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일운면 망치리 망양마을 입구다. '몽돌 구르는 마을'을 알리는 간판을 머리에 인 장승이 서 있다. 지난 8월 태풍 '카눈'로 인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하여장군 머리에 이고 있던 '망양마을' 안내판과 머리·얼굴 부분이 심하게 훼손됐다. 망양마을 입구에 있는 장승은 관광객과 시민들을 환영하는 마을의 안내자이자 얼굴이다. 장승을 깨끗하게 보수해 아름다운 거제 이미지를 회복해야 한다.
이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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