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매터널서 만난 권민호 시장 인터뷰

▲ 13일 18번째 침매 함체 해저터널 내에서 본지 변광룡 편집국장이 권민호 거제시장과 거가대교 개통의 의미와 전망, 파급효과 등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13일 거가대교 해저 침매터널 마지막 함체 연결식에서 만난 권민호 거제시장은 흥분되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권 시장은 "기쁘다. 오늘 해저터널 연결이 완성됐고 연말 거가대교가 개통되면 거제는 큰 변화와 기회를 맞게 될 것이다"며 "이 기회를 잘 활용, 거제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가대교 개통은 부산과 거제가 공동으로 상생·발전하는 계기로 충분하다. 남해안 관광의 또 다른 상징적 구조물로 거제의 위상을 아로새기게 됐다"며 "앞으로 거제가 남해안 관광 활성화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할 것은 물론이며, 세계적 관광지로 거듭날 계기가 마련됐다"고 침매터널 연결의 의미를 부여했다.

또 권 시장은 "거제가 동남권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부상하게 됐으며, 그 역할 또한 엄청나게 커짐과 동시에 중요하게 됐다"며 "세계에 유래가 없는 자랑거리인 이 연결도로를 23만 거제시민 모두가 공유하며 소중하게 가꿔나감은 물론 거제의 조선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갈 생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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