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석수가 8대8로 정확히 양분된 거제시의회가 원구성을 위해 1일 개원했으나, 등원 첫날부터 파행을 면치 못했다.전·후반기 의장자리를 두고 벌인 양당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모두 본회의장을 퇴장했기 때문이다.거제시의회는 7월1일 오전 11시 제233회 임시회를 열고 회기 결정과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었다.의회 규칙에 따라 연장자인 국민의힘 신금자 의원이 의장 직무대행을 맡아 개회된 임시회는 시작과 함께 파행, 단 한 건의 의안조차 상정하지 못하고 정회됐다.신금
7월1일 출범하는 제9대 거제시의회가 의장단 구성을 두고 동상이몽을 꿈꾸면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지난 6.1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의원 16명중 국민의힘 8석, 더불어민주당 8석으로 의석수가 정확히 양분되면서 의장 선출부터 갈등을 빚고 있다. 극심한 진통속에 협상이 결렬되면 제때 개원조차 못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가장 큰 쟁점은 전·후반기로 나뉘는 시의회 원 구성에서 어느 당이 의장자리를 차지하느냐다.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3석도 한쪽 당이 독식하기에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현실이다.양당은 우선 의장자리를 두고
거제시의회가 최근 '2022년 제2회 거제시의회 일반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최종 3명의 정책지원관(8급)을 합격자 명단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로써 내달 1일 출범하게 될 제9대 거제시의회는 앞서 지난 3월 채용한 1명의 정책지원관(7급) 등 모두 4명의 정책지원관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올해부터 거제시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정책지원관을 채용하고 있다.지방자치법에 따라 내년까지 연차적으로 의원정수 기준 2분의 1 범위로 정책지원관을 모집할 수 있다. 현재 16명이 정원인 거제시의회
박종우 거제시장 당선인은 14일 오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제시장직 인수위원회 활동상황과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중요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박 당선인은 이날 “선거기간에 불거진 여러 의혹과 관련한 법적인 문제는 사법기관에 판단을 맡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특히 “의혹들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충분히 설명하고 해명했음에도 여전히 억측과 소문이 나돌고 있다”면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적어도 공소시효(6개월) 기간을 지켜보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했다. 박 당선인은 변광용 거제시장을 향해서도 “민선7기 거제시
변광용 거제시장 측이 14일 오후 1시께 박종우 거제시장 당선인을 허위사실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고발장에 따르면, 박종우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6.1 지방선거 기간에 민주당 후보인 변광용 거제시장의 이름을 도용해 ‘변광용.com’이라는 인터넷사이트를 개설 후 변광용닷컴(변광용.com)이라는 도메인을 이용해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말 해당 사이트를 통해 허위사실이 기재된 글을 다수에게 배포했다. 해당 사이트에는 “변광용 후보는 지역의 조직폭력배와 호형호제하는 사이”, “당내에서도 곤란한 사안이었지만 무마한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위원장 백순환)가 9일 성명을 내고, 박종우 거제시장 당선인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찰과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날 백순환 거제지역위원장과 이용갑 전)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위원장은 성명과 함께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과 거제시청 앞에서 각각 1인시위를 벌이며 돈으로 표를 사려는 구태 정치는 실력과 청렴이 아닌 돈과 부패한 거제로 돌아가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며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밝혔다.백 위원장은 성명에서 “경남도 선관위가 박종우 당선인과 측근, 서일준 국회
6.1 지방선거에서 날 선 신경전을 벌였던 변광용 거제시장과 박종우 거제시장 당선인이 서일준 국회의원을 사이에 두고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깊은 생각에 잠긴 듯 두 눈을 지그시 감고 있다. 자리를 함께한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도 어색한 만남을 대변하는 듯한 모습이다.추념식에 참석한 시민 A씨는 “선거 직후 처음 만난 자리인 만큼 어색한 만남은 될 수 있을지언정 잘못된 만남이 되지 않길 바란다”면서 “모두 거제시 미래 발전과 봉사를 위해 선거에 나선 만큼 현충일 추념식이 화합과 상생의 길로 가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거제시민들은 국민의힘을 선택했다.2년전 총선은 물론 지난 5월 대선에 이어 거제시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의 손을 들어주며 거제 미래 4년을 맡겼다.대선에서 일으킨 빨간물결은 지방선거에서도 계속돼 거제시장은 물론 도의원 3석과 시의원 7석을 선출하며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줬다. 시의원 비례대표 1명을 포함하면 8명이다.지난 지방선거에서 파란물결을 일으키며 거제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3석과 시의원 10석을 얻었던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1석을 포함해 시의원 8석을 얻는데 그쳤다.시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선거는 국민의힘
