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신문 창간33주년 축하 메시지]

김의부 거제신문 독자위원회 위원장
김의부 거제신문 독자위원회 위원장

거제신문은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인 '주간홍성'에 이어 1989년 7월21일 '지역민과 함께하는 신문'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창간한 지역신문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정간이나 휴간 없이 지령 제1479호를 내게 된 것은 거제시민과 독자 그리고 거제신문 종사자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창간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역발전과 지역문화 창달의 사명을 안고 출범한 거제신문'은 그동안 사장 이하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2007년 '우수 납세사'로 선정돼 재정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연속으로 문화체육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됐습니다. 2019·2021년 지역신문 컨퍼런스 대상을 2회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의 대표 언론사로서 거제의 자랑이라 생각합니다.

거제신문은 지역사회의 여러가지 갈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고, 매년 거제의 역사·인물·기업 등을 선정해 게재한 기획기사는 참신함과 함께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윤일광의 원고지로 보는 세상'은 거제의 역사와 사람 사는 이야기를 풍자와 해학으로 묘사했고, '거제신문 독자위원회'를 구성해 매분기마다 발행한 신문에 대한 평가를 통해 문제점과 앞으로의 취재 역점사업을 반영하는 등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기사를 쓰려는 노력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금의 거제신문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또 거제신문은 거제의 역사와 관광 등 전문 분야를 연구해 '거제섬 & 섬길을 걷다', '거제신문으로 배우는 2019 거제역사 이바구', '성곽박물관 거제' 등의 책을 편찬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노력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제신문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여러 가지 갈등과 문제점에 대한 대안 제시와 함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추적해 기사화하는 노력이 요구되며, '시민교육의 장'으로서 신문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식해 거제시민들에게 거제의 올바른 역사를 알림으로써 거제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기자들은 전반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자기만의 전문 분야를 연구하여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당부드립니다.

'비판을 넘어 대안을 제시하는 거제신문'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처럼 시민들과 독자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사랑받는 거제신문이 되리라고 확신하며 거제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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