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가 숙원사업인 청사 이전 대신 두 살림 시대를 준비 중이다.신축 이전을 추진했으나 마땅한 이전부지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전수진 거제소방서장이 내놓은 자구지책이다. 조성공사 지연으로 이전이 불가능한 행정타운 입주를 포기하고, 고육책으로 행정부서만 임시청사로 분리해 급한 불을 끈다는 계획이다.특히 최근 신축이전 대체지로 옥포동 옥포조각공원이 낙점됐지만 이마저도 대우조선소 등 노동계의 반발에 발목 잡혀 신축이전이 불가능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게 거제소방서의 설명이다.하세월인 행정타운 조성을 기다릴 수 없는 상태에서 옥포조각
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점수)가 HD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군사기밀 불법취득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성명을 발표했다.거제상공회의소는 HD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간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KDDX)과 관련한 일련의 문제에 대해 내려진 HD현대중공업의 향후 입찰 참가자격 ‘행정지도’ 처분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지난 16일 발표한 거제상의 성명에 따르면 언론을 통해 밝혀진 내용만 봐도 회사 차원의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군사기밀 불법취득 행위는 현대중공업 경영진의 관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특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거제경실련)이 거제지역 후보들에게 제시한 거제지역 주요 현안 질문에 대한 답변이 공개했다. 거제경실련은 거제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각 후보의 답변 결과를 통해 오는 4월 총선에 나선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투표에서 거제시민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질문했다고 밝혔다. 거가대교 국도 전환거가대교 국도 전환에 대한 질문에 모든 후보가 찬성의 입장을 밝혔다. 서일준 후보는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공약과 국도 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소속 생산직 노동자 20여 명은 지난 3일 경찰청 앞에서 상경 집회를 열고 이 사건에 대한 공명정대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HD현대중공업의 경영진이 군사기밀 유출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며, 이로 인해 발생한 방산 산업의 신뢰 문제를 해결하고 정의를 세우기 위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특히 유죄가 확정된 HD현대중공업 직원이 국방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KDDX와 관련한 군사기밀을 불법 취득한 사실을 보고한 보고서에는 중역(임원)이 결제한 정황이 담긴 진술이 확인되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음
1967년 '조선공업진흥법'이 제정되고 제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72~ 1976년)에서 수출전략 산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급속하게 발전했다.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이었던 거제는 1970년대 중반 두 개의 거대 조선소가 건설되면서 일대 전환점을 맞게 된다.1980년에 삼성중공업·1981년 대우조선이 조업을 시작하면서 80년대 중반 수주 및 건조실적이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1980년대 말부터 호황기를 거쳐 2003년부터는 우리나라 조선업 수주 및 건조 실적이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된다. 대우조선의 역사
오는 4월10일 총선을 앞두고 조선업종 4대 보험 체납 문제 해결을 공약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와 이에 대해 반박 성명을 낸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 간의 설전이 거제지역 총선의 본격적인 시작을 예고하는 양상이다. 앞서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조선업종 4대 보험 체납 해결 공약을 제시했다. 당시 변 후보는 조선업 노동자들의 임금체불과 4대 보험금 체납 증가는 심각한 문제라며 현행 4대 보험 체납제도와 서일준 의원의 무관심이 한몫했다고 비난하며 국회의원이 되면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국민의힘 서일준 국회의원이 12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재선 도전에 나선 서 의원은 이날 “지금 거제는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새롭게 번영하는 거제다운 거제, 시민이 풍요롭고 아이가 행복한 거제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더욱 강건해져 있다”고 말했다.이어 “누구나 말은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해낼 순 없다”면서 “서일준이 시민과 함께 새로운 거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서 의원은 지난 4년의 성과로 △대우조선해양 불공정 특혜 매각 및 분리 매각 저지와 한화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이하 ‘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군사기밀 탐지 수집 및 누설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사안과 관련해 범죄행위를 지시하거나 개입∙관여한 임원을 수사해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게 4일 제출했다고 밝혔다.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2012년~2015년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수차례 방위사업청, 해군본부 등을 방문해 KDDX 개념설계보고서 등 군사기밀을 불법 탈취하고, 이를 비밀서버에 업로드해 광범위하게 공유하면서 입찰 참가를 위한 사업제안서 작성 등에 활용했음은 2022년 11월경 확정돼 공개된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지난 27일 군사기밀 유출로 물의를 빚은 HD현대중공업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입찰을 제한하지 않은 것에 대해 거제지역 정치권이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28일 국민의힘 서일준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국회의원 후보 선대본은 일제히 성명서를 통해 유감을 표하며 원점으로 돌아가 재심의 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방사청은 KDDX 입찰 참가 자격 재심의하고 수사당국은 은밀한 ‘방산 카르텔’ 척결하라‘는 성명서를 내고 HD현대중공업의 향후 입찰 참가 자격 유지 ‘
방위사업청이 군사기밀 유출과 직원들의 유죄 판결로 물의를 빚은 HD현대중공업에 대한 KDDX(한국형 차기구축함) 입찰자격을 제재하지 않자 한화오션과 거제정치권 및 지역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이 입찰자격 심의를 열어 HD현대중공업의 입찰자격 유지 결정을 내리자 입장문을 통해 “현대중공업의 기밀 탈취는 방산 근간을 흔드는 중대 비위로 간주한다”며 “이에 따라 재심의와 감사 및 경찰의 엄중한 수사를 다시 촉구한다”고 밝혔다.방위사업청은 지난 27일 오후 열린 계약심의회에서 HD현대 부정당업체 제재 심의를 ‘행정지도
