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노조가 조선업 인력부족현상을 메우기 위해 도입된 외국인 노동자 대거 유입을 땜질식 처방이라고 규탄하며 근본적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와 웰리브지회·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는 22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자본을 향해 인력부족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기자회견에 따르면 2016년 조선업 구조조정 이후 10만명의 조선소 노동자가 조선소를 떠난 결과 조선소 인력은 대폭 감소했고, 정부와 자본은 인력부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이주노동자를 대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참담한 역사는 수십년이 지나도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거제평화의소녀상 10주년 기념식에서 아픔으로 메아리치고 있다.거제시 일본군위안부기림사업회(회장 류금렬)는 17일 오전 장승포 거제문화예술회관 거제평화의소녀상공원에서 거제평화의소녀상 건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기념식에는 최양희 거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안석봉·이태열·김두호·한은진 시의원, 김재훈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진우 대우조선지회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외협력팀장, 시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류금렬 회장은 기림사에서 “우리는 그동안 위안부 피
“지역민이 살린 대우조선, 이제 대우노동조합이 거제지역 농업을 살리는데 앞장서겠습니다.”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지회장 정상헌)와 거제시농촌신활력사업추진단(단장 옥대석)은 27일 오전 대우조선지회 회의실에서 ‘거제지역 농민과 함께하는 대우조선지회 창립36주년 기념품 계약식’을 가졌다.이번 계약식은 대우조선은 50년 세월을 뒤로하고 ‘한화오션’으로 거듭난 가운데 36년동안 대우조선노동조합과 늘 함께 해준 거제시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지회는 이번 노조 창립기념품으로 거제시농촌신활력사업추진단 농부들이 상생과 연대의 마음으로
지난 23일 새롭게 출발한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 노사가 상생을 선언했다.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원들의 고용안정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한화오션과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지회장 정상헌, 이하 ‘노조’)는 30일 오전 10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노사 상생 선언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권혁웅 대표이사와 정상헌 지회장 등 노사 대표들이 참석했다.한화오션은 기존 단체협약을 승계하고 직원들의 자부심 고취와 근로 조건 및 처우 향상과 합리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서로 노력하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이하 대우조선노조)는 지난달 28일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 1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대우조선노조는 그동안 거제지역 내 독거노인·조손가정·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경제자립금과 난방용품·쌀, 각종 생필품·부식·식재 등을 꾸준히 지원해왔다.대우조선노조 복지후생1 최충호 부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더 어려워졌을 지역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함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노동조합(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의 금속노조 탈퇴가 최종 무산됐다.대우조선 노조에 따르면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속노조 탈퇴 찬반투표가 부결됐다.이로써 대우조선지회는 금속노조 산하 산별노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17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부정투표 의혹으로 개표가 중단됐던 금속노조 탈퇴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의 개표를 재개했다.개표 결과 총 조합원 4726명 중 4225명(89.4%)이 참여해 찬성 52.7%(2226표), 반대 46.0%(1942표), 무효 1.3%(57표)로 가결 조건인 찬성
한 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 대우조선 협력업체 노동자 파업이 해결을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갈등의 골이 깊어 지고 있다. 노사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대우조선과 산업은행이 조정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노조의 임금인상 요구에 사측은 조선기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파업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노사의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거제 진보정당 및 시민노동단체는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 관련해 대우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을 향해 즉각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22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이 도크를 점검하고 끝장 농성이 돌입, 노사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지난 22일 오전 대우조선해양 1도크 VLCC 5495호선 탱크탑을 점거하고 농성을 시작했다.대우조선 사내 협력사대표 일동이 경찰 공권력 투입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한 다음날부터다.조선하청지회는 “대우조선해양이 하청노동자 임금인상 요구를 외면하고 끝내 폭력으로 진압하려고만 한다면, 모든 것을 걸고 끝장 투쟁을 할 것이다”고 선포했다.6명의 노동자는 도크 바닥에서 20m 높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사 대표들이 노조의 도를 넘은 집단행동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대우조선해양도 호소문을 발표하며 불법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협력사 대표단은 21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통고조선하청지회(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노조원들의 집단행동으로 업계가 줄도산 위기에 직면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거통고하청지회에 대해서도 불법 파업 중단과 교섭 복귀를 호소했다.이들은 ‘조선하청지회’ 일부 조합원이 지난 2일부터 거제 옥포조선소 중요 생산시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12기(2022년~2024년)을 이끌 임원진들이 경선을 통해 확정됐다.금속노조 경남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12월1일까지 재적조합원수 1만7992명중 1만3834명이 투표해, 지부장에 안석태·수석부지부장에 임명택·사무국장에 윤현권 후보조가 7036표(득표율 50.86%)를 득표해 최종 당선됐다. 기호2번 신상기 지부장 후보조(신상기·김일식·이승호)는 6224표(득표율 44.99%)를 얻었다. 안석태 지부장 당선자는 마창지역 금속지회 동우기계(현 가현) 대표 현장위원과 마창지역 금속지회 6기 지
