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입시 면접을 보러 가는데 시내버스를 타고 부산에 가게 돼 번거롭지 않아 너무 좋아요. 예전엔 장평에서 고현버스터미널까지 시내버스를 탄 후 다시 연초 맑은샘병원까지 택시를 타고 부산행 2000번 시내버스를 타야해 너무 불편했어요.”“시험 삼아 그냥 버스에 올랐습니다. 배차시간도 20~30분 간격이고, 요금도 시외버스보다 훨씬 적고 부산에 가기 수월해 탑승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요.”거제와 부산을 잇는 거제 2000번 시내버스의 기종점이 지난 1일부터 연초(맑은샘병원)에서 고현으로 연장 운행되기 시작했다.거제와 부산을 오가는
예전에는 지역의 명소를 찾아 떠나는 관광이 많았다면 요즘은 드라마·영화·예능 속 촬영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인기다.거제지역의 경우에도 지난 2002년 방영된 '겨울연가'의 인기로 마지막 촬영지였던 외도보타니아가 국·내외 관광객들로 인해 문전성시를 이룬 과거가 있다. 드라마·영화·예능 촬영지를 찾는 여행자들은 촬영지를 찾아 TV 속 주인공이 돼 인생샷을 남기고 촬영지 인근의 식당이나 카페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더구나 촬영지를 다녀간 관광객들은 각종 매체나 블로그를 통해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하기에 지역 입장에선 이보다
시내버스업체의 경영난이 장기화되면서 거제시 재정지원금이 과다 지출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버스 이용객이 줄어 운송 수입금은 감소한 반면 인건비와 관리비 등 지속적인 원가 상승으로 적자경영이 누적되기 때문이다.거제시 교통행정과에 따르면 버스업체 지원금은 2016년 37억원에서 2017년 49억원, 지난해는 67억원으로까지 늘어났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시내버스 노동자들의 급여가 장기적으로 밀리고, 버스업체는 이에 대한 대책을 시 재정지원금 선집행과 추가 예산 편성을 요구하는 실정이다.시내버스 운수 노동자들은 "거제시가 시내버스
아주·양정터널을 통과하는 좌석버스가 지난 11일 신설된 가운데 아주동민의 교통편의는 해소됐지만 고교평준화에 따른 통학대책으로는 부족해 보인다.거제시는 좌석버스를 통학대책으로 도입했으나 개설 노선이 '아주동'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학생들의 이용이 저조한 실정이다. 학생들도 불편하고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는 좌석버스보다 학교 통학버스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시는 좌석버스 노선과 관련해 시행한지 2주밖에 되지 않아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6억 들여 마을버스화?아주·양정터널이 있는 국도14호선 대체
지난달 4일 버스를 기다리던 중학생이 돌진한 시내버스로 그 자리에서 숨진 사고가 발생한지 한 달 만에 고현시내버스터미널이 안전시설 보강을 마쳤다.사고 직후 버스터미널 사업자는 버스 진출입로에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시내버스가 진입하고 정류장에 완전히 정차할 때까지 시민들의 접근을 통제한다. 안전요원은 버스 첫차 시각인 오전 6시부터 마지막 차가 운영되는 오후 11시까지 2교대로 근무한다.시는 2000만원의 사업비를 긴급 평성해 터미널 대기석에 철제 스토퍼 9개와 길이 40m·폭 20㎝의 안전선, 철제 볼라드 18개 등 안
고현시내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학생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28분께 고현버스터미널 내 시내버스 승차장에서 A(61)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 3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B(15)군이 사망했고, C(42)씨와 D(54)씨가 중·경상의 피해를 입었다. 사고 당시 버스가 승차장으로 들어서면서 멈추지 않고 12㎝정도 높이의 경계석을 그대로 넘어 승차장 대기석까지 직행했다.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하지
고현시내버스터미널 안에서 시내버스가 승하차장을 들이받아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31분께 승하차장 의자에 앉아있던 중학생 이모(15)군이 버스에 받혀 숨지고 2명은 중경상을 입었다.사고 당시 버스는 승하차장으로 들어오면서 멈추지 않고 턱을 넘어 그대로 승하차장 의자 쪽으로 직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관계자는 시내버스 운전자 A(61)씨가 실수로 브레이크 조작을 잘못했을 가능성에 대해 무게에 두고 있지만 사고 당시 A씨가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버스 기기 결함도 가능성을 열
거제시내버스 노선조정 열흘이 지난 현재까지 혼란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버스 도착시각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이나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노선 시간표 등이 갖춰있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1일 노선 변경을 감행해야 했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지난 8일 사등면 영진자이온 앞 정류장. 평소와 같이 장평동을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홍재영(23)씨는 디큐브 백화점 앞을 지나가지 않는다는 얘기를 버스 기사로부터 듣게 됐다. 평소처럼 버스정보시스템에서는 기존 노선을 알려주고 있었기 때문이다.홍씨는 "기사님이
시내버스 파업이 24시간 만에 막을 내렸다. 임금인상과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3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간 전국자동차노조연맹 경남지역조합은 이날 저녁 7시께 사측과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오전 4시부터 정상운행이 됐다.파업은 하루뿐이었지만 교통취약계층에게는 거의 유일한 운송수단인 버스파업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떠안았다. 이 가운데 경남도와 거제시의 발 빠른 대처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시내버스 파업, 왜?전국자동차노조연맹 경남지역조합(이하 버스노조)에 따르면 지난 7월28일부터 지난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