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소나를 통해 탐지한 바닷속 음파 신호를 분석해 선박 수중 방사소음을 정밀 분석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소나 신호 분석기법은 소음원이 방출하는 소리를 수신해 소음의 세기·방향·거리 등을 측정하는 기술로 주로 군사 목적으로 활용돼 왔으나 삼성중공업이 상선 수중 방사소음 연구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이 기법을 적용해 17만4000㎥급 초대형 LNG운반선의 소음 원인을 정밀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삼성중공업은 이 기술을 활용해 건조하는 선박의 수중 방사소음 발생원인 세분화 및 영향도 분석·운항속도·흘수(Draft·선박의
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기업과 머리를 맞대고 스마트십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GE파워컨버전(GE Power Conversion)社와 ‘DS4스마트십 디지털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와 GE파워컨버전 토마스 진(Thomas Jin) 아시아 대표 및 GE파워컨버전 코리아 강종수 전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현재 글로벌 조선·해운업계에서는 상업용 미래 선박의 핵심 키워드로 ‘자율운항을 위한
민선8기 2년차를 맞은 거제시, 실질적인 민선8기 원년이 될 올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100년 거제 미래의 향방이 가려질 전망이다.거제시는 2023년 시정운영방향인 '살아나는 경제, 새로운 100년 거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다. 거제가 해결해야 할 현안과제들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실행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이번 기획에서는 거제시가 시민과의 대화에서 브리핑한 시정운영방향을 바탕으로 세부계획에 대해 알아본다. 두 번째로 탐구할 분야는 '조선산업 도약과 경제도시 구현'이다.박종우 시장은 취임 후 줄곧 '시정도 경영'임을 강조해
거제시는 대우조선해양, 방재시험연구원과 함께 2026년까지 선박 운항 중 에너지 저감을 위한 풍력추진 기술개발 인프라를 옥포국가산업단지 내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로터 세일(Rotor Sail)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기술은 원통형 기둥을 수직으로 세워 바람의 힘으로 원통기둥을 회전시킴으로써 압력차를 만들어 보조적으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풍력보조추진시스템이다.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전략 등 해운분야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선박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고효율 추진기, 대체 연료 등 다각적인 기술이 연구개발되고
대우조선해양이 무탄소화 실현을 위한 신선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7만㎥급 초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LCO2 Carrier)에 대한 기본 승인(AIP)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화 정책과 탄소포집 기술의 발달로 선박을 통한 액화이산화탄소 운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식품산업에 이용되던 1000㎥에서 2000㎥급의 소형 LCO2운반선으로는 현재 탄소포집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초대형 LCO2운반선의 개
경남도와 거제시가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정상 추진을 위해 국토부와 협의에 나서 관심이 집중된다.경남도는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후 정부의 승인 보류로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기 승인과 조성 등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 국가산단은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일원 육지부 157만㎡, 해면 301만㎡ 등 총 458만㎡에 1조73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실수요자가 사업비를 부담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 투자 방식 국가산단으로, 해양플랜트 산업과 연관된 제조산업의 용지 공급을 위해 계획
경상남도는 올해 2대 국가 특화산업단지 조성과 분양을 본격 추진하고,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의 승인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나노융합 국가산단은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165만㎡ 부지에 3728억원을 투입해 나노융합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나노 관련 기술개발 연구를 위한 연구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2017년 7월 계획승인을 받아 2018년 10월 착공했다. 이후 현재까지 40%의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나노융합 특화산업단지는 동일 산업군 및 연관업종의 기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의 선박이 대한민국 우수 기술로 선정돼,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2만4000TEU급 스마트 컨테이너선’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이 주관한 ‘2021 대한민국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대한민국기술대상은 국내에서 개발돼 상용화에 성공한 개발품 가운데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기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2만4000TEU급 스마트 컨테이너선은 스마트기술과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세계
1970년대 이후 주로 조선업에 특화되어 지역경제 발전에 의존해 왔던 거제지역은 2008년 말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와 해운시장의 붕괴로 장기간 침체의 늪에서 신음했다. 다행히 최근 유엔의 환경규제강화 정책으로 친환경 신기술이 앞선 우리나라의 조선업에 활력이 기대되는 분위기에 편승되고 있음은 반갑고 고무적인 일이라 여겨진다. 전세계 해운·조선시장이 기존의 화석연료 중심에서 친환경 탄소 중립 연료체계로 이행이 불가피한 패러다임으로 인해 신조선은 물론 기존 노후 선박들에 대한 교체시기도 빨라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국내 대형 조선3사가 오랜 침체 늪을 벗어나 연간 수주 목표치를 조기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10월 기준 수주 규모로는 국내 조선업이 초호황이던 2008년 이후 13년만의 최대 기록이며, 2013년 이후 8년만에 목표치 조기 달성이다.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를 78억달러로 잡았으나 목표치를 조기 달성함에 따라 91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이마저도 10월 말 이미 갈아치웠다.삼성중공업은 10월말 현재 컨테이너선 44척·LNG운반선 17척·셔틀탱커 포함 원유운반선 14척 등 총 75척을 수주해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고부가 친환경 선박으로 하반기 수주 랠리를 펼쳐가고 있다.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4척을 총 9713억원에 수주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LNG운반선 한 척당 가격은 2428억원(2억600만 달러)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삼성중공업은 지난 18일 2조원 규모의 셔틀탱커 7척 수주에 이어 이날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한 주만에 3조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올해 조선 부문 누계 수주 실적이 2007년 조선업 슈
