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한화그룹의 실사가 큰 잡음 없이 마무리되면서 본계약 체결을 위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화는 6주간의 대우조선해양 상세실사를 무리 없이 끝내고 막바지 인수 절차에 가속도를 붙이면서 내년 기업결합 심사를 준비하는 등 본계약 체결 채비에 들어갔다.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지난달 18일부터 시작한 6주간의 대우조선해양 상세실사를 최근 끝내고 내년 상반기까지 대우조선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한화그룹은 지난 9월 대우조선해양과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하며 인수를 공식화했다.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한국가스공사(이하 KOGAS)는 한국형 화물창(이하 KC-1)이 탑재된 LNG운반선의 LNG 선적시험을 돌연 거부하면서 운항 재개도 늦어져 관련 회사들의 추가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용 국적선 SK세레니티·SK스피카호가 지난 23일부터 삼척 LNG 터미널에서 LNG를 선적해 동해상에서 LNG 선적시험(Full Loading Test)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경영진 교체를 앞두고 있는 KOGAS 측에서 돌연 입항 거부 및 연기를 통보해와 시험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이 선박은 KC-1 개발사인 KOG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수주금액은 3313억원이며, 2025년 1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날 수주로 LNG운반선 한 해 최다 수주 기록을 36척으로 늘렸다. 올해 수주한 선박은 총 49척의 73%를 차지하는 규모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36척·가스운반선 2척·컨테이너선 9척·셔틀탱커 2척 등 총 49척 94억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 88억 달러의 107%를 달성했다.아울러 지난 23일 1조4500
삼성중공업이 지난 23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을 총 1조4568억원에 수주하는 등 국내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모두가 연간 수주목표를 2년 연속 초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3일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금액을 92억달러까지 끌어 올리며, 목표치 88억달러를 넘어 섰다. 이로써 지난해 수주 실적 122억달러 (목표 91억달러의 134%)에 이어 2년 연속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서만 3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22척 수주를 넘
대우조선해양이 자율운항선 해상 시험을 통해 자율운항 솔루션에 대한 기술검증을 완료했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서해 제부도 인근 해역에서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해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미래 자율운항선박 시장에 대비하고, 차별화된 스마트십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시흥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자율운항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자율운항 시험선 ‘단비(DAN-V : DSME Autonomous Navigat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총 5897억원에 수주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이들 선박은 2026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41척(LNG운반선 30척, 컨테이너선 9척 , 가스운반선 2척), 78억달러로 늘리며, 연간 목표 88억달러의 89%를 달성했다.연말까지 LNG운반선 추가 수주가 예상돼 2년 연속 수주목표 초과 달성 전망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 한해 역대 최다인 30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으며, 연말까지 그 규모가
삼성중공업은 지난 9일 ‘액화수소 연료전지 선박 추진 시스템 개발에 성공,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액화수소와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을 선박의 추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수소 관련 업체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시스템 개발 및 선급 인증을 획득했다.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액화수소 저장탱크 개발에는 범한퓨얼
대우조선해양이 2년 연속 수주 100억 달러 돌파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社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3509억원에 수주했다. 이 선박은 2026년 하반기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고도화된 재액화 설비가 탑재된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인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Shaft Gen
삼성중공업은 7일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능형 스마트 조선소 구현을 위한 디지털·신기술 인력 양성 과정’ 1기 교육생 15명의 수료식을 가졌다.이들 교육생은 지난 5개월 동안 산업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AI·IoT·빅데이터·웹개발 관련 DT(Digital Transformation) 전문 교육 △건조 프로젝트 기반 프로그래밍·코딩 교육 △디지털·현장 혁신 역량 교육 등 다양한 조선소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이에 삼성중공업은 연구소 등 DT 관련부서 인턴과정 실시 후 기업체 취업까지 연계함으로써 지역 IT 기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스마트십 기능이 탑재된 친환경 풍력발전기설치선을 건조한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현재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풍력발전기설치선에 회사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을 추가해 선박 운항에 필요한 솔루션을 선주에게 제안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모나코 에네티(Eneti Inc.)社로부터 14~15MW급 대형 풍력발전기를 해상에 설치할 수 있는 선박 2척을 수주, 현재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다.이 선박은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엔지니어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 선박 수주경쟁에서 발주량의 61%를 쓸어 담으며 압도적인 세계 1위를 기록하면서 올해 목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지난 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17만CGT(56척)였다.이중 한국은 132만CGT(22척·61%)를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55만CGT(27척·25%)를 수주해 뒤를 이었다. 일본은 단 한 척도 계약하지 못했다. 지난달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일감)은 전월 대비 60만 CGT 감소한 1억258만CGT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한
