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협력사 일자리박람회, 300여명 참여...73명 1차 합격

삼성중공업 협력사 채용지원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지난 9일 열렸다.
삼성중공업 협력사 채용지원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지난 9일 열렸다.

삼성중공업 협력사 채용지원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지난 9일 삼성중공업 휴센터 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삼성중공업 사내 협력사 가운데 21개사가 참여했으며, 의장·족장·조립·엘리베이터·도장·전기·보온 등 직종에 대해 채용을 진행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거제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주최하고, 거제시와 조선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가 주관했다.

이날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는 300여명으로 이 가운데 171명이 면접을 봤고, 현장 면접 결과 73명이 1차 합격자로 선발됐다.

박람회장에는 참여기업별 면접부스 말고도 △조선해양산업·삼성중공업 협력사 관련 동영상 상영 △2019년 채용계획 및 직종에 대한 소개 △지역 일자리 부스 운영 △취업컨설팅부스 △스트레스 진단부스 등도 함께 운영하는 등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 및 컨설팅을 제공했다. 특히 스트레스 진단 부스에는 구직활동을 하느라 심적으로 힘들었던 구직자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2005년부터 조선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 사무국으로 지정, 일자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수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조선소 인력수급에 도움이 되고 실업난이 해소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오는 21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리는 '희망 일자리 박람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는 21일께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리는 일자리 박람회에는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협력사·해운사·여성직종 등 40여개 업체가 개별 채용관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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