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시과에서는 300만 원대 서민아파트, 옥포 행정타운 조성 사업, 화물 여객선 터미널 추진 사업, 문화마을 공간 조성 사업, 도시기본계획 수립이 중점 현안입니다."지난 24일 만난 거제시 도시과 권정호 과장은 도시계획이 잘 정리된 지도들을 보며 직원들과 분주히 업무협의를 하고 있었다. 그에게 현재 도시과의 당면한 역점사업을 묻자 &
"꼬맹이 시절 놀던 깨끗한 연초천에서 훗날 어른이 되어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고 싶었어요."지난 7일 전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교육국장을 맡았던 김영춘 씨를 만났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환경감시활동을 주로 수행하는 환경단체다. 야생 동·식물 보호운동과 고로쇠나무 보호운동, 수중생태 조사 및 감시활동, 대기오염도 조사 등 다양한
"본펜의 개발로 환자의 치료비를 절감하고 환자가 여러번 내원해야 하는 시간적 수고를 덜게 되었습니다."지난달 28일 만난 향기로운치과 이준호 원장은 2013년 덴트포토 어워드(Dentphoto Award)를 수상했다. 덴트포토 어워드는 국내 치과의사 2만5000여 명중 2만여 명이 가입한 국내 최대의 커뮤니티에서 매년 한 차례씩 치과계 임
"옛날 설의 풍속과 요즘의 설의 풍속을 비교하면 너무나 많이 변했다. 요즘의 설은 그저 예의상 행하는 하나의 행사지만 옛날에 설은 절대적인 행사의 하나였지." 지난 17일 거제면 옥산마을에서 만난 강봉조(103) 할머니는 정말 103살인가 싶을 정도로 정정했다. 동석한 며느리 원신수(77) 씨에 따르면 "할머니는 평생 병원에 간
"역사는 어떤 형태로든지 똑바로 서야 합니다. 거제의 총체적인 역사에 대해 검증된 문헌을 통해 묻혀져 가는 거제의 역사가 아닌 생존하는 거제의 역사를 찾고 싶었습니다."지난 10일 만난 '거제문화원 향토사연구소'(이하 향토사연구소) 김의부(69) 소장은 앞으로 '꼭 집대 성하고 싶은 거제의 역사'로 가득 차 있는 듯했다.김 소장을
"봉사활동은 좋아서 하는 내 생활의 일부분 입니다. 나만 하면 안 됩니다. 좋은 일은 함께 나눠 해야 합니다." 박성국(48·삼성중공업 의장설계2팀) 차장은 지난해 12월5일 제8회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본지 2013년12월15일자) 이 상은 자원봉사 및 기부 후원활동에 현격한 공적이 있는
"민선 5기가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점에서 다시 한번 거제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거제시의 새로운 미래 50년을 개척하는데 밀알이 되겠다."제18대 거제시 부시장으로 강해운(58) 경상남도 건설방제국장이 지난달 26일 취임했다. 지난 2007년 7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거제시 도시건설국장으로 재임하며 거제시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군대란 우리와 동떨어진 집단'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을 깨고 지역민과 함께 하는 군을 실현하고 있는 제 8358부대 3대대 14대 대대장 조우제(학군 33기) 중령을 만났다. 근엄하고 각이 잡힌 군인의 이미지와는 달리 아버지와 같은 푸근하고 따뜻한 인상을 주는 그를 처음 대면하는 순간 거제
주사바늘은 어린 시절부터 우리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따끔 하는 찰나의 순간이 무서워 눈을 질끈 감고 울음을 터뜨렸던 기억은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있을 것이다. 헌혈을 하기 전 가장 긴장되는 순간 또한 주사바늘이 팔목을 찌를 때다. 그 공포의 순간을 이겨낸 일 초의 찡그림 뒤에 우리는 수 백 명의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대우조선 HSE
그동안 익숙했던 통영시장·통영세무서장 ‘진의장’이라는 행정가 타이틀을 내려놓고 화가로서 우리들 곁에 다가온 진의장 씨가 서울과 통영에 이어 거제시민들을 만나러 온다.지난 10월17일 서울 인사동 예화랑 전시회, 11월11일 통영시민문화회관 전시회의 대성공을 발판삼아 2014년 새해 거제에서 전시회를 갖는 진의장 전 통영시장
뮤직비디오 하나로 전 세계 5억여 명이 클릭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스타일'의 싸이. 싸이가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면 양지초등학교에도 싸이 못지 않는 스타가 탄생했다. '양지의 싸이'라 불리며 리틀 싸이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공수병(4년) 학생이 바로 그 주인공. 그만한 나이에는 보기 힘든 불꽃 카리스마로 무대 위를 장악하며 별난 끼와 열정을 쏟아 붓
'형형색색 덧칠하는/햇살 한 점 마음 한 점/ 조용히 손 내밀고 가을이 외출 한다/ 내 마음 빗줄기 따라 낙엽 함께 야위어 간다…' -학부모 문학대학 조소형 어려운 시절 학교를 다녔기에 '꿈과 끼'를 발휘하지 못했고, 결혼 후에는 육아와 가사일 등으로 펜을 놓았던 학부모들이 시집을 발간해 화제다. 경상남도 거제교육지원청
