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천 옆에, 독봉산 삐알에 끼미져 있는 독봉산 웰빙공원이랏꼬 다들 알고는 이시끼거마는. 와 독봉산이랏꼬 부리느냐카모 우리 거제의 산들은 홀빡 연이어져 솟아 있는데, 유달리 이 산 하나만큼은 따로 떨어져 잇땃꼬 그래 독봉산이라 칸다카데. 옛날 어른들이. 우야튼가 간에 그 산짜락에 '웰빙'이랏꼬 이름을 붙여 공원을 조성한지가 몇 년이 됫꺼마는. 애시 당초에는 이름도 낯설고, 공원에 그늘나무도 업꼬해서 쪼매는 썰렁햇었는데, 인자는 중앙 분수광장 주변으로 그늘나무도 쎄비릿꼬 초여름이 되모 이파리들이 무성해서 가족끼리 즐기면서 쉬는, 에나
거제참꽃여성회(회장 옥금자)는 오는 15일부터 6월15일까지 한달간 제15회 거제여성백일장 작품을 공모한다.참꽃여성회가 거제지역 여성들의 건강한 문학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여성백일장 공모전은 시·수필·편지글 등 3개 분문으로 진행한다. 공모 주제로 시는 얼굴과 수선화, 수필은 고향과 출산, 편지글은 사랑하는 딸·아들에게 보내는 내용이다.작품 제출은 오는 6월15일까지 메일과 우편(거제중앙로 1847번지 2층 거제참꽃여성회 사무국)으로 보내면 된다. 당선작은 6월 지역 언론사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은
“지금 이 시간, 빛과 꽃바람 부는 양지암공원으로 오세요! 거제 최고의 봄을 즐길 수 있어요.”거제시 능포동 양지암공원에 봄 향기가 가득하다. 봄꽃 수선화와 튤립이 향기를 내뿜으며 봄의 향취가 절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올봄 꽃샘추위로 양지암공원 내 튤립의 개화시기가 지난해보다 조금 늦어져 이달 말께 형형색색의 꽃이 만개할 예정이다.현재 양지암공원의 경관조명이 설치돼 낮에는 봄꽃이 피워내는 향기를, 야간에도 빛의 바람에 일렁이는 봄꽃 흥취를 즐길 수도 있다.또 장승포동까지 잇는 해안로 벚꽃들의 개화도 시작돼 꽃바람이 한창이다. 벚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2024 경남관광박람회에서 ‘거제 관광홍보관’ 운영 해 ‘경남관광상품개발 Awards 우수상’ 수상해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올해 12주년을 맞이한 경남관광박람회는 국내 내수관광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108개의 지자체, 기관, 업체 등이 참여해 경남의 다양하고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최신 관광트렌드를 공유하는 ‘경남 최대규모의 관광산업 정보교류의 장’이다.거제시는 진달래, 수선화, 벚꽃 등 봄꽃을 테마로 포토존을 설치하고 친환경 자재로 관광홍보관을 감성적으로 연출
수선화는 겨울 추위 속에서 힘을 길러 새봄이 되면 얼어붙은 땅을 뚫고 나와 싹을 틔운다. 땅속에서 추운 겨울을 견뎌 낸 수선화이기에 더 아름답고 그 자태가 더 당당한지도 모른다.고(故) 강명식 어르신도 이런 역경을 이겨내 아름다움과 당당함을 지닌 수선화를 사랑했을 것이다. 그래서 공곶이에서 반평생을 사랑하는 반려자과 함께 수선화를 가꿔 왔을 것이다.어르신이 병석에 눕고 지난해 타계하시면서 공곶이 수선화도 사라졌다. 인생의 유한함을 알려 주듯 지난 50년간 공곶이에서 수선화를 가꾼 사람도, 아름답고 당당함을 지닌 수선화도 함께 사라졌
한반도 남단의 거제는 사계절 아름다운 꽃섬이다. 봄과 여름은 물론 꽃이 귀한 겨울에도 거제에서는 꽃을 볼 수 있다. 옛 구조라초등학교 교정에 피는 춘당매는 매년 입춘 전후에 만개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찍 피는 매화로 알려져 있다. 2월 말~3월 초에는 지심도가 동백으로 붉게 물든다. 지금도 꽃섬 거제에는 봄이 활짝 피었다. 많은 꽃이 피고지지만 이중에서도 특히 반가운 거제 봄꽃의 개화시기와 명소는 곳곳에 널려 있다.올해 처음 열린 공곶이 수선화 축제에는 3만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렸다. 고(故) 강명식 어르신 타계 후 3년 동안의
반평생 자식처럼 돌보며 가꾼 강명식 대표의 별세로 인한 관리부재와 겹친 태풍 '힌남노'의 상흔은 지난해 수선화와의 만남을 쉬이 허락하지 않았다.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거제시가 지난해 11월 수선화 구근 7만여개를 심고 3년간 위탁관리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16·17일까지 양일 동안 열린 '제1회 수선화축제'는 풍성해진 공곶이 수선화에 볼거리까지 더했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를 위해 누구보다 물심양면 나선 이가 있다. 일운면 주민자치위원회(이하 주민자치위) 여철근 회장이 주인공이다. 와현이 고향이라는 그는 '공곶이수목원'은 어린시절
