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탈무드에 보면 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최초의 인간이 땅에 포도나무를 심고 있었다. 악마가 찾아와서 무엇을 심고 있느냐고 물었다. 포도를 심고 있다고 했더니 악마가 자기도 같이 거들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라고 했더니 악마는 양, 사자, 돼지, 원숭이를 끌고 와 그들을 죽여 그 피를 비료로 주었다. 드디어 포도나무가 자라고 열매 맺고 거기서 난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 룸비니 동산에 광명으로 내리어 고해 중생 제도코자 사바에 오신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 합니다.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삼계개고 아당안지(三界皆苦 我當安之).인간존중 선언한 탄생게, 평등한 인간관계, 우주와 인연 맺은 모든 생명체에 대한 존중선언. 그리고 삶의 고통 속에 괴로워하는 우리들의 아픔을 치유코자 먼 도솔천
“칼을 가져오라!” “산 아이를 반으로 갈라 반은 이 여자에게 주고 반은 저 여자에게 주라!”솔로몬의 명판결의 하이라이트부분입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당시 이스라엘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던 스바 나라의 여왕이 솔로몬의 소문을 듣고 그를 시험하기 위하여 화분을 두 개 준비하여왔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는 생화요 하나는
즉 아버지는 자신의 의지가 아닌 ‘맹탕 헷것’일지도 모르는 ‘흰 쥐’ 때문에 운명적으로 남쪽을 선택하게 되었고, 그 후 지금 민홍의 어머니가 된 철원네와 재혼하여 민홍을 낳았다는 것이다.지난 해 돌아가기 전까지 아버지는 역사의 그늘 밑에서 무기력하고 왜소하게 구멍가게를 지키는 초라한 모습으로 살아왔었다. 그에 반해
불교에서는 빛을 진리의 상징으로 여긴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표현하기 위해서 불상 뿐 아니라 탱화에도 불보살(佛菩薩)의 몸 뒤로 둥근 원의 광배(光背)를 그려 넣는다. 이는 후광, 배광(背光), 원광(圓光), 정광(頂光), 광염(光焰) 등 여러 가지 용어로 사용된다.후광의 표현법으로 머리에서 빛을 발하게 하면 두광(頭光), 몸에서 빛을 발하게 하면 거신광(
화분을 몇 개 가꾸어 보아도 잡초가 생겨난다. 그리고 뽑아주어야 한다. 하물며 자투리 밭을 일구거나 마당과 정원을 관리하는 사람들은 잡초 제거에 고생해 보았을 것이다. 농사, 전원생활을 꿈꾸었던 많은 사람들, 나훈아의 유명한 가요 ‘잡초’에 신나 하던 사람들도 오뉴월 장마 통에 우후죽순 격으로 끝없이 번창해 가는 잡초에 필경 질리고 말
대우건설의 오비산업단지 불법분양과 관련 거제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연초면 오비리에 조성한 오비일반산업단지는 거가대교의 교량 제작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때문에 거가대교가 완공되는 2010년 말까지는 다른 용도로 사용이 불가능한 셈이다. 그런데도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21일 한 일간지에 이의 분양공고를 냈다. 산업단지를 분양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경기불안으로 온 세상이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라고 예외가 아니어서 취업난과 생활고로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럴 때는 우리를 열광시키는 무슨 사건이라도 터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 사람들의 바램이다. 그런데 그런 일들이 바로 우리 눈앞에서 두 번이나 펼쳐졌다. 아주 좋은 징조가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든다.첫 번째 사건이 ‘09 WBC 야구 경
1. 옛날에 유명한 애꾸눈 장군이 있었다. 이 장군은 자신이 죽기 전 자신의 초상화를 꼭 그리고 싶었다. 그 나라에 유명한 화가들을 한 곳에 모아 장군의 초상화를 그렸다. 하지만 유명한 화가들의 초상화를 본 장군은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아 했다. 어떤 유명화가는 장군의 본 모습대로 한쪽 눈이 없는 모습 그대로 정물화처럼 잘 그렸지만 장군은 초상화 속 자기 모
먼저 수행이 깊으신 高僧大德, 학문이 깊으신 석학들께서 나무라실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배움이 짧은 재가불자로서 평소에 생각하던 바를 쓰면서 움츠러 드는 마음으로 송구함을 표합니다. 또한 제 표현 중에 잘못된 부분이나 내용이 있으면 준절한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불교의 가르침에 삼법인이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으신 후에 사성제 팔정도와 12
