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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대선주자로 거론되던 고건 전 국무총리가 ‘한일해저터널 건설’을 대선공약으로 내 놓을 것이라는 여론까지 나돌 만큼 최근 한일해저터널 건설 여론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일본의 연구기관인 일한터널 연구회는 현재 3개 안을 제시하고 있다.첫째 안은 거제시 일운면-일본 쓰시마 남부면-이키섬-사가현 가라쓰 연결노선 총길이 209㎞의 노선이다. 두 번째 안은
사설
거제신문
2007.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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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때 마다 삼고초려(三顧草廬)란 고사가 자주 인용된다. 인재를 찾아 예를 다한다는 말이다. 중국 촉한(蜀漢)의 임금 유비는 제갈량의 초가집을 세 차례나 찾아가 간청한 끝에 그를 군사로 맞이했다. 제갈량의 책략이 없었다면 유비도 천하를 호령할 수가 없었다는 것이 세인들의 평이다.오는 6월초, 거제시 공무원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이번 인사 규모
사설
거제신문
2007.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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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교육의 효시, 거제초등학교가 지역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1907년(고종 44년) 2월10일, 4년제 사립 거제보통학교로 출발한 거제초교는 강산이 열 번 변하는 긴 역사 속에서 졸업생 1만1천4백13명을 배출하는 인재의 산실(産室)로 또한 요람(搖籃)으로 그 역할에 다했다.졸업생 중에는 훌륭한 종교인으로, 법관으로 의학자로, 정치인, 언론인으로 또한
사설
거제신문
2007.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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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박물관, 일명 새 공원 건립과 관련, 사업의 주체격인 윤무부 박사와 거제시 조류박물관 건립자문위원 간 코드가 맞지 않는 분위기다.윤 박사는 1백여 개의 부스를 활용한 영상사이버박물관을 건립, 영상으로 새를 보고 소리 느낄 수 있게 한다는 주장인 반면 자문위원 측은 단순히 새소리와 박물관만 있는 형태보다는 새, 관상어류, 수달 등 다양한 볼거리와 박물관,
사설
거제신문
2007.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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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우건설 도원대 상무가 지난달 18일 거제시를 방문, 장목관광단지 내 콘도건립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는 대우건설이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 전체를 포기하겠다는 의미다. 콘도 건립계획을 철회한 이면에는 금호 측 오너의 특별 지시가 뒤따랐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그들의 사업포기 주된 이유는 인근지역 즉 통영에 자사의 마리나 콘도가 있어 이중
사설
거제신문
2007.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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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경부의 행태를 지켜보면 이 기관은 도대체가 어느 나라 기관인지 알 수가 없다. 특히 산하에 소속된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사무소의 작태는 더욱 가관이다.국가산림이 병해충으로 황폐화되고 뒤엉킨 칡덩굴은 수목의 성장을 방해하지만 이의 제거조차 자기네들 뜻이 아니면 하지 말라는 식이다. 지난해 거제시는 민원인들의 요청에 의해 지심도 내 칡덩굴 제거작업을
사설
거제신문
2007.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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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는 국가의 대동맥이며 산업발전의 원동력이다. 지난 1970년 천리 길의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며 국토의 균형발전과 함께 도(都),농(農)간 지역격차 해소는 물론 국민생활변화와 의식구조에 까지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다.때문에 고속도로 건설에는 웬만한 민원 등은 무시되기 일쑤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사람의 필요에 의해 또한 편의를 위해 건설되는
사설
거제신문
2007.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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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신현읍민의 날 개막행사는 참으로 썰렁했다. 소도시의 인구에 버금가는 8만7천여 읍민에도 불구 이날 개막식에 나온 사람은 몇백명에 불과해 행사자체가 김빠진 분위기를 연출됐다.물론 잔뜩 찌푸린 하늘에 간간히 내리던 빗방울의 날씨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홍보 부족이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더했다. 신현읍 공무원과 이곳 유관기관 단체 근무자 가족들만 참가해
사설
거제신문
2007.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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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M 주식회사가 세계의 조선 메카, 거제시에 조선특구 개발사업 계획을 발표 했다.개발지역의 땅값 상승을 우려해 정확한 장소는 밝히지 않았지만 150만 평에 이르는 이 특구는 예산규모만도 1조2천억 원에 이른다.파나막스급 건조규모의 중형 조선소와 비즈니스 파크, 조선벤처 타운, 기자재 등 물류단지를 건설해 2만명 정도의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6만명 가량의
사설
거제신문
2007.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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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주) 매각문제와 관련, 거제시 의회와 경남도 의회가 잇따라 한국산업은행에 건의(안) 했다. 의회의 건의(안)는 일괄매각 반대, 자본과 경영 분리, 국외 매각 반대, 우리사주 조합형태 인수 등이 주요골자다. 그런데도 현재 정부와 한국산업은행 측은 해외매각 등 일괄매각방식을 고수하는 상태다. 정부와 한국산업은행 측이 추진 중인 매각방식은 잘못돼도
사설
거제신문
