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지정된다면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선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병행돼야 한다.● 없는 것보다는 나을 수 있지만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먼 미래를 내다보는 시각이 필요한 때다.
● 조선업 불황으로 지역 양대 조선소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실직과 임금체불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정확한 처방이 필요한 때다.● 지역 양대 조선소 관련 중소기업들이 줄도산하면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다면 지역경제 회복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 지역 경제지표가 어려워진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거제시도 거제시의회도 대응이 너무 늦은 것 같다. 꼭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하는지.● 지자체가 투입할 수 있는 예산은 한정돼 있다. 정부의 실효성 있는 방안이 더욱 절실하다. 지역 정치권의 능력이 필요한 때다.
● 통폐합과 구조조정 등으로 어수선한 조선업.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어렵다면 조선업이 고용위기업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 거제시는 지난 세월동안 별 다른 고생 없이 잘 지내왔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지난날의 영화를 뒤로하고 현실을 직시하자. 고진감래의 교훈을 잊지 말자.
● 선거는 별다른 이슈 없이 진행돼 별다른 재미가 없었지만 개표는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돼 흥미로웠다. 김한표 당선인이 앞으로 4년 동안 제대로 일을 하길 바란다.● 당선인에게는 축하를, 낙선인들에게는 위로를 보낸다. 선거가 끝난 만큼 지역 정치권이 하나로 뭉쳐 지역발전에 매진하길 기대한다.
● 섬을 찾는 방문객들이 많을수록 부작용도 커지는 법이다. 지심도의 경우 몇 년 전 1박2일 방영 이후 탐방객이 늘어 쓰레기로 골치를 앓았다. 황덕도도 쓰레기봉투를 판매하면 어떨까.● 일반 관광객들보다는 낚시객들이 문제다. 미끼와 떡밥, 낚시줄 등을 아무렇게나 버리고 간다. 자기가 버린 쓰레기라도 되가져 가자.
● 4월13일은 제20대 총선 투표일이다. 선거에 참여하지도 않고 선거에 당선된 사람을 무작정 폄훼하는 것은 유권자의 자세가 아니다. 자신의 소중한 권리를 포기하지 말자.● 선거는 최선을 뽑는 것이 아니라 최악이 아닌 것을 뽑는 일이라는 말이 있다. 마음에 드는 후보자가 없더라도 최악을 면하기 위해 투표에 꼭 참여합시다.
● 현재의 지역경기 상황에서 이익이 그리 크지 않은 행정타운 부지정지 공사에 선뜻 나설 수 있는 업체는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 ● 행정타운 부지정지 공사를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민원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사업은 필요한데 현실성이 얼마나 될지 미지수다.
● 거제지종합사회복지관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 같다. 현재의 상황은 까도까도 나오는 양파껍질 같은 모양새다. 이참에 부정과 비리가 척결돼야 할 것이다.● 도대체 거제시가 어떻게 관리감독을 했기에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에 이렇게 많은 문제가 발생했는지 모르겠다. 지금이라도 수탁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 도로 곳곳에 움푹 패어진 채 방치되고 있는 포트홀은 운전자에게 치명적인 위험으로 다가온다. 바로바로 보수돼 운전자 안전을 지켜야 한다.● 별다른 생각없이 운전하다 포트홀 때문에 차량에 큰 충격을 받을 때가 많다. 포트홀이 계속 발생하는 도로는 올바른 점검과 보수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 스스로 둑을 쌓고 농토를 만들었던 농민들이 한순간에 소작농으로 전락한 모양새다. 법 개정 때문에 농민들이 땅을 매입할 수 없다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다.● 산촌만 간척지에 과수단지가 들어서더라도 현재 농민들이 농사를 계속 지을 수 있게 하겠다는 거제시는 약속을 꼭 지켜야 할 것이다.
● 아파트 건축현장의 무법과 무질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소음과 분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도 그때 뿐이다. 그러니 민원발생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건설업자와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고 생각한다. 주민들은 무대포식의 주장을 삼가하고 건설업자는 철저한 관리를 한다면 민원발생은 줄어들 것이다.
● 도로에 불법으로 주정차 된 차량들은 무수히 많이 봤지만 이들을 견인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 계도와 강력한 단속을 병행한다는 거제시의 말이 허망하게 들린다.● 불법주정차 과태료는 납부 하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큰 것 같다. 이참에 견인 작업을 활성화해 불법 주정차도 줄이고 시세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해 봤으면 한다.
● 월 400여명의 관광객이 거제블루시티투어를 이용하고 있다는데 제법 준수한 수치가 아닌가 한다. 현재 사업성이 낮다고는 하지만 문제점이 개선된다면 이용률도 더욱 높아질 것이다.● 시민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거제블루시티투어의 성공은 중요하다. 금전적인 성공과 거제시의 관광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것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다.
●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 설날이 다가왔다. 어렵고 힘든 시기라고는 하지만 설 명절은 언제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거제시민 모두 힘내고 즐거운 명절 보내길 바란다.● 새해 설빔을 입고 가족 친지들에게 세배하러 가던 때가 생각난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족의 화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떡국도 많이 먹고 힘차게 다시 뛰어보자.
● 전국의 개발공사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실적내기에 급급하다면 그 피해는 결국 시민에게 돌아갈 뿐임을 명심해야 한다. ●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각종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됐다. 현재의 수준을 뛰어 넘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사업추진도 필요하다. 다만 전문지식과 적절한 인력 보강은 필수다.
● 개인택시운전면허 양도·상속을 허용하는 법령이 개정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조례제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거제시의 업무태만이다. 다른 조례는 잘도 제정하면서….● 10년의 세월동안 개인택시 면허만 바라보며 생활한 택시기사들이 대부분이다. 인구에 비해 많은 택시가 운영된다고 하더라도 개인의 재산권은 보호돼야 할 것이다
● 지역민의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공사라고는 하지만 실제 혜택을 받는 것은 진해와 부산지역 주민 아닌가. 그렇다면 행정에서도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 주배관 공사 때문에 도로가 누더기로 변한지 오래다. 도로상태가 좋지 않다면 최소한 안내표시판이라도 내걸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할 것이다.
●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다. 지역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해 첫 일출을 보며 소원도 빌고 이웃 간 행복을 나누는 신년이 됐으면 한다.● 지난해 아픈 기억들이 아물기도 전에 2016년도가 밝았다. 올해의 전망도 과히 좋은 것은 아니어서 걱정이지만 지난해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하듯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 해마다 가정폭력 발생과 재범률은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그 피해자들은 사안이 경미하거나 창피하다는 이유로 신고를 기피한다고 한다. 이제는 가정폭력을 단순한 가정의 다툼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명백한 범죄행위임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어릴 때 부모의 폭력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커서 부모의 행동을 따라하게 되는 대물림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가정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