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파나마지역 선사로부터 수에즈막스(S-Max)급 원유운반선 2척을 1467억원에 수주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수에즈막스(S-Max·Suez Canal Maximum)는 화물을 가득 실은 상태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선형을 뜻하며, 크기는 13만~15만톤으로 해당 선박은 2021년 3월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며 △선주사의 운항 조건에 최적화된 선형 및 추진기 등 연료 절감기술들을 대
친환경 LNG 연료 수요 증가로 LNG운반선·FLNG(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설비) 등 LNG 제품 관련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나선다.삼성중공업은 지난 10일 거제조선소에서 남준우 사장 주관으로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 착공식을 가졌다.이날 첫 삽을 뜬 LNG 통합 실증설비는 삼성중공업이 독자개발 중인 △차세대 천연가스 재액화, 액화 공정 설계 △부유식 천연가스 공급 설비의 효율 향상을 위한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하며 하반기 수주전망을 밝게 했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오만 국영해운사인 OSC(Oman Shipping Company)社로부터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특히 지난 1월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1척을 추가로 수주해 양사는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6부터 2016년까지 오만정부와 맺은 수리조선소 건설 및 위탁경영 계약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런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지난 2008년 초대형원
오는 7월1일부터 산업·고용위기지역인 거제·통영·고성·창원 진해구에 있는 조선사들이 공유수면 사용료를 50% 감면받는다.공유수면법 시행령 개정안은 산업·고용위기지역에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사용료 감면을 협의·결정한 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산업·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2018년 4월~2021년 5월) 동안 공유수면 사용료를 50% 한시적 감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따라 해당 지역 감면대상 기업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 이전 납부액
한국 조선사들이 지난 5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60%를 수주하면서 중국을 제치고 3개월만에 1위를 탈환했다. 다만 1~5월 누계 실적은 중국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지난 11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달 한국 조선사들은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06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34척 중 64만CGT(16척)를 수주하며 27만CGT(8척)를 수주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일본은 6만CGT(3척)를 수주하며 뒤를 이었다. 올해 1~5월 누계 발주량은 전년 동기 발주량(1522만CGT)의 3분의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액화천연가스(이하 LNG) 관련 기술력을 신뢰도 높은 세계적인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대우조선해양은 한-노르웨이 경제협력이 진행되고 있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세계적 선급협회인 DNV-GL社로부터 회사가 독자 개발한 LNG화물창 설계기술 ‘솔리더스(SOLIDUS)’에 대해 실제 LNG운반선 적용에 적합한 인증(General Approval for Ship Application)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솔리더스는 지난 2017년 대우조선해양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LNG 화물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1척을 수주하며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나서고 있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社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22년 상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마란가스社는 올해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6척의 LNG운반선 중 5척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 최대 고객사 중 하나이며, 현재 LNG운반선 추가발주에 대해서도 논의하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12일 국회 국무위원 대기실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만나 대우조선매각과 관련한 거제시의 입장을 전달했다.면담에서 변시장은 대우조선해양과 지역경제, 노동자들의 고용안정, 협력사들의 지속성장 등 신뢰할 수 있는 대안 없이 일방적 매각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크므로 중단과 재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강력하게 전달했다.이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아직 현대중공업 측에서 기업결합심사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경쟁국 심사도 통과해야 되기 때문에 그 결과는 쉽게 예측하기가 어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노동계의 반발이 커지는 상황에서 변광용 거제시장이 매각절차 중단과 재검토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11일 발표했다.변 시장의 입장은 산업은행의 대우조선 매각 발표 및 일방적 절차가 진행되면서 지역사회와 노동현장의 불안과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그간 변 시장은 대우조선해양의 독립경영, 고용안정, 협력사 및 기자재업체의 기존 생태계 보장 등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약속과 당사자인 노동조합 및 지역사회와의 대화없이 일방적으로 매각절차가 진행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밝혀왔다.산업은행 회장, 산자부 등 관
현대중공공업의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현장실사가 또 무산됐다.실사단은 12일 오전 11시 거제에드미럴호텔에 도착해 대우조선노동조합 등과 대화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매각철회가 없으면 만날 이유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대우조선해양 정문 등을 봉쇄하며 실사를 저지했다. 실사단의 현장실사 시도는 지난 3일 이후 10일만이다. 조용철 현대중공업 부사장과 강영 전무 등 10여명의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은 호텔 정문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노조와 진정한 대화를 하려고 조용철(현대중 최고재무관리자) 부사장도 같이 왔다”면서