거제시는 봄철 행락철을 맞아 지난 16·17일 양일 간 제1회 공곶이 수선화축제 행사장에서 ‘찾아가는 거제 관광홍보관’을 운영했다.‘찾아가는 거제 관광 홍보관’은 1톤 트럭을 개조해 만든 차량으로 외관은 주요 관광지인 9경을 소개하는 사진으로 꾸몄고, 내부에는 테마별 거제 홍보영상을 실시간 송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시는 앞으로 전국 주요 축제장과 다중이용시설(KTX·버스터미널)을 비롯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해 거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 콘텐츠 홍보와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또 지역 관광숙박
사진은 촬영하는 순간을 제외하면 과거의 시간이 남긴 산물이다. 사진은 흔한 일상에서부터 역사적인 순간까지 한 장 한 장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거제에는 사진으로 거제의 오늘을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 거제 모습을 고스란히 후대에 남겨주는 것을 자신의 업보라 생각하며 늘 새벽이슬과 은하수와 벗하며 살아가는 류정남 작가다. 류 작가의 취미는 거제의 포토존 명소 만들기다. 최근 10년 동안 그가 만들고 소개한 촬영지는 이른바 거제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거제 한컷'은 류 작가와 함께 떠나는 '인생 사진 남기기'코너다. 사람들
봄바람이 불어온께나 온통 꽃향기가 진동을 한다 아이가. 씽쑹쌩쑹한 가심이 불티맨키로 부풀어 오리고, 허패에 바람이 들기 시작하모 수선화가 억수로 피 있는 공고지로 가야한다 칸께나. 강명식 할배가 돌아가시고, 할매도 마이 아파서 비이있던 공곶이. 거제시에서 힘드리 가이꼬 가까낫따 칸께나 얼매나 잘해놨는지 한 번 가바야 안 하겠나. 안섬을 앞에다 두고 노오란 수선화 벌판에서 자그락 차르르 구르는 파도소리는 또 얼매나 좋을 끼가.이 공곶이 지명의 유래를 찾아본께 인터넷 한두 군데에 '궁디', '엉디'를 닮은 지형이랏꼬 '공곶이'로 햇따쿠
거제시 일운면 예구항과 공곶이 일원에서 제1회 ‘공곶이 수선화축제’가 열린다.‘노랑 나랑 수선화 보러 갈래?’를 주제로 오는 16·17일 이틀동안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일운면주민자치회(회장 여철근)가 주최해 올해 처음 개최된다.첫날인 16일 오후 2시 예구항 물양장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통기타·밴드·초대 가수·재능기부 공연 등의 축하공연과 지역농산물 판매·프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여철근 회장은 “수선화가 가득한 공곶이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축제를 통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
거제경찰서(서장 김명만)는 행락철·주요 축제지역 상춘객 방문에 따른 범죄·사고 예방를 위해 특별방범 종합대책을 수립해 실시한다.이는 오는 10일 거제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거제 MBN 거제희망레이스’와 23·24일 이틀동안 공곶이에서 열리는 ‘공곶이 수선화 축제’에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사전 방범진단에 나선 것이다. 행사장과 공곶이 등 일대 방범시설물 정상 작동 유무와 위해·범죄취약 요인 등을 점검해 결과를 유관기관과 공유해 범죄취약요인을 개선할 예정이다.아울러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교통질서 유지 관리를 통
거제시는 작년 수목원 대표의 별세로 관리에 어려움이 겪었던 공곶이를 3년간 위탁을 받아 관리하기로 하면서 수목원의 수선화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작년 11월에는 새로운 수선화 7만 그루를 심었으며, 올해 3월 중순쯤 공곶이가 다시 수선화의 노란빛으로 물들 것으로 예상된다.수선화는 알뿌리식물로 여러해살이 식물이나 관리의 어려움으로 건강한 구근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아 새로운 품종으로 교체했고, 첫 개화 상태를 지켜본 후 구근들이 공곶이에 잘 번식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농업관광과장 김성현은 "강명
거제신문 제9기 독자위원회 3차 회의가 지난 21일 열렸다.이번 회의에는 반대식 위원장·김영춘 부위원장과 공현철·김민수·김준성·백담제·송영혁·송재식·오상열·이경희·정형국·조경희·조정의 등 13명의 위원이 참여해 지난 10월1일자 1535호부터 11월20일 1541호까지 발행된 신문에 대한 평가와 거제신문이 취재해줬으면 하는 기사·기타의견 등을 제출했다.다음은 지면평가회의 내용이다.●김영춘 : 1535호 1면 ‘한·아시안 국가정원 예타 선정 이번에 가능할까’ 관련해 추석 연휴 직전에 동부면사무소에서 국가정원 관련한 주민공청회가 열린다
