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시행된 거제지역 고교평준화 이후 지역 중학교 졸업생들의 외지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거제지역 중학교 졸업생중 다른 지역으로 진학한 학생수는 2020학년도 156명→2021년 186명→2022년 203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게다가 2023년 거제지역 중학교 졸업생수(2877명) 대비 고등학교 입학정원(2749명)이 128명이나 적어 지난해보다 지역 학생들의 타지역 유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거제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545명이 거제가 아닌 통영과 창원·부산·울산·대구 등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한
조선산업의 위기속에서 25만 거제호를 이끌 인재를 가려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지역 정치권도 본격적으로 꿈틀대기 시작하는 모양새다. 6.1 지방선거의 경우 앞서 3월9일 치러지는 20대 대선과 연동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아직까지 자천타천 하마평에 오르며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는 거제시장 출마 예상자 대부분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당 인사들로, 기타 정당 및 무소속 출마 예상자는 두각을 보이지 않고 있다.최근 지지세가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지만 지난 지방선거의 돌풍을
거제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경남도의원은 3명이다. 1선거구에 김성갑 도의원, 2선거구 송오성 도의원, 3선거구 옥은숙 도의원.거제와 도의회를 오가는 바쁜 일정 속에 도정과 지역구를 챙기는 막중한 책무에도 시의원에 비해 지역언론을 통해 의정활동을 알리는 기회가 비교적 많지 않다. 이에 거제신문은 신축년 새해를 맞아 거제 지역구 도의원들을 릴레이 인터뷰 한다. 임기 4년중 1년 남짓한 시점에서 그동안 도정에 대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본다. 도의원으로서 느끼는 거제시정에 대한 생각과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정리했다. 인터뷰
올해 거제지역 고등학교 입학(합격자) 모집정원이 350여명이나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상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 평준화지역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 학군별 합격자는 7개교(거제고·해성고·거제옥포고·거제제일고·거제중앙고·연초고·거제상문고) 2130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1946명이 지원해 184명이 미달됐다.또 2021학년도 학교장전형 고등학교 중 특성화고 2개 학교(거제여자상업고·경남산업고)는 300명 정원에 169명이 미달됐으며,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거제신문은 '유권자가 갑(甲)이다'는 기획보도를 통해 유권자의 알권리 제공 차원에서 예비후보들의 비전과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 등을 연재하고 있다. 이번에는 세대별 유권자들을 상대로 길거리인터뷰를 통해 '유권자가 원하는 바람직한 국회의원의 모습'에 대해 묻고 답변을 정리해 지면에 게재한다. 이번 보도는 유권자들이 갖고 있는 국회의원상을 참고해 선거운동과 정치활동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다. 편집자 주 지금 20대들에게 가장 중요한
2019년 올 한 해는 유난히도 굵직한 지역 이슈들이 많았다. 연초부터 날아든 대우조선 매각 소식은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며 지금까지 현재진행형이고, 남부내륙철도 예타 면제는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3월 실시된 동시조합장선거와 4월의 경남도민체전은 많은 시민과 도민의 동참을 이끌어냈고, 국립난대수목원 거제 유치는 거제시민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며 최대 성과로 꼽히기도 했다.이밖에도 대우조선 노조원들의 거제시장실 점거, 시외버스 음주운전 사고 등은 지역민들의 가슴에 생채기를 냈고,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등 장기 미해결 대형
Q. 거제신문 구독자 및 거제시민에게 인사 부탁 드린다.= 인도의 영적인 스승으로 추앙 받고 있는 마하리지는 "그대의 동냥그릇이 순금으로 되어 있다 할지라도 그것을 모르는 한 그대는 가난뱅이입니다."라고 설파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세우는 것을 첫 번째 수행 덕목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그리 멀지는 않지만 고향을 떠나 살면서 가끔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곰곰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거제의 아들이며 거제를 떠나서는 존재의 가치를 느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온갖 비바람을 감내하며 고
아주·양정터널을 통과하는 좌석버스가 지난 11일 신설된 가운데 아주동민의 교통편의는 해소됐지만 고교평준화에 따른 통학대책으로는 부족해 보인다.거제시는 좌석버스를 통학대책으로 도입했으나 개설 노선이 '아주동'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학생들의 이용이 저조한 실정이다. 학생들도 불편하고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는 좌석버스보다 학교 통학버스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시는 좌석버스 노선과 관련해 시행한지 2주밖에 되지 않아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6억 들여 마을버스화?아주·양정터널이 있는 국도14호선 대체
● 아주~양정터널을 통과하는 좌석버스가 지난 11일부터 운행되고 있건만 탑승객 저조로 또 혈세를 들여야 할 처지다. 아주동민의 불편해소와 고교평준화 시행에 따른 통학대책 일환으로 도입했다고 거제시는 밝히지만 통학생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좌석버스라지만 잦은 정차구역과 시가지 경유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지 못하는 것도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학생들은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고 불편한 좌석버스보다 셔틀버스를 선호한다.
