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여일 앞으로 다가 온 총선, 행복하고 잘 사는 거제를 만들겠다는 선량들이 하나둘 나서더니 3자 대결로 굳어지는 모양새.● 거제의 일꾼·시민의 심부름꾼이 되겠다며 어렵고 힘든 일을 굳이 자처하니 갸륵한 희생정신(?)이 고맙기 그지없지만 화장실 갈 때 마음이랑 나올 때 마음이 같을지는 두고 볼 일.● 모쪼록 각오하고 내디딘 발걸음, 최종 승자는 한 명뿐이지만 혹 패하더라도 거제를 위한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그것만으로 족하지 않을는지.
어떤 사람이 부처를 찾아가 호소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게 없으니 도대체 무슨 연유일까요?" "그것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가진 게 없는 빈털터리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 해도 남에게 줄 수 있는 일곱 가지는 있는 법이다."①화안시(和顔施) 얼굴빛을 환하게 ②자안시(慈顔施) 눈빛을 편하고 부드럽게 ③언사시(言辭施) 말씨를 부드럽게 ④심려시(心廬施) 상대방을 배려해주기 ⑤사신시(捨身施) 몸을 움직여 돕기 ⑥상좌시(床坐施) 자리를 양보 ⑦방사시(房舍
지구는 둥글다. 둥근 지구의 가로 중심선이 적도(赤道)고, 세로 중심선이 황도(黃道)다. 이때 황도와 적도가 교차하는 두 교점이 춘분점과 추분점이다. 천문학에서는 춘분점을 기점(0°)으로 황도를 따라 15도씩 이동하면 24절기가 생겨난다.춘분은 '봄을 나눈다'는 뜻으로, 밤과 낮의 길이가 역전되는 분기점이면서 추위와 더위가 같아지는 날을 의미한다. 춘분이 되면 제비가 날아오고, 산수유·생강나무는 노랗게 꽃을 피우고 산에는 진달래 꽃봉오리가 터질 듯이 부풀어진다. 농촌에서는 봄기운이 듬뿍 들어있는 들나물을 캐어 무치거나 국을 끓여 먹
오늘따라 주차하기가 어려웠다. 운동장을 끼고 한 바퀴를 다시 돌았다. 마침 주차돼 있던 차 한대가 빠진다. 하지만 내 앞에서 느리게 가고 있는 차가 차지할 자리다. 더운 날씨 탓에 지치기도 하고 회의에 늦진 않을까 조바심이 났다. 도대체 다들 무슨 볼일로 차가 이렇게 많은건지 혼자서 중얼거리며 앞차를 괜히 노려본다.앞차는 주차하려고 오른쪽 벽으로 붙이려 했다. 그런데 조금 떨어진 곳에서 청소하시던 어르신들이 갑자기 그 자리로 이동해 비질을 시작한다. 앞 차가 머뭇거리자 한 분의 걸걸한 목소리가 울렸다. 환경정화 조끼를 입으신 분들인
'선생님, 평화가 뭐예요?'라는 책은 평화에 대한 내용을 섬세하게 담아놓은 책으로 몰랐었던 내용이 자세히 적혀 있어 이해하기 쉽기에 아주 유익한 책이다. 만약 평화에 관한 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초콜릿 중에서도 착한 초콜릿이 있다는 내용이다. 우리가 평소에 즐겨먹는 초콜릿이 사실은 아프리카 아이들이 날을 새워가며 하루 종일 카카오를 따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 때문에 아프리카에 사는 어린 아이들은 고통 속에 살고 있다. 그래서 만들어진 초콜릿이 착한 초콜릿이다. 착한 초콜릿은 가격
멍게수협(조합장 김태형)이 전국 91개 회원조합 중 최초로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으로 직원들에게 자녀 출산시 1호봉 특별승급이라는 파격적인 인사제도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다.멍게수협은 지난 4일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 직원들이 자녀 출산시 1호봉 특별승급 제도를 승인했다. 이는 그동안 업무실적이 뛰어나거나 업무 수행관련 특별상 수상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부여한 1호봉 특별승급 혜택을 본인 또는 배우자가 출산할 경우 특별승급할 수 있는 제도다.김태형 조합장은 “통계청 발표 2023년 4분기 출산율이 0.68명으로 나타나 세계적으로
통영굴수하식수협(조합장 지홍태)은 굴 소비촉진과 양식업계 지속 성장 발전을 위해 2021년부터 시작한 임의자조금이 올해부터 의무자조금 형태로 전환한다.굴수협은 우선 의무자조금 재원 확보를 위해 어업인 자부담 조성금으로 2억5000만원과 정부 보조금 2억5000만원을 합쳐 연간 5억원의 의무자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굴 수취가 제고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수급, 유통구조 개선 사업과 소비 확대를 위한 소비 홍보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이를 위해 오는 4월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5월부터 의무거출금 부과를 통해 본격적인 의무자조
거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창호)는 지난 11일 일운청년회 1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일운청년회의 단체요청으로 진행 자원봉사에 대한 필요성과 자원봉사자의 기본자세와 특성, 대상자별 자원봉사활동 시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김경선 봉사자의 강의와 노래에 맞춰 건강 박수도 배우고 따라 배우기도 했다.자원봉사 교육을 희망하는 단체나 기관·학교의 경우 10명 인원 이상이면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한다면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인자 봉께 유치원에 새 학기가 열맀는 갑네. 꽃은 아직 멀었는데, 고현천 뚝방에는 꽃 보담도 더 예쁜 어린이들이 선생님 손을 잡고 나온 거로 봉께나. 해나 봄 햇살에 애기들 얼굴 끄실릴까 싶어가이꼬 커다란 모자를 쓴 모습도 얼매나 좋은지….장개도 안 가고, 시집도 안 가고, 결혼해도 아는 안 놓는 이 세상에서 저리도 예쁜 얼라들을 낳아 길러서 유치원에 보내는 부모들은 얼매나 고마븐가 말이다. 만장거치 박수를 받아야 되는, 진짜로 애국자다.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이 '빵' 명인 학교가 전국에 157개 학교나 된다칸께나, 얼매나 심각한
