 시기적으로 안 맞아 어쩔 수 없었겠지만, 꽃 축제에 꽃이 만개하지 못한 건 좀 그렇지 않나. 주차난 문제는 매년 나오는 것 같다. 입구에서 너무 멀리 주차해 놓고 셔틀버스로 이동해야 하니 불편했다. 주차난 해결을 못하면 앞으로 많이 찾아올까 싶다.                    이범주(47·아주동)

 

섬꽃축제 나날히 발전해간다

섬꽃축제 행사가 세련돼 가는 느낌이 든다. 예전에는 꽃만 보는 위주였다면 올해는 청와대·KTX철도 등 다양한 국화 조형물들이 정말 멋있었다. 정글돔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1시간 기다리다가 그만 포기해버렸다. 전남 장성의 꽃축제와 비교하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지만 거제섬꽃축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다만 공연장이 크던데 인기 있는 트롯 가수들이 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           윤정애(53·수양동)

 

감동 많이 받아

난 동호회 회원들과 외도를 구경하고 왔는데 정말 신경을 많이 쓰고 공을 많이 들인 것이 눈에 보였다. 축제도 가고, 꽃구경도 많이 가는데 지난주에 들린 서울대공원과 과천대공원에서 본 것과는 비교도 안 됐다. 규모가 크고 그중 힐링 허브랜드가 제일 좋았다. 조형물 중 빅토리호를 비롯해 주변 상징물의 의미도 함께 보니 감동이 됐다. 내년에 정글돔 정식 오픈에 맞춰 또 올 생각이다.         노봉순(68·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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