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특집 - 거제를 말하다】서일준 국회의원

서일준 국회의원. /사진= 김은아 기자
서일준 국회의원. /사진= 김은아 기자

Q. 최근 근황과 거제신문 독자·시민께 추석 인사.
= 민족의 명절 추석, 가족과 함께 뜻깊은 한가위 되길 기원드린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물가상승·경기침체로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어 마음 한켠이 무겁다.

'더도 말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모두가 웃음 짓고 행복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민생을 살리는 정치를 늘 새기겠다. 항상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거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

거제시민들과의 약속대로 3거4국(3일은 거제, 4일은 국회)을 지켜나가고 있다. 곧 다가올 국정감사를 준비하며, 정부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산적해 있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Q. 대우조선 분리매각과 조선인력 수급 문제에 대한 입장은?
= 대우조선의 근본적 정상화를 위해 주인 찾기가 필요하다는 말에 동의하지 못할 사람은 없다. 다만 과거 문재인 정부가 현대중공업그룹과의 기업결합심사를 무리하게 추진했던 것과 같이 섣부른 판단과 온갖 특혜 의혹으로 얼룩져서는 곤란하다. 시기적으로 필요성이 인정될 때, 타당한 계획에 따라 공정과 정의의 원칙하에 대우조선해양 가족과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할 것이다.

한국 조선산업의 발전을 전제로 하는 매각이 돼야 한다. 전후방 산업과 연계되고 조선기자재 지역업체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그 속에서 대우조선을 매각해야 국가 기간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인력부족 여파로 생산에 영향이 상당하므로 합리적인 수준에서 단가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며, 이는 지역경제 유지와 활성화 측면에도 직결되는 사항이다. 인력수급에 대한 현장 우려에 대해 원청과 협력사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노력을 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 주52시간 근무제의 탄력운영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등 정책적 제도적 보완책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

Q. 각종 민원이 쏟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대처하나?
= 민원해결은 지역의 대표로서 해야 할 중요한 의무다. 면담 형태로 시민들을 직접 만나고 고충과 불편사항을 직접 듣는 거제시민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와 국민의힘 도·시의원이 함께 참석해 원팀으로 정책제안뿐 아니라 지역민원·제도개선 등 각종 민원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민원은 도로·교통, 도시계획, 문화·예술·관광, 농·수산 관련, 공공시설 용지 등 매우 다양하다. 개인적인 불편사항은 소관부서에 이송해서 처리하고 있으며, 법적·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내용은 면밀히 검토해 국정에 반영하겠다.

Q. 의정활동 방향과 재선출마 의향과 이유는?
= 시민이 바라는 거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매년 여론조사를 통해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시민 대화의 날을 통해 확인된 민원들과 관련해 예산과 법안 등 대책을 수립하고 관계부처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공직경험을 아낌없이 발휘해 거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달라는 시민의 부름에 따라 시민과 함께 새로운 거제를 만들어 나가는 제 본분에 충실하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남부내륙철도·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등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후반기 국회에 국토교통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겨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오직 거제'의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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