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출신 고전문학 연구가 고영화 강사 초청 강연 개최
시청 대회의실서 거제 역사와 문화 깊이 다룬 교육 진행

 

20일 거제시청 대강당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린 ‘거제역사 바로 알기’ 교육 현장 
20일 거제시청 대강당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린 ‘거제역사 바로 알기’ 교육 현장 

거제시가 20일 공무원의 지역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올바른 인식을 배양하기 위해 ‘거제역사 바로 알기’ 교육을 실시했다. 

거제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강의는 거제출신 고전문학 연구가인 고영화 강사가 '巨海濟世, 큰 바다에서 세상을 구제하다'를 주제로 거제도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며 거제시청 공무원들에게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자긍심을 심어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거제시청 공무원 400명을 진행된 강연에서 고영화 강사는 거제지역의 주요 역사와 문화, 거제 관청의 역사, 조선 후기 거제부 읍지 관아 건물 배치와 거제도의 토산품 및 진상품, 거제도의 생활상과 해세액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강사로 초빙된 고영화 고전문학연구가 
강사로 초빙된 고영화 고전문학연구가 

또 거제지역 고대국가 독로국, 해상민족의 역사, 거제의 학교 기원, 거제향교, 반곡서원 등 거제도의 교육과 문화유산에 대해서도 다뤘다.

이외에도 15세기 조선통신사 출항지와 수군진의 군액, 거제도의 고전문학과 구비문학, 민요에 이르기까지 거제의 다채로운 문화적 측면을 심도 있게 조명했다.

이번 교육은 거제시 공무원들에게 거제도의 깊은 역사와 풍부한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거제시청 대강당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린 ‘거제역사 바로 알기’ 교육 현장에서 박종우 거제시장이 공무원들에게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종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라시대부터 시작된 거제라는 지명은 우리나라에서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유구한 역사 지닌 곳”이라면서 “우리가 살고 일터를 일구는 거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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