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매터널서 만난 권민호 시장 인터뷰
13일 거가대교 해저 침매터널 마지막 함체 연결식에서 만난 권민호 거제시장은 흥분되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권 시장은 "기쁘다. 오늘 해저터널 연결이 완성됐고 연말 거가대교가 개통되면 거제는 큰 변화와 기회를 맞게 될 것이다"며 "이 기회를 잘 활용, 거제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가대교 개통은 부산과 거제가 공동으로 상생·발전하는 계기로 충분하다. 남해안 관광의 또 다른 상징적 구조물로 거제의 위상을 아로새기게 됐다"며 "앞으로 거제가 남해안 관광 활성화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할 것은 물론이며, 세계적 관광지로 거듭날 계기가 마련됐다"고 침매터널 연결의 의미를 부여했다.
또 권 시장은 "거제가 동남권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부상하게 됐으며, 그 역할 또한 엄청나게 커짐과 동시에 중요하게 됐다"며 "세계에 유래가 없는 자랑거리인 이 연결도로를 23만 거제시민 모두가 공유하며 소중하게 가꿔나감은 물론 거제의 조선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갈 생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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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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