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촬영하는 순간을 제외하면 과거의 시간이 남긴 산물이다. 사진은 흔한 일상에서부터 역사적인 순간까지 한 장 한 장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거제에는 사진으로 거제의 오늘을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 거제 모습을 고스란히 후대에 남겨주는 것을 자신의 업보라 생각하며 늘 새벽이슬과 은하수와 벗하며 살아가는 류정남 작가다. 류 작가의 취미는 거제의 포토존 명소 만들기다. 최근 10년 동안 그가 만들고 소개한 촬영지는 이른바 거제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거제 한컷'은 류 작가와 함께 떠나는 '인생 사진 남기기'코너다. 사람들
바람이 분다. 이내가 낀 것처럼 하늘이 우중충해진다. 어제의 일기예보가 이리도 잘 맞아 떨어지는지 거리는 뿌옇게 황사가 깔리기 시작한다.황사는 겨울 내내 얼어 있던 건조한 토양이 녹으면서 미세한 모래먼지가 고공으로 올라가 대기 중에 떠다니다가 상층의 강한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 부근까지 운반되어 온 것이다. 주로 몽골과 중국의 고비지역 등에서 발생한 모래먼지다. 자연의 테러라 불릴 만큼 인류에게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황사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내가 한국로타리 총재였을 때였다. 100주년 기
거제에는 봄에만 나는 특별한 제철음식이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라난 초록빛 힐링푸드, 바로 죽순과 미역이다. ◇ 맹종죽순 전국 최대 생산지, 거제서 열리는 ‘맹종대나무축제’약 10만㎡ 면적에 3만여 그루의 대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거제맹종죽테마파크’에서는 매년 4~5월 무렵이면 갓 올라온 부드러운 죽순을 만날 수 있다.죽순은 하루에 50㎝ 이상 자라 한달 정도가 지나면 대나무가 되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4월에서 5월초까지만 수확이 가능하다. 죽순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륨·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피로회복에 좋다.
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거제에서 나오는 주간신문 3개를 10여년 전부터 계속 구독하고 있다. 이제는 지면신문이 거제신문 뿐이라 아쉽지만 지난주부터 면수도 늘고 볼거리도 풍부하고 다양해져 좋다.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아무래도 거제가 돌아가는 얘기다. 3년간의 긴 코로나 생활과 조선소 경기 악화 등으로 시민들 주머니가 텅 빈 것 같다. 시장안에서 방앗간을 운영하는데 손님이 시원찮다. 정치하는 분들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거제경제가 숨통 트이게 해야 한다. 의용소방대·새마을지회·라이온스 등 봉사활동을 20여년간 해왔다
거제맹종대나무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거제시 하청면 맹종죽테마파크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축제다.봄철 재미와 힐링을 동시에 선사할 이번 축제는 죽순 껍질 벗기기·죽순 수확·죽순요리 시식 등 체험행사와 마술공연·대나무통 소원쓰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개장식은 29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있을 예정이다.국비 등 44억7000여만원을 투입해 2012년 5월 개장한 거제 맹종죽테마파크는 10만4844㎡ 면적에 3만여 그루의 대나무가 숲을 이루고
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대우조선에서 36년동안 근무하다 지난 2020년 12월말 정년퇴직했다. 신문 지면이 몇 장 안돼 읽기가 수월하고 마을 소식이 많아 10여년전부터 구독하고 있다.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신문이 오면 첫면부터 끝면까지 다 읽는다. 시나 시의회 소식 보도, 도로 확장이나 어느 곳이 개발된다는 소식을 더 꼼꼼히 본다. 외지에서 온 지인들과 남부면 여차 방면으로 드라이브를 갔는데 도로포장이 안돼 운전하기가 힘들었다. 게다가 도로가 좁아서 마주 오는 차량을 피하느라 여간 애를 먹은 게 아니었다. 거제도에