6.1 지방선거에서 거제시민들은 박종우 당선인에게 거제시 미래 4년을 맡겼다.국민의힘 박종우 당선인은 지난 4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에 맡겼던 거제시정 권한을 탈환하라는 당의 명령을 완수하고 거제시장 자리를 꿰찼다.정치신인으로 당과 서일준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보수성향의 거제시정을 꾸리게 됐다.재선을 노리던 민주당 변광용 후보를 누른 박 당선인은 득표율 45.89%로 당선됐다.선거인수 19만3369명 중 9만9295명이 투표(투표율 51.4%)한 이번 선거에서 4만4790표를 획득해 4만4403표(득표율 45.50%)를 얻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거제 도의원 3석은 모두 국민의힘이 석권했다.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일색이었으나, 4년이 지난 이후 국민의힘 일색으로 180도 바꼈다. 재선을 노리던 민주당 소속 현역 도의원 3명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역시 국민의힘 빨간물결이 거셌다. 거대 양당의 맞대결에서 국민의힘이 완승했다.당초 현역 도의원인 민주당 강세가 예상됐지만 투표함을 열자마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개표 결과 당 지지율에 힘입어 선전한 국민의힘 후보가 3석 모두를 챙겼다.뒤늦은 선거구 변경도 민주당 후보에게 불리한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경남도민들은 도지사에 국민의힘 박완수 당선인을, 경상남교육감에는 진보성향의 박종훈 당선인을 선택했다.거제는 두 당선인에게 더 많은 표를 던졌다. 특히 박완수 도지사 당선인에게는 57.61%의 표를 몰아줬다.박완수 도지사 당선인은 거제 투표수 9만9271표 가운데 5만6119표(57.61%)를 얻었다. 경남 전체 득표율 65.70%에는 미치지 못했다.같은 통영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도지사 후보는 3만6740표를 얻어 득표율 37.72%를 기록했다. 정의당 여영국 후보 4011표(4.11%), 통일한국당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가 '여대야소'와 '정치 신인 발굴의 현장'이었다면 이번 6.1 지방선거는 '여야 균형'으로 팽팽한 양당체제의 줄다리기를 예고하고 있다.특히 이번 선거는 군소정당 및 무소속 후보들의 도전을 끝내 허락하지 않은 채 대선 이후 이른바 '빨간 돌풍'을 몰고 온 국민의 힘(이하 국힘) 소속 당선인과 앞서 파란 바람을 일으키며 '여소야대'를 구축했던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똑같이 8석을 차지했다.또 이번 선거는 초선의 도전도 만만치 않았지만 현역 의원의 수성이 돋보이는 선거였다.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장 선거구별 득표 현황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거제시 최종 투표율은 51.4%로 집계됐다. 유권자수 19만3369명 가운데 9만9322명이 투표했다.이같은 투표율은 역대 거제 동시지방선거 가운데 최저 투표율이다.그동안 최저 투표율을 보였던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거제 투표율 52.8%보다 1.4% 낮은 수치다.투표가 끝난 후 개표장인 거제시체육관에는 투표함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개표장 앞에는 치열한 선거전을 대변하듯 각 후보 진영 관계자와 시민들이 운집해 예년 지방선거보다 더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개표는 오후 8시 20분 시작됐다.
오후 1시 현재 거제시 누적 투표율은 39.0%를 기록하고 있다.선거인수 19만3369 중 4만2557명이 사전투표하고 본선거일인 1일 오후1시 현재 7만5407명이 투표했다.투표율은 39.0%는 경남 투표율은 40.7% 보다 0.3% 낮은 수치고, 전국 투표율은 38.3%보다는 0.7% 높다.한편 지난 제7회 지방선거 거제 오후 1시 투표율은 50.1%였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1일 오전 11시 현재 거제시 투표율은 선거일 투표 유권자 15만812 중 2만29224명이 투표해 투표율 11.9% 기록하고 있다.거제시 선거인은 19만3369명이며, 4만2557이 이미 사전투표했다. 이같은 선거일 투표율은 2018년 6월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10시 기준 투표율 11.9%과 동일하다.11시 현재 경남 전체 투표율은 13.3%이다.
박종우 후보 선거준비팀(가칭 SNS팀)에 1달가량 합류했다 이탈한 A씨가 30일 오전 박 후보를 상대로 검찰에 직접 참고자료 접수했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주장했지만 확인 결과 검찰 접수 민원명은 참고자료 접수로 확인됐다.
거제지역 일꾼을 뽑는 동시 지방선거의 선거일은 6월1일 거제시내 62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된다.'민주주의의 꽃'인 이번 거제 지방선거는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경남도교육감·거제시장·경남도의원 및 도의원 비례대표, 거제시의원 및 시의원 비례대표 등 다수의 지역 일꾼을 한 번에 뽑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투표에 혼란을 겪을 수 있다.사전투표와 코로나19 격리의무자 투표도 있기 때문에 유권자가 꼭 알아야 할 사항이 많다.유권자들은 6.1 지방선거에서 색깔이 각기 다른 총 7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경남도지사(흰색)·경남교육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