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환중)는 지난 17일 상공회의소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내 단체·기업체에서 추천받은 총 25세대와 5곳의 복지시설에 생활가전(삼성 전자레인지) 30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생활가전은 거제상의 회장단이 사비로 마련한 것으로,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5곳·장애인가정 5세대·다문화가정 3세대·다자녀가정 5세대·기초생활수급가정 2세대·모범근로자가정 10세대 등에 전달됐다.

김환중 회장은 “지역 경제의 중심축인 양대 조선이 지난 몇 년간 수주절벽에 따른 일감부족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었지만, 최근 세계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며 글로벌시장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컨테이너선·LNG운반선 등을 연속해 수주받으며 차츰 활력을 찾고 있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해양개발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해양플랜트 수주에도 기대가 크다.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 발주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앞으로 10년간 조선업의 장기호황을 의미하는 ‘슈퍼사이클’의 궤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거제 양대조선소가 경쟁력 있는 선종의 수주를 많이 받아 지역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가고, 25만 시민 모두가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생활가전 지급은 2015년부터 시작해 7번째로 지금까지 총 193대가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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