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나머지 무단이탈 선원 6명 행방 추적중

창원해양경찰서 전경. /사진= 거제신문DB

9일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 동방 1마일 해상 투묘중이던 A호(부산선적·원양어선·승선원 58명)에서 무단이탈했던 인도네시아 선원 7명 중 1명(S씨)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창원해양경찰서(서장 류용환)에 따르면 변사자 S씨(1991년생)는 오전 8시57분께 사등면 성포리 선착장 앞 해상을 순찰중이던 통영해경 고현파출소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S씨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으나 사망한 상태였고, 특이한 외상은 보이지 않았다. 

창원해경은 헬기 2대와 해군 고정익 비행기 1대·함정 8척과 육상 군·경 인력 등을 동원해 무단이탈 선원들의 행방을 파악 중이며, 선원들의 무단이탈 배경을 조사 중이다.

한편 A호는 지난 4월19일부터 투묘중이었고, 러시아로 이동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사태로 현 위치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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