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지난 15일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에 위치한 장승포파출소 지세포출장소 청사 신축 준공식을 개최했다. 1991년에 지어진 협소하고 낡은 건물을 탈피해 3개월에 걸쳐 완공된 신축건물은 노세운 지세포 출장소장에게 있어 남다른 경사가 아닐 수 없다."대문은 필요없다." 지세포 출장소를 지을 당시 노 소장이 했던 말이다
"40여 년 전 이른 봄, 해금강 비포장도로 동백길을 지나가는데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기억속의 거제는 언제나 아름다움 그 자체였죠. 경찰생활 37년, 퇴임 후 미련 없이 거제를 찾은 이유입니다." 천하일경(天下一景)이란 말이 아깝지 않게 다도해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 망산 아래, 거제관광의 아름다운 자산 남부면
1984년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윈드서핑부를 창단한 해성고등학교(교장 진선진 신부)가 지난달 인천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전에서 대형사고(?)를 쳤다. 전국 각 시·도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전국체전에서 쟁쟁한 고교 2~3학년생을 제치고 고교 1년생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이다.파란의 주인공은 해성고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정욱(
거제 동상우체국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우체국에 6년 동안 얼린 생수를 꾸준히 기증하고 있는 날개 없는 천사를 알리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동상우체국 직원들의 '오아시스'는 사등면 덕호리 광리마을 삼보냉동냉장 김현규(55) 대표였다.수협에서 근무 하다 지난 2004년 공장을 인수해 냉동·냉장업을 시작하게 된 김 대표는 2005년 혹서기
다문화 결혼 이민 여성들이 지난 4일 다문화가정 친정부모 초정행사를 통해 결혼 후 처음으로 그리운 부모님의 얼굴을 뵙게 됐다. 거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삼성중공업(주)거제조선소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 13가정의 친정 부모님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떨어져 있는 부모와 자식 간의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다문화 13가정 가
수수한 교복차림에 때 묻지 않은 해맑은 웃음이 참으로 싱그럽다. 사춘기 그 나이 때는 고민도 많고 친구와의 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친구란 내 울림에 대한 응답의 메아리요, 친구를 갖는다는 것은 또 하나의 인생을 갖는 것이다. 아름다운 소통이었던 편지 한 장에 녹아있는 친밀한 관계들이 점차 사라져가는 요즘 잊혀져가는 관계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미래의 거제시가 글로벌 해양관광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누구보다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갖고 힘쓰는 이가 있다. 이번 거제관광개발공사 비상임이사로 임명돼 거제출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수상(54·동부면) 씨다.유수상 비상임이사(이하 이사)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동부면의 시의원으로 재선하며 8년 동안 거제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그는 시의원으로 활동할 당시에도 거제시가 모든 해양 레포츠를 한 곳에 모아 명실공히 최고의 관광 도시로 변모해나가기 위해 지금부터 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외쳐
영업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어떻게 하면 고객의 마음을 열 수 있을까?'하고 365일 고객의 '마음을 얻는 법'에 대해 궁리를 할 것이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은 1분에도 수만가지의 생각을 하는데 그 바람같은 마음을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고객들의 마음을 열어 경기불황 속 얼어버린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만든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