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합보다 소신 있는 정치인, 도전 멈추지 않겠다” 소신 밝혀

김범준 후보(개혁신당 거제시 선거구)는 21일 오전 10시30분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국회의원 선거 출항 뱃고동을 울렸다.

김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30년간 몸담았던 국민의힘에서 당적을 바꿔, 신생 정당인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저를 아끼시는 많은 시민의 만류와 반대는 지금도 가슴이 아지만, 비굴한 야합보다 불이익을 감수하고 소신 있는 정치인으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당정치와 진영정치가 뿌리 깊은 지역정서에서 소수정당 후보로 출마를 결심한 것은 국가대표가 월드컵 본선에서 브라질과 프랑스와 한 조에 편성된 대진표를 받아든 것과 다름없다. 그저 최선을 다해 죽도록 열심히 뛰고, 비록 지더라도 잘 싸웠다는 격려만 바랄 뿐이다”고 했다.

또 정치란 상상력으로 비전을 만들고 용기로 이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항상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히며 △조선업 임금 직불제 △거제 부산 편입 △방위산업 연계 사곡 국가산단 재추진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러면서 “휫슬이 울리고, 그라운드의 불이 꺼져도 도전이 여기에서 멈추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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