거제지역 고교평준화가 도입된 첫 해인 올해 상위 지망인 1~3지망이 91.06%가 배정된 가운데 8.94% 학생들을 위한 교통 지원책이 결국 통학버스로 정리되는 모양새다.거제시청과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안재기), 인문계 고등학교 7개교 교감은 지난달 28일 거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고교평준화에 따른 학생 등·하교 교통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시는 올해 고교평준화 도입에 따라 능포~아주·양정터널~고현터미널 노선과 일운 구조라~아주·양정터널~고현터미널 노선 구간을 등교 시간에 한정해서 개설했다.하
거제지역 고교평준화가 도입된 첫 해인 올해 1지망 배정률은 80.82%로 나타났다. 2지망은 8.22%, 3지망 2.02%로, 상위 지망에서 91.06%가 배정됐다. 이는 경남 평준화지역인 창원시 성산·의창구와 창원시 마산 합포·회원구, 진주시, 김해시보다도 높은 배정률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18일 2019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자공고) 입학 전형 결과를 발표했다.거제지역은 첫 도입인 만큼 올해 예비 고1 학생·학부모 뿐만 아니라 예비 고등학생을 둔 학부모와
중학교 배정 과정에서 학교별 선호도가 엇갈리면서 5·6지망에 배정 받는 학생이 12명이나 발생했다.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안재기)은 지난 4일 2019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2573명의 학교 배정을 발표했다. 중학교 신입생 2573명 가운데 420명은 초등학교 학구에 따라 거제제일·연초·성포·하청·지세포·동부·장목·둔덕·외포중학교로 배정되거나 체육특기자·다자녀가정 등에 해당돼 우선 배치됐다.옥포·옥포
거제지역 인문계 고교평준화 원서 접수가 지난 13일로 마감됐다.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안재기)은 접수된 원서를 바탕으로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고입원서 확인 작업을 진행했다. 본지는 그 현장을 찾았다.거제지역에서 첫 고교평준화가 진행되는 만큼 원서 확인을 작업하는 거제교육청 3층 소회의실에는 적막만이 흘렀다. 각 중학교마다 학생별로 학생기록부와 지망 순위를 살피는 눈길과 손길이 매섭다.황성윤 교육지원과장은 "처음 시작하는 만큼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면서 "시행착오를 겪을 수
"어떤 제도든 초기에는 진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진통을 최대한 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믿고 밀어주시면 초기에 진통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거제지역 고교평준화 첫 원서접수 시행을 2개월 여 앞두고 학부모 설명회를 열었다. 담당 장학사를 비롯해 장학관까지 모두 교체된 상황에서 도교육청이 거제실정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에 따라 진통 크기 차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이날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대목은 비평준화에서 평준화 지역으로 바뀌면서 학생 선발이
신현중학교(교장 최철현)는 지난 5일 교내 신현관에서 학부모들을 초청해 '2018학년도 2학기 교육 설명회'를 가졌다.이날 설명회는 2019학년도 처음 실시되는 고교 평준화에 대해 지금의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걱정과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교평준화에 대한 설명과 무엇이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필요한지 조언을 해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이날 최철현 교장은 설명회에 앞서 "새로 지어진 학교식당에서 아이들이 2학기부터 급식을 실시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우리 학생들이 외지에서 초청돼 온 명장들의 강
거제중앙고등학교(교장 양재석) 학생회는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교복 바로 입기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중앙인의 바른생활' 캠페인은 교복준수가 힘들었던 학생이나 지각을 자주 하는 학생들을 줄이기 위해 생겨난 중앙고의 작은 이벤트로 학년별 대항전으로 진행됐다.또한 학생회는 각 학년 반별로 불시점검에 나서 이긴 학년에게는 피자를 전달해 학생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얻었다.아침 8시에서 8시25분까지 지정된 장소에서 검사를 통해 스티커를 얻을 수 있으며 스티커를 많이 얻어야 피자를 먹을 확률이 높
김한표 국회의원과 옥은숙 경남도의원의 상임위원회 배정에 학부모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김 의원과 옥 의원은 국회와 도의회에서 교육예산을 심의하는 교육위원회로 활동하게 됐다. 또 국회·도의회의 예산안과 결산을 심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선임되면서 거제의 열악한 교육환경이 일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졌다.김한표 국회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후반기 활동을 교육위원회로 배정 받았다. 당초 국토교통위원회를 신청했던 김 의원은 거제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상임위원회를 변경했다. 김 의원은 교육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 간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9일 유관기관 협력을 위해 거제경찰서를 비롯해 거제소방서와 거제교육지원청, 거제조선업희망센터를 방문했다.변 시장은 강기중 거제경찰서장과의 자리에서 ‘시민안전을 위한 치안문제와 행정타운 기관 이전’에 대해, 김동권 거제소방서장과 ‘재난대응 협업’에 대해 논의하고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열 거제교육장과는 고교평준화와 상문동 초·중학교 신설 등 거제시의 미래인 학생들의 교육 환경개선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또 거제조선업희망센터에서는 운영현황을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재선으로 거제지역 고교평준화 사전 작업도 안정적으로 속도를 내게 됐다.하지만 고교평준화 시행 이전에 해결돼야 할 비 선호학교 및 학교 간 교육격차, 교통 문제 등의 해소를 위한 노력이 거북이걸음이라 우려의 목소리도 공존해 있는 실정이다.특히 대학이 의무교육처럼 돼버린 사회 풍토 속에서 거제지역 특성화고인 거제여자상업고와 경남산업고 입학을 기피하는 불균형 현상 심화로 학교 존립 문제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인문계 고등학교 간 교육격차 뿐 아니라 특성화고의 특성을 살리는 문제도 함께 해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번 6.13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거제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김경수 당선인을, 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성향의 박종훈 당선인을 선택했다.거제는 두 당선인에게 압도적인 투표를 했다. 도지사 김 당선인의 투표율은 경남에서 김해 다음으로 높은 7만2292표 60.04%의 투표율을 보였다 도교육감 박 당선인에게도 6만2946표(53.5%)의 지지율을 보냈다.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은 선거 전 거제시장 변광용 당선인과의 약속대로 거제조선 경제를 살리겠다며 "유세의 시작을 거제에서부터 출발했고, 마지막도 거제에서 마무리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