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 예정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거제신문은 새해를 맞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거나 예정자를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양한 지역 현안과 소신을 듣고 질문·답변을 지면에 실어 시민들의 평가와 검증을 기대한다. 무작위로 이어질 인터뷰 일정과 지면 보도시기는 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번 순서는 지난 1일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서일준 국회의원이다. 서 의원은 2020년 제21대 총선에 당선됐고, 재선을 노리고 있다. - 편집자 주- 공천신청을 했는데 총
국민의힘 소속 거제시의원들이 지난 1일,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의 군사기밀 절취 사건에 대한 결의문을 발표했다.결의문에서 의원들은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경쟁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의 함정 설계도면 등 군사기밀을 빼돌린 것은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중대 범죄”라며 “이번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관련자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의원들은 특히 △방위사업청의 부정당 제재 처분 △감사원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과정 조사 △공정거래위원회의 KDDX 사업자 선정 과정 조사 등을 촉구했다.또, “이번 사건은 문재인 정권의 방위산업 정
거제시의회(의장 윤부원)는 조대용 의원의 대표발의한 ‘한화-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승인 촉구 결의안’을 16명 의원 전원이 동참해 채택됐다.결의안에 따르면 오랜만에 찾아온 조선산업의 호황과 이를 통한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이 늦어짐으로 인해 조선산업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인력이탈이 심화되고 있다.특히 경영 공백으로 인한 투자 및 경영상의 의사결정 지연으로 인해 기업경쟁력이 떨어져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시의회는 조선 수주 호황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인력부족으로 어
세계 최고 조선의 도시 명성이 높은 거제의 눈과 귀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집중돼 있다. 거제를 '조선의 도시'로 불리게 하는 양대 조선사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이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한화를 새 주인으로 맞이하기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이미 두 기업의 결합심사가 9부 능선을 넘어서고 있는데, 유일하게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만 속절없이 지연되고 있어 문제다.한화그룹의 이번 투자는 거제시의 지역경제와 국내 조선업의 중요한 축인 대우조선해양을 정상화하기 위한 사실상 유일한 방안이라고 여겨지기에 거제시민들과 조선업 종사자들의 기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승인을 미루는 것은 HD현대중공업(이하 현중)의 ‘몽니’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이에 거제시민들을 공정위에 조속한 승인을 촉구하는 한편 현중이 딴죽을 걸어 두 회사의 결합을 지연시켜 모처럼 조선 활황기를 맞은 거제경제를 파탄 내려 한다며 분개하고 있다.이같은 분석은 기업결합심사를 맡은 해외 경쟁당국 7개국 모두가 빠르게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합병작업이 급물살을 탔는데도, 정작 한국 공정위가 승인을 미루면서 제동을 걸고 있어서다.업계와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창원지방법원 거제등기소에 ‘한화조선해양’ 상호에 대한 가등기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한화가 대우조선해양 인수 이후 변경할 상호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특허청에 상표권 등록에 이은 본격적인 사명변경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1일 창원지방법원 거제등기소에 ‘한화조선해양’ 상호 가등기를 신청했다. 본등기까지의 기간은 오는 6월 30일로 명시됐다.현재 한화는 지난해 12월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방산 업체 매매 승인, 기업결합 심사 등 국내외 인허가를 취득한 뒤 올해
박종우 거제시장이 16일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과 관련“대한민국 조선산업과 거제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한화는 지난 9월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한 경영권 지분(49.3%)을 인수하는 내용의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하고, 지난달 대우조선의 핵심 생산시설인 거제 옥포조선소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거제 지역사회도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환영하는 분위기다.박종우 시장은 “거제시와
대우조선해양과 한화그룹이 기업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한화그룹이 대우조선에 2조원의 유상증자를 하는 내용이 담겼다.대우조선해양(대표 박두선)은 한화그룹과 회사 지분 49.3%에 해당하는 신주 발행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계약에 따라 한화그룹은 약 2조원 규모의 지분 인수로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한화그룹에 대우조선해양 보통주식 1억443만8643주를 주당 1만9150원에 신규로 발행한다.대우조선해양과 한화그룹은 지난 9월, 대우조선
거제시의회(의장 윤부원)가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책임경영 체제 확립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거제시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235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노재하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시의회는 건의안에서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과 관련해 거제시민과 더불어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해 대우조선해양의 재도약과 지역발전을 위한 통 큰 투자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희망을 제시해줄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예정자로 지정된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실사가 16일부터 시작됐다. 최대 걸림돌로 예상됐던 노조가 전격 입장을 바꿔 ‘현장실사 허용’으로 선회하면서 인수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전국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대우조선 노조)의 요구를 한화 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하면서다.이번 현장실사는 지난 9월26일 대우조선과 2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권을 인수하는 내용의 조건부 투자합의서(MOU) 체결 후 처음이다.그동안 대우조선 노조는 ‘본 계약시 지회 참여 보장’ ‘고용보장’ ‘노조협약 승계’ 등에 대해 확약을
