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거제농협 조합장 인터뷰

지난 2011년 취임한 이범석 거제농협장은 1972년 농협에 입사해 40여년간 농협에서 근무한 '농협통'이다.

이 조합장은 농협근무의 이력을 고향에 환원하기 위해 조합장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조합원이나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서 수익창출이 제일 우선돼야 한다" 고 강조하는 이조합장은 "카드·e금융·보험사업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멸치와 유자의 가공생산에 눈을 돌리게 되면서 적지 않은 수익을 창출해 최근 2년 동안 김장철 소금지원뿐 아니라 3%에 해당하는 출자금을 조합원에게 환원했다.

특히 이조합장은 농업기술센터 퇴직자를 '농약상담사'로 고용, 약사처럼 각종의 병충해에 대한  맞춤 농약을 처방하는 사업을 펼치기고 했다. "조합원은 주주"라고 말하는 이 조합장은 "주식이 올라야 배당이 많듯 조합원들이 농협을 이용해야 이익이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또 "업무에 관한 철저한 조사와 파악을 직원들에게 강조한다. 업무를 많이 알아야 친절해 질수 있다. 알아야 답을 시원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직원들이 나를 따라와 준다고 많이 고될 것이다. 그래서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직원사랑을 피력했다.

이 조합장은 "보궐선거로 취임해 짧은 기간 적지 않은 일들을 했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전수해서 거제농협을 최상위농협의 반석위에 올려 놓고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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