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찰·교복 바른 착용→스티커 지급

거제중앙고등학교(교장 양재석) 학생회는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교복 바로 입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중앙인의 바른생활' 캠페인은 교복준수가 힘들었던 학생이나 지각을 자주 하는 학생들을 줄이기 위해 생겨난 중앙고의 작은 이벤트로 학년별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또한 학생회는 각 학년 반별로 불시점검에 나서 이긴 학년에게는 피자를 전달해 학생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얻었다.

아침 8시에서 8시25분까지 지정된 장소에서 검사를 통해 스티커를 얻을 수 있으며 스티커를 많이 얻어야 피자를 먹을 확률이 높아진다. 1학년은 교내 라이언연못 부근에서 검사받고 2·3학년은 중앙계단 부근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받은 스티커는 스티커판에 붙여야만 적용되는 것으로 학년별 스티커판은 각 학년실 옆에 게시해 모든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단, 부정행위를 할 경우에는 가차없이 실격처리 했다.

이번 캠페인의 아이디어를 낸 공내경 여자부회장은 "시기별로 문화적 행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혁 학생회장은 "내년부터 거제지역의 고교평준화가 이뤄지는 만큼 학교의 이미지가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학생들과 함께 좋은 학교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면서 "학교임원의 직책을 맡게 되면 책임감과 의무를 지니게 되는 만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학교발전에 기여해야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의 신뢰를 받는 만큼 결과로 신뢰를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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