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온다'…어촌뉴딜 평가단 거제 방문
'그들이 온다'…어촌뉴딜 평가단 거제 방문
  • 백승태 기자
  • 승인 2019.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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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일 10개 대상지 돌며 주민 의지 확인 및 사업계획 타당성 등 현장 평가
거제시, 5개소 이상 선정 목표로 막바지 준비·점검에 박차

어촌뉴딜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해양수산부 심사단의 현장평가단이 오는 5~7일 거제를 찾는다. 이에 거제시와 해당 어촌주민들은 최고의 긴장감 속에 막바지 준비와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3명으로 구성된 이들 평가단은 오는 5일 오후 1시께 거제에 들어와 장목면 궁농항을 시작으로 7일 오후 사등면 가조도 유교를 끝으로 거제에서의 10개소 현장평가를 마무리한다.

시와 주민들은 현장평가에 대비해 휴일도 잊은 채 연일 브리핑과 답변 자료를 검토하고 미비점을 개선하는 등 대상지 선정을 위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주민 대다수를 상대로 대상지 선정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주민들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사실이 평가단에게 어필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 현장평가 후 국회에서 내년 예산을 확정하는 12월 초 대상지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달 7일 거제시가 신청한 대상지 10개소에 대한 서면평가를 마쳤다.

대상지 선정 평가는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로 이뤄진다. 서면평가 57점과 현장평가 40점, 해당 광역단체평가 3점 등 최종 100점 만점으로 최종 평가하며, 특정 지자체가 집중 선정되는 것을 방지하는 지역안배 차원에서 별도의 심의도 벌인다.

평가단은 사업에 대한 주민의 의지와 지역여건 및 계획 타당성 등을 중점적으로 비교 분석해 평가한다.

현장평가는 해수부 평가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판넬 게시 등 간단한 방식으로 주민대표 등의 설명을 듣고 대상지를 둘러보며 지역여건과 계획의 타당성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난달 실시한 서면평가에서 거제시가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짐작돼 기대가 크다"면서 "5개소 이상 선정을 목표로 그동안 최선을 다한 만큼 현장평가 또한 잘 준비해 거제지역이 최대한 많이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100개소를 선정하는 이번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에는 전국에서 250개소가 신청해 2.5: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거제시는 남부면 도장포·갈곶·저구, 사등면 성포·가조도 유교, 거제면 산달도 산전, 일운면 예구, 하청면 칠천도 옥계, 장목면 궁농·흥남 등 10개지구를 신청했다.

총 신청 사업비는 1개소당 100억원 가량으로 거제시가 신청한 총 사업비는 1000억원 가량이다.

이번 어촌뉴딜사업은 12월 초 대상지로 확정되면 기본계획 수립·승인 및 시공업체 선정 등 1년 가량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대통령 공약인 어촌뉴딜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어촌·어항의 산업구조를 해양관광·레저 등으로 다변화시켜 지속 가능한 어촌 재생을 통해 어촌혁신성장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주민들이 주도가 돼 지자체와 함께 각종 개발계획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어촌을 활성화하는 공모사업이다.

한편 경남도는 거제시 도장포항을 비롯해 50개 지구에 총 사업비 4383억원을 신청해 25개소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고, 거제시는 10개지구를 신청해 이중 5개지구 이상이 선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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