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저물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한 해가 밝았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며 2023년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다사다난했다. 부푼 꿈을 안고 출발한 2023년이었지만 기쁜 일과 슬픈 일이 겹치듯 크고 작은 사건 사고도 많았다. 명암이 공존했던 2023년 거제를 뜨겁게 달궜던 주요 이슈를 뽑아 '거제신문 선정 2023 거제 10대 뉴스'로 소개한다. - 편집자 주#1.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 완료 한화오션으로 사명 바꾸고 재도약 나서대우조선해양의 주인 찾기는 수년째 계속된 지역 최대 이슈였다.
1970년대 건립된 대우·삼성 양대 조선소가 있는 거제는 한때 전국에서 으뜸 가는 윤택한 도시였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조선산업의 침체로 수주 둔화, 조선 저가수주, 구조조정에 이은 조선 인력 부족 등 내홍을 겪은 거제는 점점 활력을 잃어가는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최근 거제는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조선업을 보조할 먹거리산업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앞세운 '관광산업'을 택했다. 하지만 거제 관광산업의 현재는 초라하기만 하다. 관광 인프라 구축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자연경관을 이용한 관광산업만 바라보고 있어서다. 여기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제5대 정연송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정 사장은 지난 22일 거제시청에서 박종우 시장에게 임명장을 받은데 이어 25일 오전 10시 공공청사 6층 대회의실에서 80여명의 내외빈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이날 취임식에는 박종우 거제시장, 김환중 거제상공회의소 회장, 김창배 농협거제시지부장, 양정연 거제시요트협회장, 안종일 소상공인연합회 상임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정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흑자경영 기반 구축과 공정한 인사제도 확립은 물론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와 경남남부세관(세관장 김기동)이 사회안전위해물품 불법반입 방지와 거제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지난 19일 경남남부세관 회의실에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해양레포츠센터를 통한 총기류·폭발물 등 안전위해물품과 마약류 밀반입·밀수출입 등 불법 행위를 방지하고 거제 관광객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거제해양레포츠센터 요트 계류장 외국적 요트 입출항 시 신고사항 획인 및 세관 통보 △요트 승무원·출입자 위해물품 소지 의심 시 세관 통보 △공사 유치 외국적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와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대표 정재헌)는 지난 14일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 회의실에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양 기관은 공동 마케팅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객 거제 유치·홍보물 설치·연계 패키지 상품 개발을 위한 협의하기로 했다.협약기간은 2년으로 하되 상호 이의 제기를 하지 않는 한 자동으로 2년씩 연장하는 것으로 했다. 이에 앞으로 공사는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 이용권(입장권)을 제시하면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조선해양문화관 입장료 20%, 거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가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기념품으로 출시한 ‘거제 담은 비누’가 제24회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여행의 낭만, 쇼핑의 감동, 경남을 선물하세요!’라는 주제로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활)이 경남 대표 우수 관광 기념품 발굴과 상품화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했으며, 시상식은 지난 3일 오후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수상자 7명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동상을 수상한 ‘거제 담은 비누’는 거제를 대표하는 사계절 특산물
마지막 발제자인 엄태우 건축사는 '거제 관광의 국제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부산에서 나고 자란 엄 건축사는 "예전 부산 해안선의 아름다움은 지금 거제에 못지않았으나 경제개발과 같은 과정을 거치며 본래의 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렸다"며 "반면 거제는 아직도 70~80% 정도 아름다운 해안선이 살아있기 때문에 이를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운을 띄었다. 그러면서 가덕신공항이라는 변화에 발맞춰 거제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삼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엄 건축사에 따르면 가덕신공항이 개통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웰리브(대표이사 유광종)가 지난 24일 거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평화파크 교육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유적공원과 가덕·거제휴게소 상호 영수증 제시할 경우 입장 요금 및 식당 할인상품 추진 △현수막·배너 등을 이용한 오프라인 공동 홍보 △홈페이지·SNS·홍보영상 송출 등 온라인 공동 홍보 등이다.25일부터 유적공원을 이용한 고객이 영수증을 지참해 거제·가덕휴게소를 방문
거제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거제시·경상남도·창원시가 손을 잡았다.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7일 경남도에서 장목관광단지와 연계한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 체결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변광용 거제시장·허성무 창원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교통·해양 등 체계적인 관광종합계획 수립과 사회기반시설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주요 협약내용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 발굴
