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늦은 밤 B시의 S산사 창건 기념음악회가 있다는 소식에 서둘러 절을 찾았다. 대웅전 현판이 보이는 넓은 뜰 앞의 무대 앞에는 많은 신도들과 객꾼들이 모여 있었다.드디어 현란한 음악과 함께 대중음악 인기가수들의 뜨거운 열창이 진행되면서 천명이 넘는 관객들이 오색 고무풍선을 들고 음악에 맞춰 흔들면서 흥에 겨워 열광하기 시작했다. '곤드레만드
David!(다윗)! 왕을 넘어 참으로 독특한 사람, 참신한 인물이었다.특히 그에 대해서 성경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는 평을 내린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 다윗을 통하여 우리 모두의 마음도 하나님의 마음에 맞출 수 있기를 기도한다.그가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던 첫째 이유는 주인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선지자 사무엘이 그의 집에 찾아갔을
최근에 들어 '남해안시대'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흔히 부산항으로부터 서쪽으로 한려해상을 지나 목포에 이르는 한반도의 남쪽바다를 통칭하는 말이지만 이 표현에도 묘하게 소외된 지역이 없지 않은 듯 하다.주로 대도시화 된 부산과 통합창원으로 불리는 진해항과 마산을 거점으로 하는 일부 지역들은 남해안이라고 하는 어휘가 아스팔트에 북적이는 자신들의 일상과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토끼를 많이 길렀다. 토끼집으로는 주로 사과상자를 이용했고 추운 겨울날 귀를 보호하는 방한구도 토끼가죽으로 만들어 썼다.어른들이 토끼에게 물을 주면 설사해서 죽는다고 하기에 오랫동안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 토끼는 물을 먹지 않는 게 아니다.'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새벽에 토끼가 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려 왔
관광도시 거제를 법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토대를 만들자는 주장이 최근 제기되고 있어 신선한 감을 준다. 훌륭한 발상이라는 판단이다. 가칭 '거제관광시설지원조례'제정이다.다양한 관광시설을 운영하면서 관광거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민자사업자들의 애로를 해결해주고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자는 것이다.행정이 관광거제의 모든 것을 주도해갈 수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일부 노선의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됐다.거제시에 따르면 14일 10시 18분 현재 고현-장목-상유 구간과 구영 구간(관포고개 운행불가), 고현-장목-외포-능포 구간(외포고개 운행 불가), 고현-사곡-거제-동부-남부-일운-능포구간(옥산고개, 학동고개 운행불가), 가조도 구간, 대교구간 등 지역 대부분의 외곽 노선 버스가 운행되지 못하고 있
14일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지역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거제시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현재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 장평↔상동 구간과 망치고개, 소동고개, 언양고개 등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또 옥포동에서 덕포동으로 넘어가는 힐사이트 호텔 고갯길도 통제 중이다. 이밖에도 국도14호선 장평고갯길의 노면이 얼어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학대)는 지난 8일 거제지역의 장(醬)사업장인 동부면 삼거림 거제메주 사업장에서 우리콩으로 만든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장 담그기 체험행사는 해마다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장 담그기가 어려운 도시 소비자 80명으로부터 사전에 체험신청을 받아 농업기술센터의 소비자 농업교실과 연계해 실시했다. 음력 정월 첫 말(午)일에 장을
거제시 재향군인회(회장 조이석) 소속 정철용 이사가 지난 10일 열린 제53차 경남·울산 재향군인회 정기총회에서 대한민국 향군 휘장을 전수받았다. 향군위장은 향군발전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회원에게 주는 상이다.또 신인숙 거제시 재향군인회 여성회 국장이 본회장 표창장을 받았고, 거제시재향군인회는 2010년도 회원 확보 경상남도
