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사내협력사가 최근 수주한 물량에 대한 작업공정에 참여할 종사자를 대규모로 모집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사내협력사의 경우에만 연말까지 약 3000여명 이상 규모의 신규 인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작업 일정상 가장 시급히 필요한 인력 300명을 모집하기 위해 거제고용복지센터와 거제시 합동으로 오는 21일 오후1시30분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조선업 일자리박람회를 연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모집할 분야는 취부, 용접, 도장, 족장, 전기, 보온가공 등 현장중심의 일자리가 주를 이룬다. 분야별 모집인원과 임금 등은 워크넷(www.work.go.kr)dmf 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거제 조선업종에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력서 등 면접서류를 지참해 당일 방문하면 면접이 가능하다.

당일 현황판을 통해 현장방문 구직자가 한눈에 행사장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면서 동일직종 구인사업장 배치를 달리해 구직자의 면접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날 박람회에는 조선업 인식개선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사전행사로 진행하고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전용관과 조선업 퇴직자의 전직 및 유턴 지원을 위한 홍보관도 운영한다.

거제고용복지센터와 거제시는 이번 일자리박람회 외에도 신규인력에 대한 채용행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