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동의 없이 건립 중단된 경위도 밝혀야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회 로고. @사진=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회 로고. @사진=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가 사실상 중단된 거제시립화장장 건립을 복지 차원에서 재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제지역위원회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 90.1%가 시립화장장 건립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는데, 거제시는 공론화 과정 없이 시립화장장 건립 추진을 중단한 대신 통영화장장을 공동 사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다며 그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했다.

거제지역위원회는 또 시립화장장 건립은 시민 기본 필수 복지 인프라 확충의 피할 수 없는 과제로, 생애 주기의 존엄과 복지 차원에서 거제시민이 무상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독자적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립화장장 건립은 단순한 경제성보다 장례 복지 인프라 확충을 통한 생애 주기의 존엄과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고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과의 공약을 갑작스레 뒤엎으며 행정 연속성 단절과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종우 거제시장 공약이기도 한 거제시립화장장 건립사업은 현재 중단된 상태다. 대신 거제시는 통영화장장을 공동 사용키로 방침을 정하고 통영시와 협의를 통해 내년 3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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