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면 여차홍포해안도로 전망대 인근 절벽에서 차량 추락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다. 거제경찰서는 거제경찰서는 12일 오전 10시 48분께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 여차전망대 밑 100여 m 바닷가에 훼손된 차량과 변사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숨진 4명은 모두 남성으로 20대 2명, 30대 후반 1명, 50대 1명으로 사고가 난 SUV 차량은 부산지역 업체에서 대여한 렌트차량(팰리세이드)으로 알려졌다.사고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직원이 국립공원 순찰 중에 가드레일이 파손된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고, 사고 조사 및 수습작업은 한려해상
대웅전 등 법당 내부 불타거제경찰서는 3일 사찰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50대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이날 0시 34분께 거제시 고현동 계룡사에 들어가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번진 불로 대웅전 1개를 비롯해 법당 내부 물품 등이 불에 탔으며 3시간 20분여 뒤인 오전 3시 54분께 완전히 진화됐다.사찰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라이터로 커튼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찍혔고, 이에 경찰이 추적에 나서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에 거제시 고현동 한 주점에서 A씨를 검거했다.이 불로 사찰 4000만원
마약을 공급하거나 상습적으로 투약한 유흥업소 업주와 선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통영해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유흥업소 업주와 외국인 선원 등 15명을 붙잡아, 10명을 구속송치하고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유흥업소 업주 A씨는 1년 동안 선원들에게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을 판매하고, A 씨로부터 마약을 공급 받은 유흥업소 접대부와 외국인 선원들은 경남 고성군의 노래방에서 여럿이 모여 마약을 투약하는 이른바 ‘마약 파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또다른 공급책 3명은 경남 통영과 고성 등지에서 조선소 노동자나 선원
16일 오전 5시43분께 경남 거제시 연초면 한내항 약 400m(0.2해리)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900톤급 부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당시 A호에 승선해 있던 60대 1명이 119와 창원해양경찰서에 화재 신고를 했고, 출동한 창원해경은 승선원을 대피시킨 뒤 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7시께 진화했다.해경은 승선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원아들을 상습 학대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던 거제 A어린이집 전 보육교사 B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1년4개월로 감형됐다. 같은 혐으로 1심에서 징역 2년형을 받았던 C씨는 징역 10개월로 감형됐다.재판부는 이들에게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40시간)·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3년) 등을 명령했다. 이들은 2019년 어린이집 원생 18명을 상습 학대한 혐의로 학부모들이 거제경찰서에 고소, 수사를 받아왔다.수사 결과 이들을 원생들의 엉덩이를 때리고 귀를 잡아당기거나, 다른 아이를 때리도록 지시하는 등 188회에 걸쳐
바다에 빠진 80대 할머니를 구조한 용감한 시민이 거제시장 표창을 받았다.지난 2일 박종우 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이민경씨는 지난달 20일 동부면 가배항 부근 바다에 빠진 80대 할머니를 구조했다.이씨는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할머니를 구조한 뒤,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을 시도해 목숨을 구했다.이민경씨는 "할머니가 의식을 회복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그런 위험한 상황을 목격한다면 시민 모두 다 똑같은 마음으로 저와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줘 감사하다"고 겸손한 말을 전했다.
거제와 통영 등 남해안 일대에서 굴·멍게 양식에 사용하는 친환경 부표 지원사업과 관련 양식업자 수십명이 통영해경의 수사를 받고 있다. 국가보조금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돼 파장이 예상된다.해경에 따르면 경남은 지난해 280억원, 올해 530억원을 투입해 부표 200여만개를 교체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친환경 부표 생산업체인 A사가 자사제품을 구입한 어업인에게 구입 대금(보조금+자부담) 중 일부를 되돌려준 사실이 확인돼 통영해경이 수사하고 있다.해경은 어업인이 되돌려 받은 금액이 국가보조금 착복 여부에 해당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6시10분께 구 거제대교 인근 해상에서 A호(7.93톤·연안자망·승선원 6명)와 B호(9.77톤·기타선·승선원 1명)가 충돌했다.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신고 접수 후 곧바로 구조대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으며, 현장 확인 결과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선박들은 선체 파손이 경미해 항해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확인돼 안전해역으로 이동시켰다.이날 사고는 9일 오전에 A호가 통영에서 출항해 거제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 기관고장으로 선단선인 C호에 예인돼 이동 중이었으며, B호는 여수에서 출항해 창원 방면으로
가을 행락철을 맞아 음주운전 집중단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경남지역에서 총 30건의 음주운전자가 단속됐다.적발된 30명 중 운전면허 취소는 14건, 정지는 16건으로 나타났다.특히 경남 도내 전역에서 실시한 이번 일제단속에서 낮 시간대인 2시간(오후 1~3시)만에 총 7건의 음주 운전자가 단속됐다. 적발된 7명의 음주 운전자는 모두 운전면허 정지 수준이었다.음주운전 최고 수치는 지난 12일 밤 9시30분께 거제에서 적발된 SM5 승용차 운전자로 혈중알콜농도가 0.161% 만취운전으로
지난달 29일 오후 9시30분께 거제시 아주동 소재의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소화기로 초기 진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9시30분께 세탁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관계인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며, 이후 소방대가 옥내소화전을 활용해 화재진압을 완료했다. 이날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진압됐으며, 세탁기 1기 소실과 그을음 피해만 발생했다. 소방서는 화재 원인으로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주태돈 서장은 “불이 옮겨붙어 2차 사고의 위험
