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아파트 방역 및 접촉자 자가격리

거제시가 23일 거제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경남9번)의 동선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동선은 역학조사 지침 상 증상 하루 전부터 실시함에 따라 증상이 나타난 21일 하루 전인 20일부터의 동선만 공개됐다. 확인된 거제지역 내 밀접 접촉자는 총 3명으로, 이들 모두 자가 격리된 상태다.

확진환자의 아주동 아파트 등은 방역을 마쳤다.

시는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면서 심층역학조사에 따라 동선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밝혓다.

한편 경상남도청 홈페이지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등의 관련 정보를 얻으려는 접속자가 폭증해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됐다.

그동안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와의 면담과 금융거래 정보, CCTV 영상 분석 등 역학조 사에 착수해 감염 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 경상남도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 개했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전국 유·초·중·고 개학이 연기됐다.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23일 오후5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결과 브리핑에서 3월2일로 예정됐던 각급 학교의 개학이 9일로 미뤄진다고 밝혔다.

개학은 연기되지만 휴업 명령 성격이라 교직원들은 학교에 출근해야 한다.

23일 오후 거제시가 시청 홈페이지에서 밝힌 거제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경로.

△2월 20일(목)

- 15:20 : 울산 소재 친구집에서 출발(자차)

- 15:30 ~ 15:45 : 부동산에서 아파트 2곳 봄-> 부동산 경유 않고 바로 아파트로 감(도보)

- 16:00 : 방어진주민센터에서 인감증명서 발급 (도보)

- 16:15 : 친구집 도착 (자차)

- 18:30 ~ 19:00 : 울산남구 소재 오피스텔 홍보관 방문(자차)

- 19:00 : 친구와 남구 소재 분식집 방문(자차)

△2월 21일(금)

- 08:00 : 친구집(울산)에서 출발 (자차)

- 10:00 : 거제 자택(아주동) 내 A/S 담당자 15분 방문(◇담당자 자가격리) (자차)

- 13:20 : 대우병원 선별진료소 방문, 대우병원 인근 약국 (◇접촉자 자가격리) (자차)

- 15:30 : 자택 도착 (자차)

- 16:00 : 거제 애견샵 방문 (◇접촉자 자가격리) (자차)

- 18:30 : 자택 도착 이후 확진 시까지 자가격리(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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