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이 웃는 나라, 하청농협이 함께 합니다'는 농업인을 조합원으로 하는 하청농협의 슬로건이다. "생산자 단체인 농민을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단체가 농협"이라고 말하는 윤병명 하청농업협동조합장은 아직도 농사를 짓고 있다. 농협 직원들은 한결같이 새벽에 일어나 농사를 짓고 출근하는 윤 조합장을 "가정에서부터 직장까지 직원들이
권선이 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은 "자원봉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에너지"라고 말한다. 권 회장은 지난 3월25일 (사)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하지만 협의회에서 권 회장이 풀어야 할 일은 많았다. 가장 당면한 것이 3년 전 내부자의 비위 사실의 고발로 불거진 부당지출금 환수 사건이었다. 자원봉사센터가 자부담금을 충당한다
'긴 세월 아픔을 딛고 춤추는 기둥…상춘객 놀이터로 물고기들 소식 감추고, 통곡하는 산야 침묵하는 폭포'거농 주명옥 시인의 '문동폭포' 한 구절이다.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족 3명이 고향 거제에 시비를 세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명옥 시인(72) 은 지난달 26일 여동생 주순보 시인, 남동생 부인 이말례 시인과 함께 고향인 문동에
주영훈 작가는 16일부터 옥포오션플라자 수변 테크 등지에서 개최될 '거제바다미술제 원형을 찾아서'에 출품할 작품을 마무리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는 거제지역을 중심으로 20여 년간 거제풍경을 캔버스에 담으면서 꾸준한 창작활동으로 개인전 및 각종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이날 옥포동 그의 '열린 미술'에서 그의 심상이 담긴 작품에 둘려 싸여 주영훈 작
"밖에선 여대야소라고 부르지만, 여야 구분 없이 모든 시의원들이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 도움에 되는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거제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여성 부의장이 탄생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명옥 의원(52)은 "7대 시의회에는 다섯 명의 여성의원이 있고, 제1야당에 대한 배려로 부의장에 선출된 것 같
스포츠는 숱한 휴먼 드라마의 무대다. 그러나 스포츠의 어떤 드라마도 '장애인 수영'에 출전한 정소정(20)의 감동을 넘어서지 못했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던 그녀는 2년 전 희귀병으로 발목을 움직일 수 없는 지체 장애인(S8). 그럼에도 수영 입문 4개월 만에 다른 선수들과 당당히 겨뤘다. 그녀가 자유형 50m를 45초 초반대의 기록으로 결승선에 들어올
"53년의 역사를 가진 농협이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풍부한 경험과 노력을 발판삼아 금고은행의 책임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해야 한다고 봅니다."김석균 NH농협은행 거제시지부장은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거의 하루도 놓지 않는다. 거슬러 올라간다면 고교시절부터 '농촌운동'을 알게 됐다. 졸업 후엔 농협에 발을 디뎠다. 그가
"외지에서 관광객이 오면 웃고 갈 수 있게끔 길을 가꿉니다. 내 고향이니까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됩니다."해금강과 바람의 언덕이 있는 남부면은 가히 거제 관광의 1번지라 할 수 있다. 아름다운 야생화가 철따라 피는 잘 가꿔진 가로수길 탓에 거제의 일등 드라이브 코스로도 명성이 높다. 지난 13일 만난 윤길수(55)주무관이 남부면의 아름다운
지난 27일 강봉래 삼성자전거기술봉사단 단장을 만났다. 자전거기술봉사단은 2010년 삼성에서 지역민들에게 재능기부를 하자는 취지에서 삼성중공업 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들어진 단체다. '어떻게 봉사를 할 수 있을까'하고 생각하던 중 거제시 에코센터에서 기술을 배워 시작하게 된 것이 이 단체의 시초이며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모여 활동을 하고 있다
김주영 셰프는 주말에 있을 대연회와 대우조선해양의 선박 명명식에 내놓을 음식 메뉴 구상에 여념이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내 푸드테라피 박사1호로 잘 알려진 김 셰프는 대우조선해양 웰리브의 조리부 차장으로 거제 식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옥포동 오션프라자 해피니스웨딩홀에서 대우조선해양 전경을 보며 김주영 셰프를 만났다.그는 지