총선 불출마를 조건으로 공기업 자리를 제안받았다는 폭로가 확산되면서 거제 정치권을 휩쓸고 있다.당원권 6개월 정지 처분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21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은 21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예비후보 자격을 박탈당하는 일이 일어난 후 민주당 당직자로부터 불출마하면 공기업(공사)에 자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중앙당 인사가 누구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누구라고 인물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와 거제스토리텔링협회(대표 서한숙)는 11일 공공청사 사장실에서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거제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날 협약은 거제관광 콘텐츠의 감성 마케팅을 위해서는 개별 관광상품과 관광명소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사안별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거제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 상품개발 ▲관광상품 및 관광 콘텐츠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거제관광 콘텐츠에 대한 스토리텔링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에 대한 아이디어 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는 지난 26일 공공청사 6층 중회의실에서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관광진흥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자문위원 9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관광진흥자문위원회는 관광분야 신규사업에 대한 의견수렴과 자문을 구하고자 관광정책·마케팅·여행·외식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자문위원들은 2021년 9월까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의 신규 관광사업에 대한 계획 수립 및 시행과정에서 전문적인 조언과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등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날 회의에서
조선산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시는 '조선산업 부활·1000만 관광도시 건설·일자리 창출'이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다. 침체된 거제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꼭 이뤄내야 하고 성공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다. 민선7기 제9대 변광용 거제시장은 취임 2년차를 맞아 KTX 개통에 대비해 1000만명이 찾는 관광도시 거제 기반구축에 온 힘을 쏟아 붓는다는 계획이다. 변 시장은 1000만명이 찾는 관광도시 거제를 만들어 거제시의 위상을 되찾고 장밋빛 거제의 미래를 시민들에게 선물할 수 있을까.
우려 속에 시작한 거제관광모노레일(이하 모노레일)이 걱정을 딛고 거제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각광 받고 있다.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이하 개발공사)에 따르면 모노레일이 지난 3월30일 개장 이후 한 달 동안 1만9394명이 이용했다. 이는 탑승률 89.8%에 해당한다.당초 개발공사는 연간 14만5287명 탑승, 탑승률 64%를 목표로 잡았다.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용객이 일부 감소한다 할지라도 연간 목표치는 달성할 수 있을 거라 입을 모은다.특히 4·5월 봄나들이객의 증가로 주말의 경우 인터넷 예매는 1시간 만에 매진되
남해안 최고의 휴양 섬으로 거듭날 거제면 산달도가 연륙교 공사가 마무리 작업에 들어서면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산달도 연륙교는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시 지역개발과는 산달도 연륙교 가설 공사가 주변접속도로 건설과 막바지 상판 연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현재 상판 연결 작업은 2m를 남겨둔 상황으로 4월말 상판연결 작업도 마무리될 예정이다.시 지역개발과 관계자는 "주변접속도로 작업 또한 마무리단계에 있어 9월 준공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산달도 연륙교가 개통되면 산달도
공민배 "전 세대가 더불어 살고 싶은 복지경남을 만들겠다"공민배 전 민선1·2대 창원시장이 지난 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오는 6.13 동시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의원과 지역위원장 등이 함께 배석한 단상에서 공 전 시장은 "도민의 주권이 존중되고, 서민과 약자의 삶이 보호돼야 할 도정은 독선과 아집·오만과 불통으로 도민의 갈등은 증폭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지방분권을 넘어 지방주권을 쟁취하고 지방정부를 완성해야 할 중대한
조선 산업이라는 특정 산업으로 편중된 비중이 큰 우리 거제경제가 위기국면을 맞이했다. 여기에 대한 대안이 관광산업이다.그러나 지금까지 진행된 거제시정과 관광행정을 보면 과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진정한 고민이 있는 것인가 의심이 들 정도로 만사태평이다. 거제관광산업을 한 단계 높여 나가기 위한 시정방향으로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첫째, 위기의식을
거제대학교(총장 전영기)는 지난 17일 거제시청 시정상황실에서 ‘거제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거제대학교-거제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거제대학교와 거제시, 거제시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거제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이번 협약을 통해 거제대학교는 관광경영과 신설을 통한 우수인력 양성 및 거제시 관광 봉사인력
거제시가 찾았다던 학동케이블카의 새 사업자가 포기선언을 함으로써 시의회 등으로부터 거제시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거제시에 따르면 학동케이블카 사업참여를 타진했던 새 사업자가 지난달 27일 참여 철회의 뜻을 담은 공문을 거제시에 제출했다. 새 사업자는 지난 4월부터 기존 주주들과 지분 인수협상을 벌여왔다.거제시 관계자는 "학동케이블카 시행사인 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