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 어구낚시마을·구조라 관광어촌정보화마을, 특산물 판매 등 '우수'

행안부 지정 정보화 마을로 운영 중인 둔덕면 어구낚시마을과 구조라 관광어촌 정보화 마을이 성공적인 운영성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초 전국 정보화 마을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둔덕면 어구낚시마을(89 세대·인구 210명)은 지난 2006년 정보화 마을로 조성돼 사업비 2억4,000여 만원을 지원받았다. 가구별로 컴퓨터 50대를 지급하고 마을정보센터 및 마을 홈페이지 컨텐츠 등을 구축했다.

마을 특산물로 액젓류, 굴, 멍게, 알로에 등을 상품화 하고 전마선 낚시, 바지락 캐기 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성공적인 정보화 마을 운영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보화 마을 시행 3년만인 지난 2007년 2억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 1-7월에만 해도 1억3,000만원의 마을 특산물 전자상거래 및 농어촌체험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구조라 관광어촌 마을(275 세대·인구 683명) 역시 우수한 운영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4년 정보화 마을로 조성된 구조라 관광어촌 마을은 사업비 3억을 들여 가구별로 컴퓨터 100대를 보급하고 역시 마을정보센터 및 마을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마을 특산물로 멸치, 조청 등을 상품화했고 유람선 관광체험 및 서바이벌 게임 체험등을 성공적으로 구축시켜 2007년 1억, 2010년 상반기에는 1억 3,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시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시행된 후 3년 쯤 지나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운영실적이 지금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며 "지역민과 행정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성공적인 정보화 마을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주 기자 godls83@geojenews.co.kr

 

☞ 정보화 마을이란?
= 농어촌의 소득 증대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마을로 컴퓨터 등을 마을 주민들에게 지급해 정보화 교육을 받게 한 후 마을 특산물 온라인 홍보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현재 전국에서 358개 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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