지난 30년간 답보상태에 빠져 있던 장목관광단지가 기업혁신파크로 전환돼 개발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최근 있었다.1996년 장목관광단지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이 사업은 그동안 민간 사업자인 대우건설이 사업을 포기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장기간 표류하면서 사업 자체가 불투명했으나, 거제시와 경남도가 긴밀하게 협의해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달 말 경남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거제 기업혁신파크'라는 이름으로 확정됐다.이 사업은 장목면 구영리·송진포리 일원 171만㎡(52만평)에 3대 산업(바이오·케어,
거제 장목예술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5일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트렌팁스 뷰티&문화행사(Trentips Beauty & Culture event)’에 공연 초청을 받았다.이는 국제 문화교류의 새로운 지평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것은 디지털 미디어가 교육·문화 교류에 끼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잘 보여주며, 교육적 의미와 시사점이 풍부한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초청은 국내 중학생들이 국제공연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교육적 의미를 부각시킨다. 장목예중 학생들이 SNS를 통해 자신들의 예술적 재능과 학교
누가 말하길, 70살이 넘으신 아버님께 "요즘 경로당에는 자주 가세요?" 했더니 "잘 안가!"했다. "왜요?" 했더니 "형님들이 자꾸 심부름을 시켜서"나이 70이면 십년을 한묶음으로 일곱번을 지났다고 해서 칠순(七旬)이요, 70까지 사는 일은 예로부터 드물다하여 고희(古稀)요, 마음이 하고자 하는 바를 좇아도 도에 어그러지지 않는다는 종심(從心)의 나이인데도, 요즘 경로당에서는 70살 정도는 어른 명함도 내밀지 못하고 젊은이 취급을 받는다.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1850~1927) 선생은 노년에 자신을 소개할 때 "청년 이상재입니다
사주의 본질은 개인의 그릇(命)과 운(運)을 보고 때를 알아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분별하는데 있습니다. 사람에게 명과 운은 필연적이며 초월적인 힘을 뜻하며 운(運)이란 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변하는 이치도 이미 정해진 궤도를 따르는 필연적인 과정일 뿐입니다.
우연히 알게 된 '버스44'는 짧은 단편영화다. 러닝 타임이 11분 정도로 중국을 배경으로 홍콩에서 만들었다. 버스에서 일어난 충격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내용으로 단순하지만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세계에는 뚜렷한 주제가 있고 반성 또는 깨달음이 있다. 이 영화의 내용을 요약해 보고 핵심에 접근하고자 한다.'젊은 여성 버스 운전기사가 다수의 승객을 태우고 한적한 산길을 넘고 있던 중 버스를 세우는 2명의 남성이 등장한다. 차에 올라타서 승객들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고 돈을 갈취(喝取)한 다음 버스에서 내리면서 여
췌장은 몸에서 소화효소를 분비해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기능과 몸의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장기입니다. 췌장은 길이 약 15㎝·무게는 약 100g 정도로 가늘고 긴 모양이며, 머리·몸통·꼬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머리 부분은 십이지장과 연결돼 췌관을 통해 소장으로 배출됩니다. 소장과 췌장의 연결부위를 '바터 팽대부'라고 합니다. 췌장 효소(주로 트립신)에 의해 췌장분비샘이 파괴되거나 췌장에 국소적 혹은 전체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췌장염이라고 합니다.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으로 나눌 수 있
2006년 이후 뱃길이 끊겼던 경남 통영의 외딴섬 ‘오곡도’에 지난 4일부터 뱃길이 열렸다. 통영시는 산양읍 달아항과 오곡도를 연결하는 차도선 ‘섬나들이호’가 해양수산부 외딴섬 항로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9000만원에 시 예산 9000만원을 더해 운항을 재개했다.섬 모양이 까마귀를 닮아 이름 붙여진 오곡도는 18년 동안 육지와 고립돼 있었다. 사람이 많이 살지 않아 수풀이 울창하고 원시림에 가까운 섬으로 남아 있다. 한때 300여명까지 살았던 섬 인구가 20명 미만으로 줄어들었고, 승객이 적어 2006년부터 정기 여객선 운항마저 끊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천영기) 김일태 재단 부이사장이 제3대 대표로 취임했다.김 신임 대표는 통영국제음악제 창립 이사 출신으로 통영국제음악재단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마산 MBC PD로 재직할 당시 국내 최초로 윤이상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인연으로 김승근 서울대 음대 교수와 함께 지난 2000년 통영현대음악제, 2002년 통영국제음악제, 2003년 윤이상 국제 음악콩쿠르 탄생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임원추천위원회와 재단 이사회가 제3대 재단 대표를 발탁하는 과정에서 신임 김 대표는 통영국제음악제의 역사와 함께해온 그간
● 외국인이 늘어나는 만큼 외국인 노동자의 근로환경이나 복지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들로 인해 생기는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대책도 시급해 보이네요. ● 외국인이 버린 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 우려나 사고 시 보상문제는 시민안전과 관련된 일인 만큼 거제시가 적극 대처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모든 불법은 초기에 바로잡지 않거나 대책 마련에 힘쓰지 않으면 결국 양성화·고착화로 이어지기 마련. 외국인 한 사람이 자동차를 25대나 구입하고 이후 방치할 수 없도록 관련 법령을 검토할 필요가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