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지난 6월 러시아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한 36만㎥급 LNG-FSU(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환적설비) 2척에 자체 개발한 새로운 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해 관련기술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했다. 천연가스 재액화시스템은 설비 운용중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하는 천연가스를 재액화해, 다시 화물창에 집어넣는 장치로 LNG-FSU 및 LNG운반선의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핵심장비다.특히 이번에 개발·적용된 재액화시스템인 NRS(Nitrogen Refrigerant System)는 대우조선해양의 오랜 기간 축적된 L
한국 조선산업이 올해 처음으로 수주 1위에 올랐다.지난 11일 조선해운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사는 7월 세계 발주 68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중 50만CGT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7월 글로벌 발주는 지난해의 40% 수준에 그치는 등 수주 부진은 여전하다.2위는 중국(14만CGT), 3위는 일본(3만CGT)이 차지했다. 7월까지 국가별 누적 수주 실적은 중국(374만CGT), 한국(168만CGT), 일본(68만CGT)이 각각 1위~3위에 올랐다.클락슨리서치는 “올해 발주량이 줄어든 이유는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취득했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AA등급을 취득했으며, 올해 재인증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AAA 공인등급 취득에 성공했다. 특히 현재 관세청으로부터 AEO 인증을 받은 국내기업은 총 844개로 이중 AAA 등급을 받은 기업은 대우조선해양을 포함해 16곳에 불과하다.AEO제도는 미국 9.11테러 이후 무역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제사회가 채택한 표준으로,
HMM(대표이사 배재훈)이 지난 1일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HMM Hamburg(에이치엠엠 함부르크)’호 명명식을 가졌다.대우조선해양 거제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이날 명명식에는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비롯해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변광용 거제시장·권우석 수출입은행 부행장·조규열 해양진흥공사 정책지원본부장·배재훈 HMM 대표이사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참석한 김용범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해운업은 수출 경쟁력 확보에 핵심 요소이자, 조
삼성중공업은 1일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한 2020년 공정안전관리(Process Safety Management·PSM) 이행상태 정기 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했다.‘PSM’ 이행 평가는 국내 안전관리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정부 공인 평가제도로 유해 위험설비 보유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화학 위험물질의 누출이나 화재·폭발 등으로 인한 중대 산업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 1996년부터 실시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폭발위험장소 구분도 및 설비도면 개선 △
대우조선해양이 조선업 현장에 비대면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지난 15일 자체 개발한 원격유지보수 지원시스템인 ‘DS4 AR Support®’를 활용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LNG운반선의 가스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시스템을 통한 원격지원으로 해외 기자재 업체 엔지니어의 국내 입국 없이 시운전에 성공한 것이다.이 시스템은 증강현실(AR)과 영상통화 기술을 결합한 원격지원 프로그램으로 전용 앱을 통해 송수신자가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시 유예했던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심사를 지난 3일 재개했다.EU 집행위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사실을 밝히고 심사 기한을 오는 9월3일로 제시했다.앞서 EU 집행위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심사 관련 자료 수집 등에 애로가 있자 지난 3월31일부터 심사를 유예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11월12일 EU 공정위원회에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 본심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따라 EU는 총 2단계 심사 가운데 1단계인 예비 심사를 마쳤다.당초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와 23조6000억원대 LNG선 운반선 발주 권리를 보장하는 약정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제가 모처럼 들썩인다. 이번 약정이 정식 수주로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확실시되면서 조선업계는 그동안의 부진을 단박에 털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제시민들은 조선업계가 오랜 불황에서 벗어나 향후 몇 년간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조선업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가고 있다.특히 전체 인구의 70%가 조선업에 종사할 만큼 지역경제의 의존도가 큰
삼성중공업은 카타르 페트롤리움(Qatar Petroleum·이하 QP)社와 대규모 LNG선 발주 권리를 보장하는 약정서(Deed of Agreement)를 체결했다.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과 사드 쉐리다 알카비(Saad Sherida Al-Kabbi) QP CEO 겸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1일 서울과 카타르를 화상으로 연결해 약정서 체결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번 체결에서 비밀유지 합의에 따라 슬롯 계약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건조 계약은 빠르면 올해부터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체결