삼성중공업이 올해 누계 수주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한 차례 높인 연간 목표 91억 달러까지 초과 달성했다.삼성중공업은 유라시아지역 발주처와 셔틀탱커 7척에 대한 블록, 기자재 및 설계 공급계약을 총 17억 달러(한화 2조453억원)에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삼성중공업은 올 한해 LNG운반선 13척·컨테이너선 44척·원유운반선(셔틀탱커 포함) 14척 등 총 71척, 103억 달러(한화 약 11.6조원) 수주를 기록했다. 지난 5월 78억 달러에서 91억 달러로 한 차례 높인 연간 수주 목표를 13% 초과 달성한 것이다.특히
삼성중공업이 선박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최신 친환경 선박 기술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보여 주고 있다.삼성중공업은 LG이노텍과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박용 열전발전(Thermo-electric Generator) 모듈 및 시스템 개발에 성공하고, 일본 NYK(엔와이케이)社와 실제 선박 적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오는 12월 NYK에 인도 예정인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추진 엔진에 열전발전 시스템을 첫 적용하고, 실적(Track record)을 쌓아
K-Pop에 이어 K-국악·K-드라마&영화·K-먹거리까지 전 세계인이 우리말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한국 드라마를 보며, 한국 먹거리를 찾는 등 대한민국 K-콘텐츠 르네상스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이런 훈풍을 타고 장기적인 침체기를 맞았던 조선업에도 ‘K-조선’이라 지칭하면서 최대수주를 달성한 조선업의 진정한 부활을 기대하는 모습이다.최근 우리 지역 조선사에서는 ‘K-조선 재도약 전략’을 발표하고 현재의 수주실적을 흑자경영과 고용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력확보와 정책마련에 총력을 다해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이에 필자는
삼성중공업은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총 8412억원 규모의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16일 공시한 삼성중공업의 이번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다양한 연료 절감기술(Energy Saving Device)과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된 고효율 스마트 선박으로, 2024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수주 금액을 78억달러까지 끌어 올렸다. 올해 3분기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 조선부문 수주 목표인 71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남은 기간 러시아 등 협상중
삼성중공업이 연료전지로 운항하는 LNG 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미국 블룸에너지사와 공동으로 선박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Solid Oxide Fuel Cell)로 추진하는 LNG 운반선 개발에 성공하고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로부터 기본 설계 승인(AIP)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연료전지 추진 LNG 운반선은 자연 기화되는 LNG를 활용한 SOFC로 선박 추진 엔진을 대체함으로써 내연기관은 물론 오일을 이용하는 각종 장치가 필요 없는 혁신적 방식이다.따라서
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환중)는 지난 17일 상공회의소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내 단체·기업체에서 추천받은 총 25세대와 5곳의 복지시설에 생활가전(삼성 전자레인지) 30대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번 생활가전은 거제상의 회장단이 사비로 마련한 것으로,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5곳·장애인가정 5세대·다문화가정 3세대·다자녀가정 5세대·기초생활수급가정 2세대·모범근로자가정 10세대 등에 전달됐다.김환중 회장은 “지역 경제의 중심축인 양대 조선이 지난 몇 년간 수
삼성중공업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최신 선박용 LNG 기술부터 미래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개발 및 트렌드를 소개하는 ‘삼성 웨비나 2021(SAMSUNG Webinar 202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인터넷상에서 열리는 세미나를 의미한다. 삼성중공업이 마련한 웹사이트에 선주사와 글로벌 에너지·기자재 회사 등 30여개사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실시간 접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고객사 방문이 어려워진 가운데 삼성
경상남도가 2027년까지 2조1757억원을 투입하는 ‘경상남도 조선산업 활력대책(이하 활력대책)’을 발표했다. ‘활력대책’ 1호 사업으로는 250억원 규모의 ‘조선업종 상생협력 특례자금 지원 협약’도 체결했다.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17일 오전 거제시청에서 ‘경상남도 조선산업 활력대책 발표 및 조선업종 상생협력 특례자금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경남도는 경남 조선산업이 나아가야 할 활력대책 방향으로 △협력을 통한 상생 △양적 성장에서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과 LNG운반선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선박기술 ‘DSME 로터 세일 시스템(Rotor Sail System)’에 대한 기본 승인(AIP)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승인받은 로터 세일 시스템은 차세대 친환경 보조 추진기술 중 하나로 연료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로터 세일’이란 선박 갑판에 원통형 기둥(로터 세일)을 설치, 운항중 바람으로 기둥이 회전하는 힘을 통해 선박 추진에 필요한 동력을 추가로 확보하는 장치다. 설비의 부피에 비해 추진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