호감가는 주점 업주가 다른 남성과 친하게 지낸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40대 A씨가 지난달 30일 항소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처해졌다.이와 함께 법원은 재범방지를 위한 보호관찰과 40시간의 폭력치료강의 수강·피해자 접근금지 등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9월29일 밤 11시께 거제시내에서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주점 업주 B씨에게 “조용한 곳에 가서 이야기 좀 하자”고 말했으나 거절당하자 B씨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끄는 등 폭행했다.이후 출동한 경찰로부터 귀가 조치를 당했음에도, 1시간쯤 지나 B씨 집 근처로 다시
지난 25일 오후 2시께 장목면 거가대교 거제방향 출입구 아래 해안가에 낚시어선(2톤급·낚시어선·승선원 3명)이 좌초돼 창원해양경찰이 무사히 구조했다.이날 사고는 진해 수치항에서 출항해 거가대교 인근 해상에서 선상낚시를 하던 중 낚시객의 멀미로 인해 해안가에 하선시켰다 다시 승선하기 위해 해안가로 접근하다 파도에 밀려 좌초돼 119를 통해 구조를 요청했다.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인근 선박을 급파·협조를 받아 사고선박과 승선객을 구조했다.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기상과 물때를 잘 확인하고 지형지물을 잘 숙지해 안전 운항해 달라"
지난 9일 오후 3시42분께 거제시 장목면 두모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표류중이던 A씨(20대·창원거주)가 구조됐다.창원해양경찰서(서장 류용환)에 따르면 A씨는 지인들과 함께 두모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해상에 떠내려간 튜브를 찾기 위해 혼자 헤엄쳐 이동하다 표류됐으며, 지인이 A씨가 보이지 않아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창원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창원구조대를 급파해 구조에 나서 오후 4시5분께 표류자 A씨를 구조했다.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상태하고 전했다.창원해경 관계자는 “구명조끼가 소
8일 낮 12시께 통영시 한산면 용호도 앞 해상에서 2명의 익수자가 발생해 긴급 구조에 나섰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8일 낮 12시께 통영시 한산면 용호도 앞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에 따라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통영해경은 현장에 도착해 인근을 지나던 A호(80톤·기선권현망·통영선적)에서 익수자 B씨(63년생·거제거주)를 구조한 것을 확인했다. 구조된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나머지 익수자 C씨(62년생·거제거주)를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선 통영해경은 20여분만에 C씨를 발견했지만 의식
만취한 50대가 몰던 트럭이 후진하던 쓰레기 수거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났다가 뒤늦게 자수했다.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3시께 거제시 고현동 한 도로에서 운전자 A씨가 트럭을 후진하다 음식물쓰레기 차량 오른쪽 뒤편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A씨 옆 조수석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이 차체가 찌그러지면서 다리가 끼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다행히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사고 후 A씨는 아무런 구호조치 없이 현장에 차를 버리고 달아난 뒤 1시간만에 만취 상태로 사고현장에 나타나 자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위급상황에 119 구급대로부터 도움을 받은 구급 수혜자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대원들의 칭찬하는 글을 올리며 시민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 화제다.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24개월 유아가 열경련 및 고열로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거제소방서 하청119지역대 소속 심현수(37) 소방교·조정훈(28) 소방사·김동하(30) 소방사는 현장에 도착해 즉시 아이를 시원한 장소로 옮긴 후 옷을 벗겨 얼음주머니 등을 이용해 체온을 낮췄다.의식을 잃어가고 있던 아이는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의식을 되찾았다.자칫 목숨을
레미콘트럭이 경사도가 심한 길을 올라가다 뒤로 미끄러지면서 전복돼 40대 운전기사가 숨졌다.지난 7일 오후 4시20분께 거제시 사등면 언양리 한 사도에서 레미콘트럭이 오르막을 올라가다 뒤로 미끄러져 전복됐다. 운전기사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후송됐으나 사망했다.경찰은 사고 차량이 레미콘을 싣고 급경사를 올라가다 뒤로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사고현장 도로는 경사가 12∼16도 가량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거제 30대 청년이 장기기증으로 6명에게 새 삶을 주고 사랑하는 가족 곁을 떠나 주위를 숙연케 한다.화제의 주인공인 우상명(32)씨는 지난 21일 심장·간장·신장(좌)·췌장·신장(우)·안구(좌)·안구(우)를 6명에게 기증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고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24일 밝혔다.우씨는 지난 10일 갑작스러운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다.가족들은 살아날 가능성이 1%라도 있다면 치료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지만, 도저히 회복 가능성이 없다는 말을 듣고 장기 하나라도 남
지난 9일 새벽 사등면 가조도 앞바다에 정박해 있는 명태잡이 원양어선 소속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이 무단이탈해 1명이 숨지고 나머지 6명은 부산에서 검거됐다.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34분께 가조도 동방 1.6㎞ 해상에 정박 중이던 5000t급 원양어선 부산선적 A호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이 무단이탈했다.애초 러시아 해안으로 조업 계획이었던 A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이동하지 못한 채 지난 4월19일부터 가조도 해상에 머무르고 있었으며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3명과 외국인 선원 45명 등 모두 58명이 탑승
9일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 동방 1마일 해상 투묘중이던 A호(부산선적·원양어선·승선원 58명)에서 무단이탈했던 인도네시아 선원 7명 중 1명(S씨)이 변사체로 발견됐다.창원해양경찰서(서장 류용환)에 따르면 변사자 S씨(1991년생)는 오전 8시57분께 사등면 성포리 선착장 앞 해상을 순찰중이던 통영해경 고현파출소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S씨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으나 사망한 상태였고, 특이한 외상은 보이지 않았다. 창원해경은 헬기 2대와 해군 고정익 비행기 1대·함정 8척과 육상 군·경 인력 등을 동원해 무단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