대우조선해양의올바른매각위한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한화그룹에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과의 대화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대책위는 지난 4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포조선소 현장 실사 전에 노조와의 협상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히라고 한화에 요구했다. 대책위는 한화그룹이 대우조선 노조와 대화하지 않으면 현장실사 저지 투쟁에 돌입하는 명분을 노조에 줄 뿐이라고 지적했다.앞서 대책위는 지난달 5일에도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 추진을 환영한다"면서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은 물론 거제사회의 활력 제고와 대한민국의 조
대우조선해양 매각 입찰의향서 제출이 마감되면서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17일까지 마감한 추가 투자의향서 제출자가 없어서다.대우조선해양은 17일 “투자유치(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관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6개 회사(인수인들)를 조건부 투자예정자로 지정하고 경쟁입찰(stalking horse bidding)을 진행하고 있다”며 “당사 홈페이지에 지난달 27일 공고한 '대우조선해양 주식회사 투자유치공고'에 따라 투자의향서 접수를 진행했고, 이날 오후 3시 투자의향서 접수가 마감됐다”고 공시했다.앞서 대
전국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이하 대우조선 노조)는 13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옥포조선소 민주광장에서 조합원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교섭 및 매각 대응 전 조합원 보고대회’를 열고 한화그룹이 인수하는 회사 매각 과정에 당사자 참여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대우조선 노조는 “매각을 더 반대할만한 국민적 명분도 없고, 한화로의 매각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노조가 제시한 4대 요구사항(고용보장, 단체협약 승계, 회사발전, 지역발전)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알 수 없는 상태로 무작정 동의할 순 없다”고 밝혔다.특히 노조는 “지난 15
‘대우조선해양의 올바른 매각을 위한 거제시민대책위원회’(시민대책위)가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을 환영하면서도 전제돼야 할 조건을 제시했다.시민대책위는 6일 오후 “그동안 산업은행 지배체제 아래서 대우조선의 책임경영이 불가능했고,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미래 전략 수립 등에서도 제대로 된 대응을 해오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고 대우조선의 재무‧영업 역량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 믿기에 이번 인수 추진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라고 입장을 밝혔다.또 국내 기업에 일괄 매각이라는 형태를 취함으로써 지난번 현
대우조선 노동조합이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추진과 관련해 쟁의행위에 나서기로 결의했다.오는 17일까지 예정된 인수의향서 접수기간까지는 상황을 지켜보고, 이후 인수주체가 가시화되면 임금과 복지·고용승계 등의 내용이 담긴 인수 요구안을 공개하며 노조입장을 관철하겠다는 계획이다.노조가 확정한 4대 요구는 △고용보장에 관한 사항 △노조·단체협약 승계에 관한 사항 △회사 발전에 관한 사항 △지역 발전에 관한 사항 등으로 알려졌다.이 가운데 노동자 고용승계는 물론 박두선 현 경영진의 임기보장 등을 확약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
거제시가 대우조선해양과 한화의 투자협약을 환영하면서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대우조선해양과 한화그룹이 2조원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26일 한화그룹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스토킹호스 방식의 경쟁입찰 절차를 거쳐 최종 투자자를 확정할 계획임을 밝힌데 이어, 대우조선해양과 한화그룹은 2조원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시는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의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것을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했다.또 기술력의 해외 유출이 우려되는 분리․해외매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이할 전망이다. 워크아웃(재무개선작업)을 졸업한지 21년 만이다.26일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과 한화그룹이 2조원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지분을 55.7% 가지고 있는 기존 최대주주다. 거래가 최종적으로 성사될 경우 한화그룹은 49.3%의 지분으로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한화그룹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대우조선해양의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조원을 투입하고 △한화시스템(5000
거제시가 대우조선해양 분리·해외매각이 현실성 없다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의 발언을 환영하면서 매각 절차에 당사자가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의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고용안정과 조선협력사 및 기자재업체의 산업생태계의 안정적 보장이 중요성도 강조했다.이같은 입장 표명은 지난 14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조선해양의 '빠른 매각' 의지를 강조하고 나선데 따른 것이다.이날 강 회장은 "근본적으로 산업은행이 대주주로 있는 효용성은 다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이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Q. 최근 근황과 거제신문 독자·시민께 추석 인사.= 거제시장으로 거제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게으르고 부끄럽지 않도록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쉼 없이 달려왔던 지난 4년이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성찰하고 쇄신하면서 부족함을 채워나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의 책임을 다시 맡아 비전을 만들고, 민생속으로 들어가 서민·중산층·노동자들의 힘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민생경제는 고물가 등 큰 어려움 속에 있고, 조선업 재도약도 중대한 기로에 서 있지만 정부는 제대로 된 해법과 노력·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 거제에서부터 더
대우조선 분리매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분리‧해외매각은 액화천연가스(LNG) 기술 유출로 한국 조선업 기반이 붕괴될 뿐 아니라 조선업의 구조적 문제 유발은 물론 논란만 부추기게 될 것이라고 할 수 있다는 우려다. 또 대우조선해양이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에서 벗어나 매각되더라도 분리매각 방식은 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이같은 의견은 지난 17일 오후 창원대학교에서 열린 ‘대우조선해양 분리‧해외매각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나왔다.이날 토론회는 황현일 창원대 교수의 사회로, 김태정 금속노조 정책국장(조선산업의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