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아영·고현초 3년

이 책에 나오는 사또들은 나라를 다스리기는 커녕 매일 빈둥빈둥 놀기만 하고 자기만 신경쓴다.

그리고 어떻게 사또가 됐는지도 모를 만큼 바보였다. 두 사또들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로 싸운다. 그 일은 사슴은 새끼를 낳는다. 또는 알에서 낳는다고 한다.

또 수수는 열매나 뿌리에서 낳는다고 한다. 심지어는 새배를 단오에 또 추석에 한다. 정말 어리석다. 어떻게 이런 일로 싸우다니…. 이런 사또는 믿고 나라를 맡기는 백성들도 정말 어리석고 바보같다.

두 사또는 누구 말이 옳냐며 이방에게 물어본다. 이방은 답을 알고 있지만 사또에게 혼이 날까봐 두 사또의 말이 맞다고 하였다. 이방도 참 힘들겠다. 두 사또의 말 속에서 거짓말을 하면서 ‘들키면 어쩔까’ 이런 마음으로 한 번씩 거짓말을 해 가다니….

나 같으면 그냥 한 사또의 말이 옳다고 할텐데…. 참 이방도 내가 보기엔 정말 답답하다. 솔직하게 말하고 사또들이 바르게 갈 수 있도록 가르쳐줘야 하는데. 나는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나도 재치있는 이방을 닮고 싶다. 만약에 내 옆에 이방이 있다면 이렇게 말 해주고 있다.

“이봐요, 두 사또가 틀린 답을 말하면 사뚜가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이어줘야지! 사또에게 혼이 날까봐 틀린 답을 말하고 두 사또를 바보로 만들면 어떻게 해요? 앞으로는 사또에게 바른 답을 말하세요” 이렇게 말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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