대우조선해양이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첨단함정에 적용될 스마트 기술 개발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해군·산업계·학계·정부출연연구소의 스마트함정 기술 전문가들과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스마트함정 기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기술협의회에는 해군 미래혁신연구단·고려대학교·한국기계연구원(KIMM)·한국선급(KR)·SK텔레콤·LIG넥스원·한화시스템·GE&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15만톤급 셔틀탱커 ‘이글 페트롤리나(Eagle Petrolina)’호를 싱가포르 선사 AET 탱커스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이글 페트롤리나호’는 삼성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됐으며, 셔틀탱커로서는 세계 최초로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 GL이 공식 인증한 스마트 선박이다.세계적 검사·인증 기관인 DNV GL은 2018년 11월 최신 스마트 선박이 갖춰야 할 기술요건을 새롭게 정의하고 엄격한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인도함에 따라 이 선박에 적용된 최첨단 스마트십 솔루션에 고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2일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DS4®(DSME Smart Ship Platform)’을 탑재한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척을 HMM사에 인도했다.7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리즈에 탑재된 이 솔루션은 선주가 육상에서 항해 중인 선박의 메인 엔진·공조시스템(HVAC)·냉동컨테이너 등 주요 시스템을 원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최초로 차세대 첨단함정에 적용 가능한 전기추진체계 개발을 완료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지난 6일 차세대 첨단함정에 전기추진체계를 적용하기 위한 사전 연구를 완료하고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한국선급(회장 이형철) 등 연구에 참여한 협력 기관과 함께 연구결과 발표회를 가졌다.이번 전기추진체계 연구결과는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첨단함정인 차기구축함(KDDX)과 대형수송함-II(LPX-II) 등에 적용돼 대잠작전능
한국조선업의 4월 세계 선박 발주량이 중국 다음인 것으로 나타났다.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4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114만CGT 61척으로, 중국이 73만CGT 38척(64%)를 수주하며 1위, 한국 23만CGT 8척(20%)로 2위, 러시아 6만5000CGT 7척(6%)로 3위를 차지했다.4월 발주량 114만CGT는 전년 같은 기간의 62% 수준이나 전월 발주량 89만CGT 대비 28% 늘어난 것으로, 3월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2월 68만CGT 38척, 3월 89만CGT 27척(31%
한국조선해양이 오는 7월께 유럽연합(EU)의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결합을 위한 조건부 승인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또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발주 물량이 최대 80척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간 기업결합은 코로나19 사태로 일부 심사가 지연되는 상황"이라며 "유럽연합(EU)의 경우 늦어도 7월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중공업은 최근 관세청이 주관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 심사에서 조선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AAA를 취득했다.AEO란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내부통제시스템·법규준수도·재무건전성·안전관리 분야에서 인증 대상 기업의 수출·입 물품 관리능력을 종합 심사해 인증하는 국제 공인 제도다.관세청으로부터 AEO 인증
대우조선해양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손잡고 인도네시아 지원에 나섰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과 KAI(대표이사 안현호)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방부에 1만회 분량의 국내 생산제품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기증했다.국내 방위산업 최대 협력국인 인도네시아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 증진과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이번 지원이 결정됐다.대우조선해양과 KAI는 진단키트 물량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주(駐)인니 한국대사관 등 우리 정부도 인니 국방부 등과의 협조를 적극 지원했다.특히 대우
삼성중공업이 버뮤다지역 선사로부터 LNG 연료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총 2536억원에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2022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LNG 연료추진 VLCC는 삼성중공업이 독자개발한 LNG 연료공급시스템 ‘에스-퓨가스(S-Fugas)’가 적용돼 기존 디젤유 사용에 비해 배기가스 중 황산화물은 99%, 질소산화물 85%, 이산화탄소 25%를 감소시킬 수 있어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IMO 2020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또 운항중 바닷물의 흐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월 57만CGT 대비 26% 증가한 72만CGT(21척)이다.이중 중국이 65만CGT(17척·90%)를 수주하며 1위, 한국이 3만CGT(1척·4%)로 2위, 일본이 2만9000CGT(2척·4%)로 3위를 차지했다. 3월 중국 수주 선박의 대부분(56만CGT·88%)이 유조선·컨테이너선 위주의 자국 발주 물량이었다.반면 한국 조선소의 주력 건조선종인 대형 LNG선 발주가 아직까지 없었고
삼성중공업이 대기환경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인 선박용 친환경 도료 개발에 잇따라 성공하며 조선업계에 친환경 도장기술 적용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일본의 도료 제조사인 츄고쿠마린페인트(CMP)와 함께 현장 적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친환경 수용성 도료 개발에 성공하고, 건조중인 18만㎥급 LNG운반선에 첫 적용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수용성 도료는 △대기환경 오염의 주범인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과 인체 유해성분이 없고 △화재 및 폭발 위험도 없는 수용성 도료의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