폐암으로 산재를 신청한 대우조선 노동자에게 처음으로 ‘추정의 원칙(직업성 암)’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사업장 유해요인과 발생질병 사이에 상관관계를 인정해 산재절차를 간소화 된다.대우조선에서 해마다 4~5명의 노동자가 폐암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추정의 원칙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산재승인 접수일인 올 5월28일부터 8월31일 인정된 날까지 약 3개월 정도가 소요된 것으로, 이는 직업성 암 판정이 평균 1년을 상회함을 비춰볼 때 상당한 시간이 단축된 것이다.추정의 원칙, 대상자에 따라 적용기준 제각각지금까지 똑같은 산재 사
거제시가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변광용 시장과 거제시 관계자들은 지난 27일 정부 예산안 반영 사업 설명과 주요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에서 김정호 더불어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면담했다.변 시장은 김 위원장에게 국지도 58호선(송정IC~문동) 건설사업과 두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ICT 식생활증진시스템 구축,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국비 증액 및 반영을 건의했다.특히 올해 11월 착공 예정인 국지도 58호선(송정IC~문동) 건설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는 오는 8일 낮 12시 대우조선 서문에서 ‘대우조선 매각철회와 중·소형 조선산업 살리기와 경남조선 남해안 기자재 벨트 사수’를 위한 도보 투쟁에 나선다.행진 구간은 대우조선 8일 대우조선 서문에서 출발해 통영-고성-함안-김해-양산-부산 녹산공단 등을 거쳐 15일 경남도청에 도착해 오후 2시 경남지부 결의대회를 할 예정이다.대우조선지회는 “2019년 3월8일 본계약 체결 이후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합병 ‘현물출자 투자계약’ 기한을 세 차례 연장으로 이미 실패한 정책임이 증명됐다며 산업은행이 대우조선 매
대우조선해양 5+2 공동투쟁은 16일 오전 10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선소 하청노동자 4대 보험료 체납을 방관·방치하는 건강보험공단의 직무유기에 대해 규탄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조선소 하청노동자 4대 보험 체납 방관·방조하는 건강보험공단의 직무유기 규탄 △건강보험공단은 하청업체 국민연금 체납 규정대로 조기에 강제징수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국민연금 체납피해 구제대책 마련 △콜센터 노동자의 파업투쟁은 옳다. 건강보험공단은 콜센타를 직접 운영하고 콜센터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 등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가 삼성중공업 크레인 참사 4주기를 맞아 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 문화제를 연다.분향소는 28일부 오전 10시부터 5월1일 오전 11시까지 삼성중공업 정문 앞에 설치·운영된다.또 민주노총 거제지역지부는 28~5월1일까지 3일 동안 오후5~6시30분까지 퇴근길에 삼성중공업 정문 앞에서 퇴근하는 노동자들에게 크레인 참사 4주기를 알리고 안전한 노동현장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호소하는 선전전을 벌인다.오는 30일 오후 6시30분에는 삼성중공업 정문 앞에서 민주노총 거제지역지부 조합원들이 참여하
대우조선해양에서 파워그라인드 작업을 하는 파워공들의 작업거부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이들 400여명의 파워공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작업거부 투쟁을 벌이며 사내 9개 도장업체를 향해 단체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이와 관련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은 지난 12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워공들의 실태를 밝히며 금속노조가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결의했다.파워공은 조선소 사내 도장업체에서 철판의 녹이나 이물질을 제거하는 파워 그라인더 작업을 하는 하청노동자를 가리키는 말이다.이들은 △일당 2만원 인상 △퇴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는 3일 오전11시 경남도청 앞에서 대우조선 매각 철회 요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대우조선지회는 이날 대우조선해양 동종사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시민대책위)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명분도 원칙도 없는 대우조선 매각이 2년이 넘도록 표류 중에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 산업은행은 기술탈취, 수주방해 공작으로 대우조선을 고립시키고, 상시적인 구조조정을 자행하며 거제경제를 파탄냈다"고 비난했다.이들은 "대우조선 매각이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결단이었다는 명분은 새빨간 거짓이었으며,
지난달 31일 대우조선해양을 매각하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은 지 2년이 됐다.산업은행은 당시 6개월 안에 대우조선해양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매각 완료하겠다고 했지만 2년이 지난 현재까지 매각절차는 진행중이며 반대의 목소리는 커져만 가는 추세다.2019년 7월 대한민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 등 해외 6개국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해 중국·카자흐스탄·싱가포르는 기업결합을 승인했고, EU·일본·국내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직까지 결정을 미루고 있다. 이중 단 한 국가라도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으면 인수가 무산된다.이런 가운데
조선소의 일방적인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50m 높이 타워크레인에 오른 조선소 사내협력업체 노동자 2명이 농성 3일 만인 지난 27일 고공농성을 해제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 조선 하청지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거제지역 조선소의 정리해고 철회 촉구를 주장하며 고공농성을 강행한 김형수 지회장 외 1명은 이들에게 해고를 통보한 사내협력사가 합의에 따라 해고 통보를 철회하면서 지난 27일 오후 6시 30분께 농성을 풀고 타워크레인에서 내려왔다,타워크레인에 오른 김 지회장은 거제지역 조선소 내 사내협력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 조선 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 등 2명은 25일 거제지역 조선소 내 50m 높이 타워크레인에 올라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타워크레인에 오른 김 지회장은 거제지역 조선소 내 사내협력사 소속으로 지난해 12월 지회장으로 당선돼 2020년 1월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해고됐다. 또 한 명은 오는 30일자로 정리해고를 통보받은 하청노동자다.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조합원들은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지난달 3일부터 대우조선해양 사내에서 23일째 천막농성을 했다. 고공농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