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거제면 법동리 낚시공원 인근 도로변이다. '이곳은 쓰레기 버리는 곳이 아닙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비닐 등 각종 생활쓰레기가 한데 엉켜 현수막 바로 아래 비에 젖어 악취를 풍기고 있다.

한 사람이 한곳을 정해 쓰레기를 버리면 그곳이 쓰레기를 버리는 곳인줄 알고 다른 사람들이 계속 버리게 된다. 현수막을 걸어도 소용이 없다면 CCTV를 설치하더라도 쓰레기 무단 투기를 단속해야 된다. 

7월은 관광객·시민들이 휴가를 즐기러 산과 바다를 많이 찾는다. 내가 생산한 쓰레기는 내가 치우는 시민의식이 더욱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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