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거제 등 양식업자 줄소환

거제와 통영 등 남해안 일대에서 굴·멍게 양식에 사용하는 친환경 부표 지원사업과 관련 양식업자 수십명이 통영해경의 수사를 받고 있다. 국가보조금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돼 파장이 예상된다.

해경에 따르면 경남은 지난해 280억원, 올해 530억원을 투입해 부표 200여만개를 교체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친환경 부표 생산업체인 A사가 자사제품을 구입한 어업인에게 구입 대금(보조금+자부담) 중 일부를 되돌려준 사실이 확인돼 통영해경이 수사하고 있다.

해경은 어업인이 되돌려 받은 금액이 국가보조금 착복 여부에 해당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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