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라관광어촌마을 강성순 운영위원장

"지속적인 마을 홍보가 관광 거제를 만드는 초석이라 믿습니다."

2004년 행안부 지정 정보화 마을로 선정돼 성공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구조라관광어촌마을을 지난 13일 찾았다. 2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성순씨는 구조라관광어촌마을이 '정보화 마을'로 선정될 수 있었던 숨겨진 배경을 털어놨다.

"구조라 마을은 정보화 마을로 선정되기 전부터 전국에서 단 두 곳밖에 없는 '마을 홈페이지'가 구축된 마을이었다. 행안부에서 정보화 마을로 선정할 때 그 점이 많이 어필됐다고 하더라."

정보화 마을로 선정되면서 구조라어촌마을은 많은 발전을 이뤘다. 관광객 수도 비약적으로 많아졌고 관광 마을로서 입지도 확실히 굳힐 수 있었던 것. 

강성순 위원장은 "구조라 마을은 거제의 대표적인 관광지지만 그 사실을 전 국민이 알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정보화 마을로 선정되면서 대대적인 홍보 효과도 느꼈다. 정보화 마을을 통해 전국에 마을의 장점을 알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구조라정보화마을은 많은 단체 및 기관들과 협약도 맺었다. 지난 2005년에는 의성사이버농업인, 거제대, 농협중앙회와 협약을 맺었고 2008년엔 영남사이버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매어 지역민들이 사이버 대학에 진학시 수업료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 2006년엔 서울체신청보험관리사연합회, 국제로터리 3720지구와 1사 1촌 결연도 맺었다. 

강 위원장은 구조라 마을이 한 철 사업이 아닌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때문에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서바이벌 게임' 체험프로그램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도 덧붙였다.

"앞으로도 구조라 관광어촌 정보화 마을을 사계절 거제 관광의 좋은 선례로 만들고 싶다. 마을 주민들 모두의 노력을 모아서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 위원장은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