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6년전 암에 걸려 독봉산웰빙공원에서 산책하던 중에 우연히 거제신문 기자와 인터뷰한 후 거제신문에 직접 찾아가 신청해서 지금껏 구독하고 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견내량돌미역 틀잇대 채취 기사다. 코로나·황사 등 요즘에 많이 먹고 몸에 영양분을 보충해야 하는 음식이다. 사진에 보이는 돌미역이 어찌나 싱싱한지 사서 꼭 먹어 보고 싶었다. 시내버스 파업 불씨가 여전하다는 기사도 눈에 띈다. 옥포에서 부산 가는 시내버스는 배차시간이 너무 짧아 적자가 난 것으로 안다. 삼성·대우조선에서 성과가 적다 보니 세금도 적게 걷히고 코로나로 시에서 지원할 곳도 많은데 시내버스 운영 부족까지 추가 지원은 힘들 것 같다. 시민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배차시간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Q. 시민들이 책을 읽으려면
= 30년째 사명감으로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시대다 보니 다들 핸드폰으로 책을 읽는다. 시대 흐름을 따라야 하지만 코로나 시대에 책 한 권 펼치고 찬찬히 읽다 보면 외출을 못해서 나는 짜증이 누그러들 것이다. 다들 어렵고 힘들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내가 즐겁고 일이 즐겁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어렵고 소외된 이웃이나 장애인들을 도와줄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달라. 누구나 적은 액수라도 보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거제사회가 됐으면 한다. 견내량돌미역 채취기사 사진처럼 지역 곳곳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수확 사진들을 많이 실어주길 바란다.   

독자= 박명환(58·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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