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전 8시30분께 거제시 고현동 한 건물철거 현장이다. 철거 작업자들이 안전펜스를 설치하지 않고, 안전모도 쓰지않은 채 건물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이 골목은 차량통행이 빈번하고 시민들의 이동 또한 많은 곳이다.지나가는 시민들과 작업자들 모두 안전사고가 우려돼 주의가 요구된다. 안전사고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거제시 고현동 거제중앙시장 앞 4차선도로다. 헬멧을 착용하고 전동휄체어를 탄 장애인이 도로를 역주행하는 아찔한 장면이다.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이동수단으로 삼는 전동휠체어는 현행법상 보행자로 구분돼 보행도로에서 운전해야 한다.하지만 보행도로는 불법 적치물이 나 울퉁불퉁 도로 사정으로 인해 차도로 운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전동휠체어는 의료기기로 보행자로 분류돼 교통사고 발생시 도로교통법 48조1항 안전의무 불이행 등으로 범칙금·벌금이 차량소유주에게 부과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단속이 필요하다.
이곳은 중앙초등학교 앞 거제시 중곡로 2길 도로다.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어린이가 전동퀵보드를 타고 도로를 달리고 있다. 이 도로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차량 속도가 느리다고는 하지만 차량이동은 많은 곳이다. 어린이들이 보호장구를 갖추고 안전한 곳에서 전동퀵보도를 탈 수 있도록 학교·부모 등의 지도가 필요하다. 보호장비 없이 도로를 달리는 전동퀵보드에 대한 단속도 요구된다.
이곳은 계룡초등학교 인근 거제중앙로 4차선도로다. 계룡초 진입로 두 곳에 신호등도 연이어 설치돼 있다.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가 설치돼 있지만 일부 차량들은 적색신호에도 아랑곳않고 횡단보도를 지나간다. 시민들은 이곳 단속카메라가 작동되지 않는다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상작동을 요청하고 있다.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출입구 맞은편 인도다. 길가에 있는 수목이 자라 자전거도로 절반을 덮었다. 이 수목 뒷편은 음식점이 즐비하지만 아무도 관리를 하지 않는듯하다. 자전거나 도보로 인도를 사용하는 시민들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시민의 안전과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수목 전정작업이 시급하다.
거제시 상문동 A아파트 장애인 주차구역이다. 장애인 주차 표지가 없는 영업용 트럭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세워져 있다. 장애인주차구역은 주차된 차에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자가 탑승한 경우만 주차할 수 있다. 한밤이고 비어 있는 주차장이지만 일반차량이 주차해서 안된다. 생활불편신고 어플로 신고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파트에 살면서 아는 안면에 신고하는 불편보다는 장애인을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가 필요해 보인다.
거제시 상문동 문동폭포로 접어들기 전 지방도 1018호선 4차선 도로다. 2차선 양쪽으로 버스·덤프트럭 등 대형차량이 빼곡히 주차돼 있다. 본지는 이곳의 불법주차에 대해 1457호(2022.2.14.) 11면에 알렸다. 이후 거제시가 1달여 '불법주정차 금지 지역'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단속도 했다. 하지만 단속이 느슨해지면서 불법주차는 여전하고 특히 밤에는 대형차량 주차장으로 변했다. 원활한 소통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곳은 거제시 고현동 계룡초등학교 인근 거제중앙로 도로변이다. 가로수 몸통에 노란색 옷을 입힌 듯 현수막이 걸쳐있다. 인근 가게에서 물품을 할인한다는 광고를 붙인듯하지만 미관을 해치며 볼썽사납다.현수막은 시청에 인증을 받고 지정된 게시대에 부착해야 한다. 가뜩이나 난립하는 정치 현수막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 정비가 요구된다.
"가조도 군령포 바닷가 공용화장실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부서졌어요."이 화장실은 군령포 바닷가를 찾는 낚시객이나 가족단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공용화장실을 사용하려면 나무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남자화장실 출입구 나무계단 일부가 부서져 큰 구멍이 났다. 특히 야간에는 이 구멍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발을 헛디뎌 다치는 관광객들이 있다. 안전을 위해 보수가 시급하다.
거제여성회관에서 충혼탑 올라가는 도로다. 거제시는 이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로 인한 민원이 많아 '불법주정차 금지' 현수막을 내걸었다. 하지만 현수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정차 차량이 빼곡하게 정차돼 있다. 이 도로는 불법주정차 차량과 이동차량이 뒤섞여 매번 도로가 정체,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빗발친다. 이에 상시 단속 또는 CCTV를 설치해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 망양마을 입구다. '몽돌 구르는 마을'을 알리는 간판을 머리에 인 장승이 서 있다. 지난 8월 태풍 '카눈'로 인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하여장군 머리에 이고 있던 '망양마을' 안내판과 머리·얼굴 부분이 심하게 훼손됐다. 망양마을 입구에 있는 장승은 관광객과 시민들을 환영하는 마을의 안내자이자 얼굴이다. 장승을 깨끗하게 보수해 아름다운 거제 이미지를 회복해야 한다.
