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시장, 김양수 해수부 차관 만나 주요 현안사업 지원 요청

천만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어촌뉴딜사업과 지세포국가어항 개발이 전국 국가어항 개발계획 수립용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거제시가 해수부에 적극 요청하고 있다. 사진은 지세포항 동방파제 건설 조감도
천만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어촌뉴딜사업과 지세포국가어항 개발이 전국 국가어항 개발계획 수립용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거제시가 해수부에 적극 요청하고 있다. 사진은 지세포항 동방파제 건설 조감도

거제시가 천만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현안인 어촌뉴딜사업과 지세포 국가어항 개발계획 반영에 힘을 쏟고 있다.

변광용 시장은 지난 26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해양수산 취업박람회 일자리의 바다 행사에 참석한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지원을 요청했다.

변 시장은 거제시가 조선업 불황으로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세수로 인해 지역현안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음을 읍소하며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사업과 지세포 국가어항 개발사업이 적기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력 요청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3년간 300개소 선정, 3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어촌·어항의 산업구조를 해양관광·레저 등으로 다변화시켜 지속 가능한 어촌 재생을 통해 어촌 혁신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 어촌뉴딜 사업에 해수부는 100개소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이 사업에 10개소를 신청해 10월 중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여부가 결정날 예정이다. 2019년 사업에 5개소를 신청해 2개소(학동항·이수도항)가 선정된 바 있다.

지세포 국가어항 개발계획은 일운면 지세포항이 2009년 해양휴양특구로 지정되면서 대명리조트·요트학교·낚시공원 등 관광인프라가 구축돼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좁은 도로로 인한 교통 혼잡 등 잦은 민원이 발생하고 태풍 등 자연재해 예방과 지세포항 내 자갈 유실 및 침식현상 대비를 위해 동방파제 조성과 도로시설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2019년 4월부터 시행중인 전국 국가어항 개발계획 수립용역에 지세포항 동방파제 건설과 도로시설 개선사업을 반영해 국가어항의 기능을 극대화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조선업에 편중된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는데 거제가 가진 어촌의 고유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사업 발굴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시작이 될 것이다"며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동력을 얻기 위해 어느 때보다 정부 부처의 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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