새벽기도를 마치고 나면 산책길에 나선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아침 해가 돋을 때까지 황톳길 산책로를 걷는다. 장미동산에는 아침이슬을 머금은 흰 장미, 노란 장미, 연분홍, 진분홍 장미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피어나고 있다. 넝쿨장미가 하얀 아치를 감아 기어오르며 붉은 꽃송이가 나를 보며 고개를 내밀고 있다. 넝쿨장미 터널 속을 걸어본다. 결혼식장
얼마전 방송에서 중국음식점 위생상태를 집중 보도한 적이 있었다. 주방에서의 비위생적 음식물 취급,조리로 국민 대다수가 가격,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간단히 즐길수 있는 음식을 기피하게 만든 쇼킹한 보도였다.우리시도 이와 관련하여 15일간 135개 중국 음식점을 점검, 위반업소 20개업소 중 영업정지 9개업소, 나머지 11개업소에 대하여는 과태료 4백5십만원을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는 1993년 엄정화, 최민수 주연의 영화로 인해 압구정은 강남문화의 1번지로 유명해졌다. 이제 「압구정」이란 트랜드는 젊은 세대들의 욕망과 취향을 반영하는 유흥문화의 이미지와 귀족소비의 대명사 그리고 놀이와 유행을 창출하는 특정한 거리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본디 압구정은 조선 세조 때 권신 한명회(韓明澮 1415~1
19일은 4ㆍ19혁명 제49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다. 3ㆍ1만세운동이 일제에 항거해 국권을 되찾기 위한 운동이라면 4ㆍ19민주혁명과 3.15의거는 학생이 주체가 된 학생민주혁명으로 시작 자유, 민주, 정의라는 이념을 실천한 위대한 시민혁명이라 하겠다. 4ㆍ19혁명은 오로지 학생이 주체세력이 되어 3ㆍ15부정선거에 반대해 마산에서 시작 전국으로 확대, 마
정부의 존재의 의미는 빈부격차를 없애는 분배의 정의에 있으며 사람과 동식물의 기본권을 확립시켜주는데 에서 출발해야 한다.■ Strasbourg 개관 / 특징프랑스와 독일의 접경지대인 파리의 동쪽 447km에 위치한 도시이며 불과 독일 국경과 3km떨어져 있다.독일어로 슈트라스부르크(Strasbourg)라고 불리며 라인강(江)과 론강(江)·마른강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기록전시관이 지난 9일 오전 역사적인 기공식을 가졌다. 이 전시관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고향에 설립된다는 점에서 대통령 문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간 거제시의회의 찬반논란과 일부 단체의 반대에도 불구, 거제시는 끝내 이를 관철시켰고 사업비 34억원도 거제시가 부담키로 했다. 특정 일간지 신문이 논했듯
지난달 통계청에서는 2008년 출생통계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2008년 1월1일부터 2009년 1월31일까지 출생신고 된 자료를 기초로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1.19명으로 나타났다. ‘2008 세계인구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세계 평균인 2.54명의 절
‘죽었던 자가 다시 살아났다’ 세상에 이것보다 더 황당한 이야기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성경은 예수님께서 죽었다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고 증거 한다. 예수님의 이 부활 소식이 얼마나 황당했든지 “인자가 예루살렘에 가면 사람들에게 넘기워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리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가르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지난 ‘4월 4일’은 정신건강의 날이다. 그래서인지 ‘어릴 때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치료하지 않으면 싸이코패스가 된다’, ‘싸이코패스 예방은 ADHD의 치료가 중요하다’는 유(類)의, 필자가 느끼기엔 다소 선정적인 제하(題下)의 기사가 최근 여러 중앙지에
“미륵산에 운해가 꽉 끼이고 물아래가 컴컴한 것을 보니 오늘 비가 오것다. 야들아! 비설거지하거라.”할머니는 신기하게도 우기를 알아맞혔다. 얼마 안 가 호박잎에 굵은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미륵산은 우리 집 기상관측소였다.겨울이 다가올라치면 미륵산 정상에 먹구름이 바쁘게 지나간 다음 날은 영락없이 추위가 밀고 왔다. 그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