어느 때라도 좋지마는, 봄 되모 최고로 절경인 공곶이 수선화를 거제시가 대대적으로 새단장을 시작한다 쿱니다. 수선화 구근을 무려 7만여개나 심기 시작 햇땁니다.잘 아시다시피 공곶이는 거제를 대표하는 명소인 9경 중 한 곳으로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이곳은 고 강명식 대표가 손수 일궈왔지마는, 지난 5월 노환으로 타계하신 뒤에 공곶이 수선화의 관리가 쉽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관광명소로서의 역할이 제대로 될 것인가 걱정이 많앗따쿠네요.이에 거제시는 지난 10월 2차 추경을 통해 관리 예산을 확보해 가이꼬, 지난 10
거제시가 강명식 대표 별세 후 장기간 방치되고 있던 '공곶이'에 대해 처방책을 내놓았다. 사유지라는 특성상 시의 적극적인 개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유주와 협의해 거제시가 관리를 자처한 것이다. 관리기간은 3년으로 한정했다. 3년간 수선화 꽃밭은 제대로 관리해 '공곶이 수선화'의 옛 명성을 되찾은 후 다시 관리권을 소유주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거제 대표 관광지인 공곶이의 황폐화를 막기 위해 지난 2차 추경에서 예산 8000만원을 확보했다. 공곶이는 지형이 궁둥이처럼 툭 튀어나왔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1957년 강명
청마기념관과 한국문학관협회가 주관한 청마오마주 '詩끌book적페스티벌'이 지난 6월10일(토) 오후 2시 청마기념관 뜰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영등오광대의 길놀이 공연이 서막을 열었고, 둔덕중학교 오케스트라단의 축하연주 '아리랑'이 울려퍼지며 거제의 대표적인 문화브랜드이자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청마의 대서사가 시작됐었다.거제시극문학회의 ‘거제가 낳은 두 거장’이라는 시극으로 예술적인 업적에 대한 조명을 시도했으며, 거제시 지정예술단인 거제소년소녀합창단이 청마가 작사한 ‘메아리’를 합창하고 숭덕초등학교 김서아 어린이
거제시민상을 수상한 강명식 옹이 지난 9일 향년 93세로 별세했다.고인은 거제시 일운면 예구리 ‘공곶이’를 전국적인 명소로 일군 장본인으로 2014년 제18회 거제시민상을 받기도 했다. 고인은 1969년부터 황무지나 다름없던 공곶이를 예구마을 출신 아내 지상악(89) 할머니와 손수 일궈 계단식 밭을 만들고 동백나무, 종려나무, 수선화 등을 심어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켰다.특히 내도(안섬)가 한눈에 들어오는 집 주변 밭에는 이른 봄이면 연노랑 수선화가 온통 지천으로 물들어 보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해 ‘수선화 천국’이
환상의섬 거제의 9면9동이 꽃대궐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거제시가 사계절 꽃향기로 가득한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출범시킨 거제시꽃바람운동본부(본부장 김종진)가 '사계절 꽃섬 가꾸기 사업'을 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다. 지난 1월 출범한 거제시꽃바람운동본부는 거제시 9면9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각 면·동에서 '사계절 꽃섬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거제 꽃 시민이 피우다'라는 슬로건까지 정했다. 현재 각 면·동 꽃바람운동본부는 마을쉼터·골목길·개인 대문 앞·유휴지 등 방치 공간을
지난 2020년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산세를 이어가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비대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거제의 제2 먹거리 산업인 관광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외 유명 관광지를 체류하는 형태에서 안전과 비대면 등을 중시하는 여행으로 변화했다.거제지역도 지난해 전체 관광객 방문은 줄었지만 사람들의 접촉을 피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할 수 있는 '비대면 안심 관광지'가 인기를 끌었다. 그런 가운데 거제지역의 비경과 포토존 200곳을 찾아 관광명소로 알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류정남(청춘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