거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노승복·이하 비정규직지원센터)가 지난 5일 '거제지역 2019년 취약업종 최저임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거제지역 최저임금 취약업종(편의점·주유소·음식점·각종 마트)을 대상으로 2019년도 최저임금 인상 실시여부·감원·근무시간 단축 등을 중심으로 설문조사 했고, 응답자는 164건(사업주 47건·노동자 117건) 이다. 전체 응답자 중 82.6%는 2019년도 최저임금(시급 8350원·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총 4497억원(3.8억 달러)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2022년 6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 건조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운반선 10척, FPSO 1기 등 총11척, 3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수주목표 78억달러의 38%를 달성한 수치다. 올해 전세계 선박 발주세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LNG운반선 등의 수주를 계속 이어가며 일감을 늘리고 있는 삼성중은 현재 수주잔고 약 203억달러로, 지난해 3월 200억달
대우조선해양이 국내외 주요 기관들과 함께 '디지털 트윈십(digital twin ship)'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작한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노르쉬핑(Nor-Shipping 2019)이 열리고 있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디지털 트윈십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우조선해양과 한국해양대학교·해운 IT 전문업체인 핀란드 NAPA社·엔진 시뮬레이션 전문업체인 오스트리아 AVL LIST社가 참여했다.디지털 트윈은 디지털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이하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Very Large Crude Carrier) 개발에 성공하며 친환경 선박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영국 선급협회인 로이드社(Lloyd's Register)로부터 'LNG 연료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대한 기본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인증 수여식은 지난 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르쉬핑(Nor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Sonangol)社가 발주한 드릴십 2호선에 대한 인도서명식과 명명식을 가졌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이날 명명식에는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과 소난골社 이사회 멤버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명명식 대모로 나선 앙골라 대통령 특별자문역인 알비나 아시스 아프리카노(Albina Assis Africano) 여사는 이 드릴십을 ‘소난골 쿠엔겔라(SONANGOL QUENGUELA)’호로 명명했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소난골社의 두번째 드릴십을 최종 인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대우조선해양은 2019년 1분기 매출액 2조721억원·영업이익 1996억원·당기순이익 1952억원(연결기준)이라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각각 약 8.2%·33.2%·13.7% 감소했다.지난해 동기 대비 이익률이 감소했지만, 건조선가 하락 등 업계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1분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상선 부문에서 건조선종의 간소화(LN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1척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목표의 30%를 달성했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2021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대형 LNG운반선에는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개발한 새로운 선형이 적용돼 기존 선형 대비 약 6%의 추진효율이 개선된다.이와 함께 어드밴스드 부분재액화 시스템(A-PRS·Advanced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이
연예인·유튜버·운동선수 등 176명 세무조사국세청이 인기유튜버·유명 연예인·해외파 운동선수 등 고소득 사업자의 탈세를 겨냥해 세무조사 칼을 빼들었다. 국세청은 막대한 수익에도 변칙적으로 소득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신종·호황 고소득 사업자 176명을 상대로 전국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최근 호황을 누리면서 지능적 탈세를 일삼는 신종부자들이다.이들은 IT·미디어기술발달과 1인가구 증가에 힘입어 고소득을 올리지만, 예전 기준으로는 잘 포착되지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선주와의 계약이 해지돼 재고자산으로 보유 중이던 드릴십 1척을 매각했다고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드릴십 1척을 매각하면서 약 4100억원 상당의 매각대금을 확보하게 돼, 손익이 개선되는 효과와 유동성도 확보하게 됐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 그러나 드릴십 건조 중에 선주측의 건조대금 지불능력 상실로 인해 지난 2015년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대우조선해양은 해당 드릴십을 매각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달 30일 노르웨이 노던드릴링(Norther
조선업 사이클이 바닥을 지났다는 조심스런 진단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선산업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세계 선박수주 1위 자리를 되찾으면서 LNG선을 중심으로 수주 낭보가 이어지고, 최근에는 국제 유가까지 회복세를 타 꾸준한 물량 발주가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하락세를 거듭하던 선가 역시 지난해를 기점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특히 최근 글로벌 선주사들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발주가 예고된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지난 23일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9억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