어떤 작업 환경에서 근무하느냐에 따라 폐암·진폐증·만성폐쇄성폐질환 등 각종 폐 질환에 이환될 가능성은 확연히 달라진다. 보통 결정형 유리규산·탄분진·용접흄·타이어분진·매연·미세먼지·디젤연소 물질 등의 유해물질이 존재하는 작업 환경에서 폐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광부로 일하다 택시운전 기사로 전업해 20년 넘게 일한 노동자의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이 산재로 인정됐다.노무법인 승인의 노무사에 따르면 "A씨는 1972년부터 1985년까지 약 12년 동안 석탄장에서 갱목과 석탄·폐석을 상·하차, 운반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코로나19로 외출이 힘든데 거제소식을 두루 알고 싶어 올해부터 직접 신청해 매주 우편으로 받아서 읽고 있다.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거제 역사탐방이나 거제사람 코너다. 거제는 유독 외침이 많았던 곳인데 성곽·포로수용소 등 아픔의 역사가 많다. 작은 곳이라도 지역 역사는 계속 발굴해서 시민들에게 알리고 행정에서 잘 보존해 나갈 수 있도록 보도해 주기 바란다. 여성 청년 농부를 소개한 거제사람 코너는 새롭다. 유명인보다는 거제 미래를 살아갈 젊은 분들을 발굴해 실어 주기 바란다.Q. 봄철 건강관리는안경을
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6년전 암에 걸려 독봉산웰빙공원에서 산책하던 중에 우연히 거제신문 기자와 인터뷰한 후 거제신문에 직접 찾아가 신청해서 지금껏 구독하고 있다.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견내량돌미역 틀잇대 채취 기사다. 코로나·황사 등 요즘에 많이 먹고 몸에 영양분을 보충해야 하는 음식이다. 사진에 보이는 돌미역이 어찌나 싱싱한지 사서 꼭 먹어 보고 싶었다. 시내버스 파업 불씨가 여전하다는 기사도 눈에 띈다. 옥포에서 부산 가는 시내버스는 배차시간이 너무 짧아 적자가 난 것으로 안다. 삼성·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19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구헌상 청장과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이날 변 시장은 일운~남부간 국도14호선 개량사업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 반영과 국도 위험도로 병목지점 개선 7단계 계획(2023~2027) 반영 등 지역 주요 현황사업을 건의했다.거제시 일운면 소동리에서 남부면 저구리까지 연장 14.3㎞의 국도14호선 개량사업은 국비 179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기획재정부에서 지난해 4월부터 일괄 예타 조사용역 중이다.이날 변
경남 거제시가 지난해 환경부 지원을 받아 구입한 대기측정 초경량비행장치(이하 드론)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지역 국가산단 및 방위산업체가 위치해 드론을 띄우기 힘든데다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자격증 보유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충분한 검토와 준비 없이 혈세낭비만 부추긴 전형적인 탁상행정으로 보인다.시는 지난해 국비 50%, 지자체 부담비 50% 등 3500만원 정도에 대기측정 드론을 구입했다. 시는 이 드론이 대기측정 기능이 탑재돼 있긴 하지만 공장의 굴뚝에서 발생하는 매연 등을 감시하는 등 환경감시를
● 황사와 겹친 미세먼지가 거제 하늘을 뒤덮어 뿌연 날이 늘자 드론을 띄워 대기상태를 알아보자는 말들이 나오지만 드론을 띄울 수 없다니 대략난감.● 보안상 띄우기 힘든데다 조정할 전담인력마저 부족해 지난해 구입하고도 아직 운영해 본 사례가 없다니 '장농면허'나 마찬가지로 무용지물.● 거제시가 국비 지원까지 받아가며 수천만원을 들여 산 값비싼 드론이지만 쓰지도 못하고 모셔둔다면 있으나 없으나 매한가지.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환경의 중요성은 갈수록 더해간다. 특히 지구온난화와 사막화·미세먼지 등 기후변화는 국가적 문제를 넘어 이미 국제적 이슈로 떠오른 지 오래다.전 세계적으로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연구와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으나 지구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은 부족하다. '이거다' 하는 뚜렷한 방법도 없다. 또 혼자서만 노력해서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지구상 존재하는 모든 인류가 함께 노력해야 할 당면 과제이기도 하다.이런 가운데 거제 연초고등학교 학생들이 황사와 미세먼지
검색대를 지나고 여권 심사도 마쳤다. 면세 구역 진입. 이곳에 왜 상가가 형성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진열품도 나라마다 태반이 같아 시들하다. 그래도 어슬렁대다 숙제를 마친 듯한유함을 즐긴다. 이민국을 지날 때의 긴장이 풀리며 무풍지대에 안착한 안도감을 맛본다.면세 지역과 탑승구 지역. 여기선 국제법이 운용되는 것도 같고 법망을 벗어난 곳 같기도 하다. 까닭 없이 편하다. 소속감도 계절도 감지할 수 없는, 일상에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공간이다.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곳만이 아니다. 자국, 이국도 아닌 정체 모호한, 별세계 같다.