관세청 거제세관(세관장 조재규)은 지난 10일 거제세관 3층 대강당에서 지역 내 수출입업체 및 관세사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2011년 달라지는 관세행정제도 설명회’를 가졌다.이날 설명회는 새롭게 달라지는 관세행정제도 및 개정법규를 안내하고 올해 거제세관 관세행정 주요 추진방향을 소개하는 등 관세행정 주변종사자들의 원활한 업무이해를 돕
거제시 마전동 1ㆍ2통 마을회는 지난 10일 새해 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2011년 지신밟기 행사에는 마사패(마전동 풍물패)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동제터에서 먼저 농악을 울린 뒤 동주민센터를 거쳐 아파트, 상가 곳곳을 돌며 신나는 풍물로 주민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다.매년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실시하는 세시풍속인 지신밟기는 마전동에서도 민속행사
거제시 둔덕면(면장 유석암)은 지난 8일 20개 마을 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제역에 따른 예방활동 강화 교육, 산불조심 홍보, 체납자 납부 독려 등에 대해 마을이장들의 적극적인 참여 요청이 있었다. 유석암 면장은 “최근 건조해진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이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예방과 구제역 방제에 이장들이
(사)거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경숙)은 지난달 31일 여협 임원들과 함께 설날을 앞두고 저소득 어려운 세대 10세대 및 지역 내 복지시설 10곳을 찾아 위문하고 180만원 상당의 위문품(참치세트)을 전달했다. 이날 최경숙 회장은 “따뜻한 정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위문품을 마련했다”며 “즐
거제시의회(의장 황종명)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에 소재한 거제도 애광원을 비롯한 15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선물세트 138박스, 화장지 92박스, 과자류 48박스 등 설 위문품을 전달, 따뜻한 정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농협중앙회 거제시지부(지부장 표정수)는 설을 맞아 실의에 빠진 지역 축산농가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사랑의 쌀’ 250포대를 지난달 31일 거제시에 전달했다. 농협시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농산물 애용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감으
거제시보건소가 2011년 국가 암 검진사업 실시한다. 올 2월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검진대상자에게 검진표가 발송되면, 검진대상자는 12월 말까지 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진은 2년에 한 번씩 받을 수 있지만 해당 검진연도에 검진을 받지 않고 검진연도가 아닌 해에 검진을 받게 되면 암 의료비 지원도 받을 수가 없고 그 다음 검진연도는 3년 후로 정해지게
거제시는 경남도, 거제수협 등과 함께 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1월3일부터 1월31까지 장목면 외포해역에 대구인공수정란 11억6,400만 알을 방류했다. 수정란은 암컷의 성숙된 알과 수컷의 정액을 인공수정 시킨 후 연안에 방류하면 점착성 침성란으로서 해조군락에 부착, 10~14일 가량 지나면 부화한다. 부화된 어린 대구는 이동ㆍ성장해 진해만으로
엄숙하고 조금은 따분했던 졸업식은 사라지고 경쾌한 드럼소리와 일렉기타의 울림이 졸업식장을 가득 메웠다. 전교생이 89명에 불과한 시골 중학교의 특별한 졸업식. 올해로 44회 졸업생을 배출한 둔덕중학교의 졸업식장 풍경이다.지난 10일 열린 둔덕중 졸업식에는 ‘졸업식 노래’ 대신 가수 윤아의 ‘비밀번호 486’이 울려
‘돈 공천’ 관련으로 1ㆍ2심에서 유죄선고를 받았던 윤영 부인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이 임박함에 따라 윤영의원의 거취 표명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윤영 의원 부인은 지난해 6ㆍ2 지방선거 관련 공천 희망자 1명에게 2억원을 요구해 1억원을 받은 후 돌려주었고 또다른 공천 희망자 2명에게 억대의 돈을 요구해 각각 2,000만원과 5
거제시발전연합회(회장 배호명)는 지난달 28일 거가대교 장목 톨게이트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구제역 방역현장을 방문해 명절을 세지 못하고 고생하는 공무원들을 위문했다. 이날 배호명 회장은 “구제역 방역으로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방역현장을 방문하게 됐다”면서 “방역활동으로 설 명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