2007.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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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과 8일, 거제시는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특히 지난 6일부터 3일간 거제를 중심으로 펼쳐진 2007 경남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는 한마디로 우리의 망신(亡身)을 자초한 행사였다.이번 대회 참가선수단은 총 5천7백86명(선수 4천9백명, 임원8백86명)으로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야구 등 17개 종목의 경기를 펼치고 사격, 복싱 등 6개 시범종목도
사설
거제신문
2007.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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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가 조국 근대화는 물론 우리나라 발전의 초석이 됐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전국 1일 생활권, 농촌근대화, 경제발전과 고도성장, 오늘의 풍요로운 삶 등 모두가 고속도로가 가져다 준 혜택이다. 그 만큼 도로와 교통은 발전을 의미한다.지금 거제는 차량 증체로 시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 특히 장평입구는 국토관리청이 멋대로 종전의 지하도를 폐쇄
사설
거제신문
2007.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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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이 모양인지, 참으로 한심하다. 거제시 거제면, 동부 남부 일운 등 일부지역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한 사기사건이 발생, 노인들이 주머니를 털리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멀쩡한 보일러를 점검한다는 핑계로 오히려 고장을 내놓고 돈만 챙겨 도주하는 사기집단들, 그들에게는 노부모도 없는지, 그들의 행동자체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입만
사설
거제신문
2007.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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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거제의 노랫말을 찾자’는 본보 보도 이후 뜻있는 지역민은 물론 향인들의 격려 전화가 빗발쳤다.수많은 거제인의 관심과 격려에 우리는 감사하며 이를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무원 김기호 선생은 1953년 12월21일, 거제의 노래 초본을 내 놓고 작곡에 참고가 될 수 있는 편지형식의 글도 남겼다.특히 당시 거제교육감이었던 청암(淸菴)
사설
거제신문
2007.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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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원(蕪園) 김기호(金琪鎬) 선생이 만든 거제의 노랫말이 제각각이라니 참으로 아이러니다.현재 거제지역 내 세워진 거제의 노래비 3곳(고현 여객선 터미널 인근, 해금강마을 입구, 종합운동장 입구)에는 굽이굽이, 구비구비, 갈고지, 갈곶이, 여지러진, 어지러진, 이지러진, 가시리, 까시리로, 아이, 아기, 꿈을랑, 꿈을란, 싣고, 실고 등으로 뜻이 같은 말을
사설
거제신문
2007.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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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1월2일, 김한겸 거제시장과 지역출신 조류학자 윤무부 박사(당시 경희대 교수)는 거제지역에 조류박물관을 건립하겠다며 8개항의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서를 요약하면 이때부터 오는 2009년까지 3년간 조류박물관 부지확보, 기본설계, 행정절차 이행, 행정지원 등 사업 전반 추진과 공공투자와 민간자본 유치 등으로 사업비를 마련한다는 것이었다.
사설
거제신문
2007.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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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 때 경찰의 특별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신현읍 지역에서만도 8건이 발생한데 이어 옥포지구대 5건, 북부지구대 2건 등 총 15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지키는 사람 열 명이 도둑 한 명 못 당한다’는 우리의 속담은 있다. 하지만 이번 절도사건은 심해도 너무 심하다.경찰의 비상 경계령 아래서 범인들이 종횡무진, 빈집을 누비며 금품을 털어 왔다는 점
사설
거제신문
2007.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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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남부 일부 연안에 바다의 암(癌)으로 비유되는 백화현상이 나타나 어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남부면 도장포 인근 연안은 홍합, 굴 등 바위에 붙어 있던 패류는 죽어 이미 석회석으로 변했고 백화현상 때 발생하는 성게 등 조식동물의 대량서식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 향후 이곳 일대 연안은 적잖은 어업피해가 예견되고 있다. 그러나 거제시 수산당국이나 해양변화에 민
사설
거제신문
2007.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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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들어오기 바쁘게 순교자가 쏟아져 나왔다. 1866년 한국에서 순교한 베르뉘 주교는 ‘조선 민중의 성격은 매우 단순해 사리를 깊이 따지길 싫어한다. 성교의 진리를 가르치면 곧 감동하고 믿음에 들어 가혹한 희생도 감수한다. 특히 부녀자들과 서민층이 그러하다’고 전했다. 이 말은 한국인 우리의 생각이 단순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간
사설
거제신문
2007.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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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거제시가 시끌벅적하다. 마치 큰 경사라도 난 듯 중앙 언론을 비롯, 지방 언론들이 앞 다투어 소득 높은 거제시의 특집 기사를 싣는 등 요란하다.경남에서 하나 뿐인 특1급 호텔인 삼성호텔은 지난 연말, 연휴 동안 80개의 객실이 모두 차고 지난 1일은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러 온 시민들로 하루 종일 북적거려 일부 인사는 ‘돈이 넘쳐나는 것이 보인다
사설
거제신문
2007.01.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