전국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이하 대우조선 노조)는 13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옥포조선소 민주광장에서 조합원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교섭 및 매각 대응 전 조합원 보고대회’를 열고 한화그룹이 인수하는 회사 매각 과정에 당사자 참여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대우조선 노조는 “매각을 더 반대할만한 국민적 명분도 없고, 한화로의 매각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노조가 제시한 4대 요구사항(고용보장, 단체협약 승계, 회사발전, 지역발전)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알 수 없는 상태로 무작정 동의할 순 없다”고 밝혔다.특히 노조는 “지난 15
영국 최대 해운사중 하나인 이알 오퍼(Eyal Ofer) 회장의 조디악 마리타임社가 대우조선해양에 200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런던 현지에서 조디악社 이알 오퍼 회장과 다니엘 오퍼 (Daniel Ofer) 사장·사무엘 곤사(Samuel Gontha) 부사장·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조디악社는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불법 파업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준 임직원들의 열정에 대한 보답 차원으로 장학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200만 달러에 달하는 기부금을 전달 받아 비즈니스 관계를 초월한 파트너십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그리스 현지에서 안젤리쿠시스 그룹 마리아 안젤리쿠시스 회장,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지난 6~7월 하청지회 파업으로 생산의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을 이해하고, 공정 만회를 위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최선을 다해준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의
저탄소·디지털 경제 등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하청기업이 협력해 직무전환 등 공동훈련을 하는 국내 제1호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가 삼성중공업에 설치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 6일 삼성중공업에서 제1호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를 개소하고 산업전환 단계에 맞춰 직무전환 훈련 등을 실시, 기업의 산업전환 및 노동자의 직무전환을 선제적·종합적으로 지원한다.전국 15개 신설 예정 훈련센터 중 삼성중공업이 첫 번째로 개소해 더욱더 의미를 더했다.이날 개소식에는 박종우 시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 한국산업인력공단 어수
대우조선해양이 ‘가스텍2022’에서 국내외 메이저 선급 등과 손잡고 탄소중립 선박 기술 개발을 위해 다양한 기술 협력을 맺는 등 ‘기술 DSME’의 위상을 높였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적 박람회 ‘가스텍2022’에 참여해 글로벌 메이저 선급인 미국 ABS, 영국 로이드(LR), 프랑스 BV, 한국선급(KR) 등으로부터 탄소중립 선박을 위한 기술을 승인 받고 차세대 탈탄소 선박 개발을 위해 손잡는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미국 ABS선급과 총 3건의 기술 관련
7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 210만 CGT(70척) 가운데 한국이 116만CGT(19척·55%)를 수주하며 중국 62만CGT(35척·30%)를 제치고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한국은 1113만CGT(204척·47%)를 수주해 1007만CGT(383척·42%)를 기록한 중국을 앞섰다.특히 1~7월 발주된 LNG 운반선(14만m³ 이상)은 103척으로 이는 클락슨리서치가 LNG운반선 발주 데이터를 집계한 2000년 이래 최대다.수주 호조로 한국의 수주잔량도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대국민 호소문을 최근 대주주인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불거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분리매각설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노조는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분리매각이 최선의 대안으로 공론화되는 것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흔들기’라고 반발하며 “회사는 특수선과 상선을 쪼개어 팔 수 없는 내부구조로 돼 있어 물리적으로 분리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산업은행은 잘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앞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 처리 방안과 관련해 “현재 분리매각 등 여러가지 다양한 방안을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 목표의 70% 이상을 달성했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대형LNG운반선 2척을 6495억원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저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A)과 더욱 고도화된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있다.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인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 Shaft G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불법 점거로 공정이 멈춘 1도크에 5주만에 푸른 바닷물로 가득 찼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18일 이후 중단됐던 1도크 진수 작업이 5주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진수된 선박은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으로 후반 작업 및 시운전 등을 거쳐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지난달 2일 하청지회는 파업에 들어가면서 불법으로 1도크를 점거해 대우조선해양은 창사이래 50여년만에 처음으로 배를 물에 띄우는 진수 작업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51일간의 파업이 22일 극적으로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