서일준 국회의원이 HD현대의 차세대 호위함(KDDX) 기술 유출 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방산 카르텔을 철저히 수사하고 국가 방위산업을 바로잡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는 방위사업청이 오는 27일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호위함인 KDDX 설계도면 등을 조직적으로 훔쳐 간 HD현대(옛 현대중공업)에 대한 제재 여부를 심의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서 의원은 사건 발생 당시 배후세력 여부까지 발본색원해 국가 방위산업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성명에 따르면 이번 심의는 사건 발생 12년, 수사 개시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가 ‘옥포조각공원 내 거제소방서 신축 이전’에 반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대우조선지회는 14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서민의 복지를 침해하는 일방적인 소방서 신축 이전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옥포조각공원은 수십년 동안 노동자와 가족, 그리고 서민이 함께 행사 때마다 이용했던 상징적인 노동자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당사자 의견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소방서 신축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옥포조각공원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 예정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거제신문은 새해를 맞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거나 예정자를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양한 지역 현안과 소신을 듣고 질문·답변을 지면에 실어 시민들의 평가와 검증을 기대한다. 무작위로 이어질 인터뷰 일정과 지면 보도시기는 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번 순서는 지난 1일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서일준 국회의원이다. 서 의원은 2020년 제21대 총선에 당선됐고, 재선을 노리고 있다. - 편집자 주- 공천신청을 했는데 총
"방위산업은 국토방위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사업인 만큼 신뢰와 도덕성이 기술력만큼이나 중요한 핵심가치다."이같은 보편적 진리는 지난해 '울산급 호위함 배치(Batch)-Ⅲ 5·6번함 건조사업' 수주전에서 한화오션이 경쟁상대였던 HD현대중공업(이하 현대중)의 부도덕성을 저격한 논리다.당시 현대중은 국가의 중요 군사기밀을 훔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상태에서 입찰에 참가해 고배를 마셨고, 한화오션은 현대중을 따돌리고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한화오션 vs 현대重 KDDX 수주전 '한판승부'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Korea Des
방위사업청이 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설계도면 등 군사기밀을 빼돌린 HD현대중공업의 ‘입찰참가자격 제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시사저널이 최근 방사청이 HD현대중공업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관련 판결문을 입수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KDDX 사업 관련 군사기밀을 탈취하고 내부망에 공유한 혐의(군사기밀 탐지·수집 및 누설로 인한 군사기밀보호법 위반)로 지난해 11월말 유죄를 최종 확정받았다. 이에 따라 방사청은 HD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저물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한 해가 밝았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며 2023년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다사다난했다. 부푼 꿈을 안고 출발한 2023년이었지만 기쁜 일과 슬픈 일이 겹치듯 크고 작은 사건 사고도 많았다. 명암이 공존했던 2023년 거제를 뜨겁게 달궜던 주요 이슈를 뽑아 '거제신문 선정 2023 거제 10대 뉴스'로 소개한다. - 편집자 주#1.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 완료 한화오션으로 사명 바꾸고 재도약 나서대우조선해양의 주인 찾기는 수년째 계속된 지역 최대 이슈였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계묘년(癸卯年)이 지고, 청룡의 기운으로 가득찬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지난 한해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삶의 터전을 지키며, 열심히 노력해주신 시민 여러분 한분 한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그동안 우리는 대우조선해양 불공정 특혜 매각을 저지하기 위해 힘을 하나로 모으는 지혜를 발휘했으며, 드디어 지난해 시민과 노동자의 뜻을 담아 한화오션을 안정적으로 출범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서로가 하나로 뭉치면 불가능이 없다는 자신감과 시민
국민의힘 소속 거제시의원들이 지난 1일,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의 군사기밀 절취 사건에 대한 결의문을 발표했다.결의문에서 의원들은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경쟁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의 함정 설계도면 등 군사기밀을 빼돌린 것은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중대 범죄”라며 “이번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관련자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의원들은 특히 △방위사업청의 부정당 제재 처분 △감사원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과정 조사 △공정거래위원회의 KDDX 사업자 선정 과정 조사 등을 촉구했다.또, “이번 사건은 문재인 정권의 방위산업 정
내달 19일까지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는 옛 거제대교에 대한 새로운 관리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유지·보수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땜질식 처방보다 근본적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다.특히 교각을 훼손하는 해상사고 등이 빈발해 교량 안전문제까지 제기되는 것은 물론 지방재정에도 부담이 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하지만 육지와 연결된 주요 도로인 데다 관리권마저 거제시로 이관된 마당에 무작정 폐쇄하거나 도로 이용을 제한할 수 없어 난감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거제시는 내달 19
지역내 유일한 고등학교 축구팀이자 전국대회에서 18회나 우승한 축구명문 거제고 축구부는 거제시민의 자랑이자 자존심이다. 그러나 최근 거제시민축구단이 재정악화를 이유로 거제 축구부의 운영권을 포기하면서 존폐기로에 놓였다. 여기다 거제고의 학교법인인 지성학원재단은 거제고에 축구부 운영 포기는 물론 교기마저 반납할 것을 요구해 거제고 총동문회와 거제고는 끝까지 거제고 축구부를 지키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거제고 축구부의 명맥을 잇기 위한 선두에 김병기 거제고 총동문회장이 있었다. "1982년에 창단해 42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