거제 계룡산 정상 전망대 인근 임도다. 지난 10일 거제에 상륙한 태풍 '카눈'으로 인해 도로 한 켠이 유실돼 구멍이 뚫리고 무너져 있다. 이곳은 거제모노레일 상부 승강장 인근으로 등산객이나 관광객이 자주 다니는 곳이다. 지난해 화재로 운영이 중단된 모노레일이 곧 재개장 된다는 소식이다. 안전을 위해 무너진 도로 정비가 시급하다.
거제시 상문동주민센터 맞은편 용산쉼터 옆 용산천1·2길이다. 이곳은 상문동민들이 야간에 고현천 뚝방길로 산책을 갈 때 주로 이용한다.상문동주민센터는 지난 2022년 12월26일 '빛이 아름다운, 용산숲 경관조명 점등식'을 갖고 용산천1·2길 안전펜스에 100여개의 고깔모양 오색등을 달았다. 하지만 지금은 20여개만 띄엄띄엄 빛을 밝혀 볼썽사납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라면 전부 끄든지 아니면 모두 불을 밝혀 주민·관광객들의 아름다운 산책길로 조성돼야 한다.
거제시보건소에서 거제중앙고등학교로 우회전으로 진입하는 중곡로 2길 신호등 없는 건널목횡단보도 흰색선이 지워지거나 흐릿하다. 이 횡단보도는 인근 거제중앙초와 거제중앙중·고 학생들이 이용하고 아파트 주민들도 상시 이용한다. 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아동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있다. 학생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곳 횡단보도 표시를 노란색으로 선명하게 도색해 주길 바란다.
거제고현초등학교에서 상동 거제축협으로 향하는 계룡로 2차선도로다. 중앙선 분리대와 1차선 3/1가량 도로바닥에 철제 배수망이 있다. 차량이 이 배수망을 밟고 지나가지 못하도록 그물망 위에 붉은 플라스틱통을 두고 통과 분리대를 묶었다. 이곳은 차량통행이 많은 번잡한 도로다. 특히 야간에는 붉은 통이 운전자의 눈에 띄지 않아 위험하다.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임시방편 대처가 아니라 안전을 위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
이곳은 거제시 상문동 아델하임아파트 맞은편 고현천 산책로에 있는 '별' 포토존이다. 별 모양 4곳에 불이 들어와야 하지만 2곳은 불이 꺼졌다. 이곳은 도심과 가깝고 근처에 독봉산 웰빙공원이 있으며 수목이 우거져 시민들의 대표적인 산책로로 인기가 높다. 특히 야간에는 운동·산책·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 포토존 불을 정비해 시민들이 사랑하는 고현천 명품 산책로로 만들어야 한다. 사소하지만 작은 곳까지 신경 쓰는 거제시 행정을 바란다.
거제시 거제면 법동리 낚시공원 인근 도로변이다. '이곳은 쓰레기 버리는 곳이 아닙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비닐 등 각종 생활쓰레기가 한데 엉켜 현수막 바로 아래 비에 젖어 악취를 풍기고 있다.한 사람이 한곳을 정해 쓰레기를 버리면 그곳이 쓰레기를 버리는 곳인줄 알고 다른 사람들이 계속 버리게 된다. 현수막을 걸어도 소용이 없다면 CCTV를 설치하더라도 쓰레기 무단 투기를 단속해야 된다. 7월은 관광객·시민들이 휴가를 즐기러 산과 바다를 많이 찾는다. 내가 생산한 쓰레기는 내가 치우는 시민의식이 더욱 절실하다.
거제시 동부면 거제해금강농협 주차장이다. 하나로마트에 물건을 사러 들어가면서 차를 주차칸과 통행로에 대충 걸치고 주차해 놓았다. 극장이나 쇼핑몰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주차장에 주차할 때는 흰색 주차선안에 차량이 완전히 들어가도록 주차해야 다른 차량들이 불편하지 않다. 차바퀴가 주차선을 밟거나 주차칸의 끝까지 밀어 넣지 않을 경우 주차된 차량 옆 칸은 아예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주차 후 차량이 제대로 주차됐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자리를 떠나는 당신이 아름답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거제지역 곳곳에 공공장소나 공용시설에 무단으로 텐트를 설치하는 사례가 목격되고 있다. 불법 텐트설치 사례를 살펴보면 경관이 좋거나 그늘진 곳, 진·출입이 편리한 곳, 주차장·샤워실 등 생활시설이 가까이에 있어 편리한 곳 등이다. 사진은 지난 23일 일운면 구조라 해수욕장 앞 유휴지 공원 정자에 설치된 텐트로 바로 옆에 세워진 '거제관광일번지' 비석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거제시 상문동 한 아파트 앞 인근 도로 한가운데 전동퀵보드가 세워져 있다. 차량 운전자가 전동퀵보드를 치운 후 지나가려 했지만 잠금장치가 있어 애를 먹었다.전동퀵보드를 이용할 경우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면허증 소지·이용 후 정위치 주차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하고, 이를 위반해 적발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전동퀵보도 이용료는 인터넷으로 지불하기 때문에 누가 언제 사용했는지 알 수 있다.편리하게 이용했다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뒤처리로 깔끔히 하는 시민의식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