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 다들 어떻게 지내세요?
찜통 더위, 다들 어떻게 지내세요?
  • 거제신문
  • 승인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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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국수 먹으며 뒹구는 게 최고

여름에는 비빔국수가 최고라 생각한다. 누나랑 같이 집에서 종종 해 먹는 데 에어컨 밑에서 비빔국수를 먹고 있으면 더위가 싹 가시는 기분이 든다. 계속 폭염경보 문자가 오는 데, 어디 나가기보다는 집에서 에어컨 바람 쐬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제일 기분이 좋다. 특히 거실 소파나 침대에서 유튜브를 보면서 누나랑 수다를 떨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간다.  이동환(17·수양동)

 

해수욕장서 친구와 폭염 극복

피서를 위해 학동몽돌해수욕장으로 놀러왔다. 날이 많이 더운데 바다를 보면서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싶고 기분 전환도 할겸 왔는데 너무 좋다. 이런 날씨에는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시원한 바람도 쐬고 잠깐 마음을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마스크를 쓰고 놀아야 하지만 친구들과 추억도 쌓다 보니 일상을 살아갈 활력도 충전돼 좋은 것 같다.  정인혜(20·통영시)

 

여태 지낸 여름 중 제일 힘든 여름

평소 여름처럼 지내려고 해도 잘되지 않는다. '죽지 못해 사는' 거라 말할 수 있다. 더위도 더위지만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힘들다. 20년 전, 30년 전을 생각해봐도 이만큼 살기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코로나도 돌고, 장마가 길어서 바닷가 사람들은 바닷가 사람들대로 힘들고, 육지 사람들은 육지 사람들대로 힘들다. 장사가 안되서 나도 힘들다. 정말 살기 힘든 여름이다.  고점순(59·고현동)

 

경로당 에어컨 밑에서 시원하게

여름에는 경로당으로 놀러가는 게 최고다. 몇 안 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이야기하고 논다. 맛있는 음식을 해 먹고 에어컨도 틀어놓고 수다 좀 떨면서 있다가 해질 때쯤 경로당 앞으로 잠깐 산책 나가는 것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별하게 보양식 같은 걸 먹거나 유명 관광지를 가는 것보다 아는 사람들과 함께 세상사는 이야기 나누는 게 제일 재밌다.  김영자(80·고현동)

 

온 가족 피서지, 워터파크 딱이야

긴 장마·폭염·코로나19까지 재확산되면서 휴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꼼짝없이 집에만 있었다. 집사람·아이 둘과 워터파크를 하루 다녀온 게 전부다. 기다리면서 마스크도 착용하고 손소독제도 바르면서 앞·뒷사람과 거리두기도 했다. 실내에 입장하고도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즐겼다. 거제는 아직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온 가족이 물놀이를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엄승민(36·거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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