김두용 작가는 오는 10월 장승포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할 한국미술협회 거제시지부 정기전 구상에 여념이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거제지역을 중심으로 20여 년간 한국화가로 활동해오던 김 작가는 동랑 청마 기념 사업회 이사, 한국예총 거제지회 이사, 한국미술협회 거제지부장으로 거제예술의 대소사를 이끌며 꾸준한 창작활동으로 개인전 및 각종 전시회에 참여하고
"농협 본연의 모습을 찾아 농협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지난 9일 만난 장승포농업협동조합 권순옥 조합장은 창립 40주년 즈음에 신축한 본점 1층 하나로마트에서 고객들과 판매중인 농산물을 두고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올해로 취임 4년째를 맞은 권 조합장은 "지난해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아무리 강렬한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제게 주소서. 신의 뜻에 따라 저의 목숨을 잃게 되면 신의 은총으로 저의 아내와 가족을 돌보아 주소서."1950년대 말 미국 소방관 앨빈 윌리엄 린이 작성한 시 '소방관의 기도'의 중 한 구절이다. 지난달 26일 거제소방서 구조대 3팀 소속 김동건 소방관과의 인터뷰는 뜻밖에도
"궁도장에서 활시위를 당기면 모든 번뇌를 잊게 됩니다."지난 18일 거제 연무정에서 만난 황상주 전 사두(65·거제면)는 지난 6일 함안궁도협회 가야정이 주최한 제8회 함안군수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개인전 노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황 전 사두에게 우승 소감을 묻자 "이전에도 여러 대회
"올해 상문동 주민센터의 중점 현안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생활편익·문화·복지시설을 종합적으로 확충해 동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지난 11일 만난 제채윤 상문동 주민센터 동장은 주민센터 일선 창구에서 민원인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 친절하게 상담하고 있었다. 인터뷰에 앞서 제 동장은 상문동 주민센
"올해 해양조선관광국에서는 거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해양플랜트 산업과 관광산업을 활성화 하는 것이 중점 과제입니다."지난 7일 만난 거제시 황정재 해양조선관광국장은 그의 집무실에서 직원들과 분주히 업무 협의를 하고 있었다. '작은 힘도 모아지면 큰 힘을 발휘한다'는 그의 신념처럼 직원들과 중지를 모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인터뷰에 앞
"동반질환이 문제가 될 수 있는 노령 환자는 마취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 국소마취를 통해 탈장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지난달 27일 만난 대우의료재단 대우병원 이태석 외과 과장은 백혈병으로 전신마취가 힘든 환자의 탈장수술을 국소마취로 성공리에 마친 후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그에게 국소마취로 탈장 수술을 하게 된 이유를
"장차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월드컵 스키 대회에 출전해 당당하게 우승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지난 21일 만난 강민규(제산초 5년) 군은 지난 제95회 전국동계체전 알파인스키 회전부문에서 기량이 월등한 강원권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해 전국 스키 관계자의 주목을 받는 차세대 기대주다. 강 군에게 우승 소감을 묻자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
지난 3일 거제교육지원청에 새로운 교육장이 부임했다. 그런데 이번 인선은 기존과 다른 '파격'이라는 말이 많다. 외부에서 부임해 온 것이 아니라 자체승진을 했기 때문이다.올해부터 거제교육지원청을 이끌어 갈 김홍곤 교육장은 20여 년을 거제에서 보낸 거제통이다. 직전까지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누구보다 거제교육
"올해 안전행정국에서는 25만 시민이 안전한 거제, 1000여 공무원들이 행복한 시청을 만드는 것이 중점 과제입니다."지난 7일 만난 거제시 안전행정국 김종철 국장은 그의 집무실에서 민원인과 격이 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에게 안전행정국의 전체적인 역할에 대해 묻자 "안전행정국은 시민들의 생활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책을 추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