총선 불출마를 조건으로 공기업 자리를 제안받았다는 폭로가 확산되면서 거제 정치권을 휩쓸고 있다.당원권 6개월 정지 처분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21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은 21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예비후보 자격을 박탈당하는 일이 일어난 후 민주당 당직자로부터 불출마하면 공기업(공사)에 자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중앙당 인사가 누구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누구라고 인물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거제 연초고등학교가 4년째 계속하고 있는 몽골 고원지역 나무심기 운동이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국가인 몽골은 물론 교육프로그램 선진수출국으로 알려진 뉴질랜드 학교들까지 이 나무심기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상호협약을 타진하기도 한다.2016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 몽골지역 나무심기는 연초고 한문수 교장과 교사·환경동아리 학생들이 매년 3박4일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해 나무를 심고 관리하면서 몽골학교와 교류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구환경을 지키고 상생을 추구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그래서 심은 나무의 숲을 &
기성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황선화)는 지난 16일 교내 체육관에서 '기성 HAPPY-DAY 미래·희망·알뜰바자회'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열었다.이날 바자회는 학부모들이 손질해 가져온 옷·신발·책·가방·학용품·생필품·잡화류 등 40여종이 전시·판매됐다.특히 지난달 15일 학부모교실에서 35명의 학부모가 전원 참여해 직접 만든 마크라메(초화류) 14점과 가방·옷·지갑·벨트&m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 여파에 일상생활도 바뀌고 있다. 마스크는 어디를 가나 꼭 챙겨야 하는 필수품이 될 정도다.봄에는 황사도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무엇이든 알고 대처하면,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발생 원인부터 다르다. 황사는 주로 중국 사막지대 흙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것이고, 미세먼지는 산업 활동으로 만들어지는 화학 물질이다. 때문에 성분에도 차이가 있다.흙먼지인 황사의 주요 성분은 칼슘·철분·알루미늄·마그네슘 등 토양 성분인 반면 미세먼지
거제 기성초등학교(교장 김점숙)는 지난 13일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의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가상현실 스포츠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거제시로부터 72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설치된 것으로, 다양한 종류의 공이나 양궁 활을 직접 차고 던지고 쏘면 카메라 센서가 이를 인식해 분석한 뒤 스크린 화면에 재현하는 시스템이다.학생들이 평소 즐기는 축구·야구·농구 같은 일반적인 종목뿐만 아니라 양궁·사이클·볼링 등 쉽게 접하기 힘든 종목들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또 융합교
거제시는 황사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봄철을 맞아,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및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3월부터 4월 30일까지 대규모 건설공사장 및 지속민원 발생 사업장 위주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봄철 특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에서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변경)의무 이행 여부와 함께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에 관한 기준에 적합한 시설 설치 및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특별점검과 함께 비산먼지 저감 조치 교육 권장 및 홍보 계도를 실시해 사업자 스스로 환경보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비산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